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중인 '2050 탄소중립'에 대해 선진국의 60년 대장정을 흉내 내는 것은 자살에 가까운 행위, 우리나라 에너지 안보가 심각한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에너지전환은 초장기 아젠다로서 단순한 목표 설정과 의지만으로 달성할 수 없어, 현재 활용 가능한 기술과 정책옵션을 활용해 질서 있고 점진적인 에너지전환을 꾀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왔다.(사)전력산업연구회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의 실체와 가스 및 석탄 발전의 역할’을 주제로 온라인 정책세미나를 18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2050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 12일 중국 석탄화력의 도매요금 변동 상한을 20%까지 확대하고, 전기다소비 업종에 대해서는 전기요금 상한 규제를 철폐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전력공기업들로부터 고정가격으로 저렴한 전력을 구입해 오던 산업용 및 상업용 전기소비자들이 전력시장에서 전력을 구매해야 한다는 지침도 제시했다.이러한 중국의 전력시장 개혁 조치에 국내 전력시장의 안정적 전력수급과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력시장 개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에너지전환 포럼에 따르면 지난 12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
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계통수용 위해서는 유연한 자원 확보, 자원적정성 달성, 송배전 계통강화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가 8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개최한 '제17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The 17th Seoul International Conference on the Electricity Market)'에서 전문가들의 공통적으로 제안했다.이번 컨퍼런스는 탄소중립 등 국가 에너지정책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원의 전력시장내에서의 역할이 무엇인가를 파악하는 자
전력거래소는 8일 서울코엑스에서 제17회 서울국제 전력시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된 주제에 대해 간략히 정리한다. ■세션1 :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시장의 대응 (노재명 건국대학교 교수)-재생에너지 변동성 수용을 위한 한국 도매전력시장 개선 방향재생에너지는 생산량에 있어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로 인해 전력계통과 시장운영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 하다. 재생에너지 사용증가는 불안정성 빈도 및 송전망 과부하 증가로 이어지고 전력계통운영에 있어 수요-공급 불균형을 야 기한다. 그 결과 가격 불안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승우)이 행정중심지 세종시에 ‘신세종빛드림’ 열병합발전시설을 건설한다. 천연가스(LNG)를 주 연료로 하는 신세종빛드림은 세종시의 에너지자립은 물론, 국내 발전사 최초 수소 혼소 추진으로 탄소중립 정책 이행에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남부발전은 30일 세종시 연기면에 위치한 신세종빛드림 건설 현장에서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착공식에는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문성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강준현 국회의원, 류임철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 등 참석했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제9차 송변전설비계획'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34년까지 77.8GW의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할 계획이다.한전은 30일 재생에너지 확대와 수요자·환경 중심의 안정적 전력계통 구축을 목표로 수립한'제9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이, 산업부 제256차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이번 계획은 2020년부터 2034년까지 15년간의 장기 송변전설비 세부계획으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전력수급 전망과 송변전설비 확충기준에 따라 수립됐다.이번 계획
• 지속적인 업체 부담 강요 안된다 지적• 이장섭‧김주영‧류호정 의원 토론회 참석해• 한전, 간접활선공구 공구손료 적용 검토중시공현장 근로자(전공)의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2018년도부터 도입된 배전공사 간접활선공법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바이패스케이블 공법이 확대되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근로자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할뿐더러 일선 전기공사기업들의 경제적 부담도 만만치 않기에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논리다. 정치권에서도 해당 사안에 관심을 보이는 만큼 간접활선공법을 둘러싼 개선 과정이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는 중소기업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공동투자형 기술개발과제를 추진하며 발전설비 국산화에 앞장선다.동서발전은 27일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터보파워텍 등 중소기업 6곳과 2021년 공동투자형 기술개발과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 기반 가스터빈 연소기·압축기 이상 예측진단 시스템 개발’ 등 올해 기술개발과제로 최종 선정된 6개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정부와 동서발전은 9억 1천만 원을 각각 투자(총 연구비 21억 9천만 원)해 향후 2년 동안 개발에 필요한 실증과 개발제품
정부가 전력계통 유연성 확보를 위해 2023년까지 1.4GW 규모의 ESS 설비 추가 구축을 추진한다. 또한 '제9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 확정에 따라, 2034년까지 재생에너지 계통구축에 12조3000원을 투자하는 한편, 연내에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력계통 혁신 방안'을 발표한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박기영 에너지차관 주재로 23일 한국전력 김제변전소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력계통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초부터 운영돼 온 ‘재생에너
한국전력이 오는 2023년부터 본격 도입할 예정인 보안형 전력량계 도입을 두고 관련 제조업체들이 "현실을 무시한 처사로 어려움만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전자식 계량기 보급 과정에서 나타난 것과같은 재연될 것이라는 업계의 주장도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최근 보안계기 보급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약 1만대를 시범운영한 후 내년도 총 309만대에 달하는 예상 전력량계 도입분 중 약 191만대를 보안계기로 구매하고 기
급변하는 사회적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기산업계도 디지털 전환을 위한 생태계 구축이 절실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산업계는 新르네상스를 위해 디지털전환 확산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는 지난 3일 전기산업 디지털 전환(DX) 확산을 위한 생태계 구축위원회를 출범하고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디지털 전환 확산 구축위원회 공동 위원장(제나드시스템 심종태 대표이사, 한국전력공사 김태용 처장)등 수요처∙업계∙유관기관 전문가 총 13명으로 구성됐다.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정부가 지난 달 31일 발표한 반도체·배터리·백신 등 3대 국가전략기술의 R&D 및 시설투자에 대한 세제지원이 전기기기 등 연관산업에까지 확대 적용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정부는 지난 8월 31일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를 통해 최근 경제안보 가치가 높아진 주요 전략품목에 대한 지원을 통해 글로벌 기술경쟁 격화 및 공급망 재편에 적극 대응 필요로 관련사항 개선 및 보완하고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시설투자 세제지원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와 전기산업계는 1일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경영환경에서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원장 김태균)은 수소 생산설비 배관 내부의 수소와 산소 혼입에 따른 폭발사고 방지를 위해 배관 내부 가스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이 가능한 『수소설비 전용 안전진단 가스센서』의 연구개발에 착수하였다.전세계적으로 수소경제 시대 도래에 따라 수소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므로, 이에 따른 수소설비 안전강화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수소를 생산·취급하는 모든 설비에 대해 “감시센서 설치 의무화”를 주 내용으로 한 수소안전법을 제정하였고, 2022년 2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오는 6월 21일부터 기업 등 전기사용자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부터 재생에너지만으로 생산한 전력을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전력 구매를 원칙적으로 전력거래소가 운영하는 전력시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보니 사용자가 원하더라도 재생에너지로만 생산한 전력을 구매할 방법이 없었다.글로벌 기업들이 저탄소 사회 구현과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을 위해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100% 사용하려는 캠페인을 하고 있는 데 비해, 우리나라 기업들은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제한되어 왔던 것이다.이에 산업부는 재생에너지로 생
충남연구원(원장 윤황)은 도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축사와 발전소, 편서풍(해염입자) 등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충남형 미세먼지 저감숲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충남연구원 사공정희 책임연구원과 백승희 연구원은 ‘충남형 미세먼지 저감숲 체계 구축을 위한 미세먼지 취약지역 우선순위 선정’ 연구 보고서를 내놨다.보고서에 따르면 충남의 미세먼지 저감숲 체계는 ‘해안농촌지역’이라 할 수 있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서해안의 해안림(1차 차단막), 읍·면 단위의 마을숲(2차 차단막), 동 단위의 도시숲(3차 차
연간 3조 규모의 발전소 경상정비시장을 두고 후발업체가 공동수급 등을 허용해 달라며 발주처인 발전5사를 압박하면서 향후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달 말 선발업체격인 한전KPS 등 민간정비업체와 후발업체로 구성된 발전정비 신성장협의회간의 '공동수급 허용'을 놓고 발전5사의 고민이 깊어진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발전정비 신성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7일 발전5사(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가 이달 말부터 발주 예정인 발전설비 경상정비공사에 후발업체와 공동수급체 구성을 의무화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2일 두산중공업과 함께 2050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내 수소가스터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국중부발전 본사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과 두산중공업 정연인 사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중부발전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두산중공업이 국책과제로 개발하고 있는 수소혼소 연소기와 수소가스터빈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두산중공업은 수소가스터빈 기술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관련 부품 양산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며, 관련기술을 활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승우)이 새로운 탈질설비 도입으로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가동 초기에 나오는 질소산화물 저감에 나선다.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대안 연료로 주목받지만, 가동 초기 발생하는 오염물질로 개선이 필요했던 LNG 발전시장에 긍정적 변화가 전망된다.남부발전은 발전 5사 최초로 LNG 발전설비에 ‘약품 액상직분사 방식의 저온 탈질설비’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석탄발전 대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1/8 수준인 LNG 발전은 친환경 발전원으로 주목받으며 그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가동․정지가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 전력연구원과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주식회사(대표이사 조석, 이하 현대일렉트릭)은 26일 현대일렉트릭 울산 공장에서 변전 분야 공동연구 및 개발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양해각서 체결식에는 강지원 한전 전력연구원 차세대송변전연구소장과 이준엽 현대일렉트릭 CTO 및 양사의 연구원과 개발진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전력연구원과 현대일렉트릭은 초고압 차단기용 개폐 제어기 및 변전 분야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세계적 추세인 디지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