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지금 세계 10위권의 첨단산업국가다.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산업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싼 값에 안정된 에너지를 풍부하게 공급해 온 동력원은 원자력발전소다.원자력은 ‘2050탄소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여러가지 대안 가운데서도 가장 합리적이고 실현가능한 선택이다.미래세대가 원자력발전소를 계속 활용하고 풍요로운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선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를 뒷받침할 특별법이 제정돼야 함은 주지의 사실이다.현재 한수원, 원자력환경공단, 원자력학회, 방사성폐기물학회 등 유관기관과 전문
핀란드, 스웨덴, 프랑스 등 세계 각국에서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인 사용후핵연료 영구 처분을 위한 처분장 건설 및 운영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국내 처분 기술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처분장 부지 확보 등을 위한 특별법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은 한국원자력학회,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의 후원 아래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기술 어디까지 왔나?’라는 주제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 워크숍’을 2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한다.고준위방폐물 관리시설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한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유럽연합(EU)이 공개한 핵심원자재법·탄소중립산업법 초안에 대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달리 차별적인 조항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산업부는 핵심원자재법 초안은 EU 역외 기업에 대한 차별적인 조항이나 원자재 현지 조달 요구를 담지 않고 있고, 탄소중립산업법도 EU 역내 기업과 수출기업에 동일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산업부는 두 법안이 EU 집행위원회 초안인 만큼 향후 유럽의회·각료이사회 협의를 거쳐야 해 입법 과정에 1∼2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산업부에 따르면 EU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 이하 원안위)는 지난 해 12월 28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한울 3호기의 임계를 17일 허용했다.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총 96개 항목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6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이번 정기검사 기간 중 주요 점검 사항과 결과를 보면 격납건물 내부철판(CLP)에 대한 고해상도 카메라를 이용한 정밀 육안검사 결과, 두께 미만 부위는 없었고 도장 벗겨짐 등 결함 56개소를 확인하여 재도장했으며, 증기발생기 전열관 비파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9일 UN 에너지 주관 ‘24/7 무탄소에너지 협약(24/7 Carbon Free Energy Compact)’에 가입했다.24/7은 24시간, 1주일 내내 무탄소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뜻으로, 24/7 무탄소에너지 협약은 에너지 소비, 발전 등 모든 분야에서 원자력을 포함한 청정에너지를 사용하겠다고 서약하고 이행하는 운동이다. 이는 UN 에너지를 비롯해 UN 산하의 지속가능에너지 기구(Sustainable Energy for All), 에너지고위급대화(High-level dialogue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8일 광양시청에서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와 ‘광양시 수소도시 조성 및 여수광양항 탄소중립 항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소 및 태양광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수소도시 조성과 탄소중립 항만 구축을 위한 수소사업 추진 및 기술개발 ▲여수광양항 ESG 실현을 위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 확대 및 제도개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에너지 개발 관련 협의체 운영 및 정보교류 등에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한수원은 앞으로 해양산업클러스터 부두에서
원전에 대한 국민 이해도를 높이고, 에너지 정보를 객관적·과학적 사실에 근거해 알리는 기능을 담당할 '원전소통지원센터'가 개설됐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2일 에너지정보문화재단(서울 금천구)에서 '원전소통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원전 바로 알리기에 착수했다.에너지정보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정부 때 원자력문화재단에서 명칭과 기능이 축소·변경된 바 있으며, 이번 센터 신설을 통해 향후 원자력 분야 홍보·소통 기능을 정상화 할 예정이라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원전소통지원센터는 원전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은 2일(현지시간) 유럽수출형 원전인 APR1000의 표준설계가 유럽사업자협회로부터 설계인증(EUR Certificate)을 취득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로써 APR1000은 EUR(유럽사업자요건, European Utility Requirements)을 요구하는 원전 수출시장에서 추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1991년 창설된 유럽사업자협회(이하 협회)는 유럽 12개 나라 13개 원전사업자로 구성돼 있으며, 신규원전 설계를 표준화해 회원국들이 이를 유럽의 표준 입찰요건으로 사용하도록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수전해 기업을 대상으로 ‘제2차 원자력 청정수소 세미나’를 개최했다.세미나에는 SK플러그하이버스, 한화솔루션, LG화학 등 국내 대기업들과 수전해 관련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 등 29개 기업,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달 수소 플랜트 16개 EPC社 기업을 대상으로 한 1차 세미나에 이어 개최된 것으로, 한수원은 원자력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 실증 및 사업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반기 총 5차례에 걸쳐 세미나를 추진할 계획이다.한수원은
정부는 22일 일본 원자력 규제위원회(NRA)가 도쿄전력이 지난 2022년 11월과 2023년 2월에 제출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시설 설계·운용 관련 실시계획 수정 심사서(안)’을 인가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도쿄전력은 지난해 11월14일 실시계획 변경 인가신청서를 日 원자력규제위원회(NRA)에 제출한 바 있으며, 2023년 2월14일 변경 인가 신청 보정서(수정·보완)를 NRA에 제출했었다.지난 해 2월 IAEA 모니터링 TF는 1차 방일 미션 시 도쿄전력이 예측 위주로 선정된 측정대상 64개 핵종을 실제 측정한 결과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 이하 원안위)는 원전에 유입되는 해수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회전여과망 설비에서 법령상 요구하는 기술기준(미국 ACI)이 아닌 유럽 시험기준(ETAG 등)으로 인증된 부착식 앵커볼트로 시공되었음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원안위는 현재 설치되어 있는 앵커볼트의 안전성을 확인하였고, 기술기준 부적합사항을 해소하도록 한수원에 요구했다. 부착식 앵커볼트는 신월성 1호기 정기검사 과정에서 처음 확인(‘22.12월)했으며, 전 원전에 대한 확대조사 결과 가동원전 13기 및 건설원전 3기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는 한울 4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20일 오전 10시, 총 512일간의 한주기 무고장 안전 운전을 달성하고 제16차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한울 4호기는 약 52일간의 계획예방정비 기간 중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 연료교체, 발전설비 점검 등의 작업을 수행하는 등 원전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 사업이 본격 착수됐다.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단(단장 김한곤, 이하 사업단)은 17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i-SMR 개발에 참여의사가 있는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23년 시행 연구과제들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i-SMR은 2022년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여 금년부터 6년간 총 3,99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는 소형모듈원자로를 개발하여 2028년에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i-SMR은 중대한 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 사업이 본격 착수된다. 이와 관련 이달말 과제 공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단(단장 김한곤, 이하 사업단)은 17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i-SMR 개발에 참여의사가 있는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23년 시행 연구과제들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i-SMR은 2022년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여 금년부터 6년간 총 3,99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는 소형모듈원자로를 개발하여 2028년에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추
국내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사용후핵연료와 관련, 현재 저장 중인 시설의 포화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단축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사용후핵연료 발생량·포화전망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용후핵연료 포화시점 재산정 결과를 공개했다.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는 '제2차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2021년 12월) 수립 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전제조건으로 발생량 및 저장시설 포화전망을 추산한 바 있으며,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난번 산정 결과와 함께 제10차 전력수급기본
고리원전 내 건식저장시설 건설이 한수원 이사회를 통과했다. 하지만 고리원전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소 포화 시점이 다가오면서 한수원은 더 늦출 수 없다고 보고 있으나 기장군은 건식저장시설에 대한 법제화를 할 수 있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 특별법 제정이 먼저라고 반발하고 있다.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7일 방사선보건원에서 2023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해 ‘고리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건설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건식저장시설은 고리원전 부지 내에 위치하게 되며, 사용후핵연료가 저장된 금속용기를 건물 안에 저장하는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이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시 을)과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경북 구미시 을)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제4회 혁신형 SMR(소형모듈원자로) 국회포럼’이 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렸다.이번 포럼에는 국회를 비롯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 유관부처 주요 인사와 산업계, 학계, 연구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SMR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다수의 기업과 지자체 등 200여명이 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가 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등 법령상 주요 인허가 절차를 거치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산업부에 따르면, 신한울 3·4호기는 작년 7월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서 건설재개 결정 후, 지난 1월12일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됐다.먼저, 환경영향평가(환경부)의 경우,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은 신한울 3·4호기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해 2월1일부터 주민공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개시한다.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 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 이하 원안위)는 26일부터 27일까지 경북 울진에서 원자력안전위원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원안위원들은 간담회에서 중요 안전현안에 원안위 심의를 집중하는 등 회의의 효율적인 운영방안과 그간 원안위 회의와 관련하여 제기된 사항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유국희 위원장은 “원안위는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원자력 안전 관련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만큼, 과학기술에 기반하여 합리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하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 등을 토대로 향후 회의운영 등 발전방향에 대해 구체적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이 공동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시 을)과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경북 구미시 을)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제4회 혁신형 SMR(소형모듈원자로) 국회포럼’이 내달 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다.2021년 4월 출범 이후 네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공동위원장을 포함한 여야 국회의원을 비롯해 원자력산업계, 학계, 연구계 및 정부 유관부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혁신형 SM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