정청래 의원, "공정성 해치고 이해충돌 가능성 있어.. 엄격한 기준의 퇴직자 재취업 심사 필요"공직자윤리위의 취업심사 제도가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다.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산업부 및 산업부 산하기관들로부터 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2022~2023 현재) 산업부 및 산하기관을 퇴직한 고위공직자 중 94명이 산하기관, 자회자, 업무 관계가 있던 기업 임원 등으로 재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산업부 출신이 57명으로 전체 재취업자 중 60.1%를 차지했으며, 모두 강원랜드
국민의힘 대구북구(갑) 양금희 국회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가산단의 수출·고용인원은 감소하고, 경쟁력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산업단지공단 관할 국가산업단지의 업체당 생산액은 2018년부터 5년간 평균 2.8% 증가한 151.9억원에 그쳤다. 같은 기간 업체당 수출액은 평균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업체당 고용인원도 2017년 23명에서 2022년 18명으로 감소했다. 2022년 국가산단 전체고용인원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976,932명으로 소
김정재 의원, “국민세금 투입된 스마트시티 사업 평가 실적내기, 보여주기 급급해”,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려면, 정확한 평가를 바탕으로한 사업 개선 필요”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대한 평가가 추가 예산 확보를 위한 ‘보여주기’식에 급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정재 국민의힘(포항북구) 의원에 따르면 2019년 시작된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올해까지 예산 3192억원이 투입됐다.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은 교통·주거·복지 등 주요 도시 생태계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
기상청 산하기관인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하 기술원) 직원이 출근 도장을 찍은 후 근무시간 중 학원 수업 수강을 위해 수십 차례 직장을 이탈한 사실이 드러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부산 연제구)이 기술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징계 현황 등에 따르면 직원 A씨는 올해 2월과 3월 근무일 42일 중 25회(일) 직장을 이탈해 지난 6월 ‘감봉 3개월’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A씨는 육아를 사유로 유연근무제도에 의한 시차출퇴근(07:30∼16:30, 08:00∼17:00) 사용 중 7시 전 기술원에 출근하여 근태시
올여름 SRT 열차 내 냉방 불량으로 인한 보상 건수 및 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시(을))이 (주)SR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냉방 불량으로 인한 보상 건수는 1131건으로 지난해 263건에 비해 약 4.3배 증가했고, 보상 금액은 올해 1654만600원으로 지난해 499만2500원에 비해 약 3.3배 증가했다. 이는 2021년・2022년 냉방 불량 건수(금액)에 난방 불량 보상 건수(금액)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다.월별로 따지면 20
LH가 2021년 6월 7일 전관예우 근절 등 LH 혁신방안을 발표했지만 같은 해 6월 8일부터 올해 6월말까지 추진한 LH 아파트 설계공모 두 번 중 한 번은 LH 전관업체가 공동참여해 당선된 것으로 드러났다.LH는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에 의거해 2020년 1월부터 모든 아파트 건축물에 대해 설계공모를 시행하고 있다. 건축, 토목, 조경, 전기, 소방 등의 설계업체가 공동으로 공모에 참여하고, 당선된 컨소시엄은 LH와 설계계약을 맺을 수 있다.LH는 2021년 6월 혁신방안을 발표하며 5년이내 퇴직자가 임원으로 근무하는 업체와는
최근 발생한 LH 무량판 부실공사도 설계안전성 검토제도를 시행했으나 국토안전관리원의 검토의견이 정상반영 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북구갑, 국토위)은 16일 LH, 국토안전관리원 등 국정감사에서 “최근 무량판 부실공사 현장 20개소 중 국토안전관리원이 맡은 12개소에서 무량판 구조시공 절차 수립 및 안전성 검토 등을 확인하라는 ‘조건부 적정’ 의견을 제출했지만 실제 설계변경이나 공사비 증액은 단 한건도 없었다”고 말했다.현행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제75조의 2항은 설계에 포함된 각종 시공법과 절차를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동주의원에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제출한 ‘소상공인금융 및 금융시장동향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공단은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의 채무부담과 금융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취약 소상공인 전용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고려해 달라는 제안을 했다.취약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토스뱅크 사례를 밴치마킹하고 소상공인에 특화된 평가 시스템을 적용해서 취약차주 전용 저리 신용대출 상품을 제공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을 개설해야 한다는 것이 공단의 설명이다.공단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이후 진흥원) 소속 중견급 직원이 유흥주점 등에서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것이 드러나 지난 6월 검찰 기소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광진을)이 14일 진흥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기관 임직원 징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산업본부 소속이었던 중견급(2급) 임직원 A씨는 올해 3월, 10여 일 만에 유흥주점, 쇼핑몰 등에서 모두 70회에 걸쳐 법인카드 3천304만원을 사적 사용하다 적발됐다A씨가 사용한 법인카드 내역을 보면, 유흥
이번 특화단지 지정 분야에서 제외된 반도체 패키징 분야를 반영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추가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전남은 반도체 패키징 분야를 경쟁력으로 삼고 특화단지 유치에 도전했지만 탈락했다.더불어민주당 이용빈(광주 광산갑) 의원은 13일 산중위 국정감사에서 “이번 선정 결과를 보면 ‘반도체 전(前)공정’분야에 초점을 맞춰 대기업의 투자 촉진에 비중을 둔 지역 선정이라는 측면도 있다”며 “이번 특화단지에 제외된 반도체 패키징 분야와 바이오 분야를 반드시 추가 지정하고, 지역의 발전 잠재력과 산업생태계 육성에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국회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서울 노원병)은 13일(금)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에너지기술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 들어 에너지기술평가원이 신규 발주한 연구·개발 과제 중 원전 R&D 규모가 지나치게 과다 편중 된 반면, 재생에너지 R&D는 뒷전인 것이 낱낱이 드러났다”고 밝혔다.김성환 의원에 따르면, 에너지기술평가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신규 발주한 R&D 과제 중 원전 과제는 52개로 예산 규모는 무려 4,800억 9,650만원에 달한다. 전체 과제 307개 중 원전 R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군, 국민의힘)은 12일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카페리 선박 내 전기차 화재 대응 방안에 관해 지적하였다.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 박덕흠 의원이 해양교통안전공단에서 제출받은 전기차 등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55,756대 ▲2022년 389,855대로 전기차 보급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만큼 전기차 배터리 화재도 ▲2018년 3건에서 ▲2022년 36건으로 대폭 증가하며, 카페리 선박 내 화재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선박의 경우 구조적으로 층고가
이동주 의원 “정부·코트라 등 ESG 실사 전방위 지원 강화해야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 시행에 이어 ESG 실사 의무화 추진이 가속화되고 있는데도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59%는 ‘공급망 ESG 실사’를 준비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EU를 비롯한 해외 주요국은 기업의 공급망 내 존재하는 인권·환경 위험을 파악하고 예방하기 위하여 인권·환경 실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EU에서‘공급망 ESG 실사’ 의무화가 확산되면 글로벌 원청사는 전세계 공급망의 협력사를 상대로 인권 및 환경 등의 리스크에 관한 실사를 실시해야 한다.산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12일 한국원자력안전재단(이하 원자력안전재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탈원전‧탈핵 운동에 앞장섰던 김제남 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을 질타했다.김병욱 의원은 “과거 김제남 이사장은 ‘영화 판도라 보고 탈핵하자’, ‘잘 가라 핵발전소’ 등의 피켓 시위를 하며 탈핵 운동에 앞장섰다. 더는 국민이 불안에 떨지 않도록 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으로서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또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국제안전기준 부합’ 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구갑)은 12일 중소벤처기업부 국감 때,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가 법정 관리에 들어서자 이로 인해 줄도산 위기에 처한 지역 기업에 대한 구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이용빈 의원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광주 대표기업 대유위니아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도 협력업체 160여개가 줄도산의 위기에 처해 광주 경제에 심각한 빨간 불이 켜졌다”며 “융자금 만기연장, 기업 지원 정책자금 긴급 지원, 광주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 등 동원이 가능한 최대치로 적극적 지원에 나
한무경 의원, “최저임금 급등 부작용 축소 위해 조작․은폐 의심 들어”문재인 정부 당시 집값·소득·고용 통계 등이 조작됐다는 의혹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소상공인 실태조사' 통계도 조작에 나선 의혹이 제기됐다. 소상공인에 민감한 최저임금 및 고용 관련 항목을 바꾸거나 축소, 제외하는 식으로 통계 조작에 나선 것으로 의심된다는 지적이다.중소벤처기업부 소관인 소상공인 실태조사는 소상공인기본법에 따라 소상공인 현황과 경영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다만 통계상 신뢰성 문제로 2019년(18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경기 고양병)이 12일 벤처·스타트업 관련 R&D 예산이 대거 삭감된 것을 질타했다.올해 상반기 벤처투자 금액은 4.4조 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가량 감소했다. 고금리·고환율·저성장·고유가 및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충돌 같은 외부요인들로 인해 벤처투자는 더욱 위축되고 있다. 이렇듯 경제 상황이 어려운데도 상저하고를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정부 입장과 마찬가지로, 중기부도 올해 8월 를 통해 ‘현재 벤처투자 시장은 회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시청원구)이 12일 원자력기관 국정감사에서 각 부처가 운영하고 있는 해양방사능 정보사이트들의 통합·조정이 필요함을 지적했다.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이후 국민들의 해양방사능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으나, 각 기관들의 칸막이 행정, 개별 운영속에 국민의 불편과 행정낭비가 가중되고 있다.현재 원안위는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원근해의 해양방사능 정점을 조사하고 있고, 해수부는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해수욕장, 항만 등 연안의 정점과 수산물 방사능 수치들을 조사하고 있다.해당 내용들을 확인하려면 각 부처가
원자력발전소에서 일하는 협력업체 소속 직원의 방사선 노출로 인한 피폭량은 한수원의 10배, 안전사고 사상자 수는 7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국회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한수원 직원의 연간 평균 피폭량은 0.05~0.08mSv 수준이었다. 이에 비해 원전 협력업체 직원의 연간 평균 피폭량은 0.62~0.85mSv로 한수원 직원의 10배에 달했다.협력업체 직원들의 위험은 방사선 노출 뿐만이 아니었다. 5년간 원전 안전사고로 인한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반도체 세정장비 핵심기술을 부정취득한 뒤 중국 업체에 팔아 총 1,193억 원을 취득한 삼성전자 자회사 세메스 전 직원이 징역 5년·벌금 5억 원을 선고받았다.국가의 기술력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기술패권 경쟁시대가 본격화되었으나, 이와 같은 우리나라의 산업기술 및 국가핵심기술의 해외유출이 꾸준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운천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특허청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이후 해외에 유출된 우리나라 산업기술은 총 128건으로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