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자체 기술로 생산한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2종이 작년 미국과 아프리카에 이어 올해에는 아시아권에 첫 진출했다.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정읍)(소장 정병엽)는 ‘RFT-30 사이클로트론’에서 생산한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저마늄-68, 지르코늄-89 2종을 각각 중국 상해응용물리연구소(SINAP)와 파키스탄 암병원 INMOL(Institute of Nuclear Medicine & Oncology Lahore)에 수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이클로트론: 양성자를 가속해 암 등 질병 진단을 위한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하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스웨덴 국영연구소인 ‘RISE(Research Institutes of Sweden AB)’와 국가전략기술 중심 공동연구 활성화를 목적으로 MoU를 체결했다. 행사는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RISE에서 15일 열렸다.RISE는 스웨덴 정부가 민간 및 출연연구소 30여 곳 이상과 정부 지정 시험기관 130여 곳 이상을 통합해 설립한 유럽 최대 규모의 연구기관이다. 인력 규모는 3,500명에 달한다. 최근에는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은 전력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전, 추락 등의 안전사고를 재현하고 훈련자의 위험 행동과 자세를 분석‧평가하는 '초실감 안전교육 훈련시스템'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전력 분야는 고전압, 높은 작업위치 등 작업자가 위험환경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응하여 한전은 작업자의 안전 확보와 사고의 선제 예방을 위한 안전기술과 안전체계를 마련하고 있다.한전 전력연구원은 전력 분야에 특화된 안전훈련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해 실제 사고사례와 표준 작업공종을 기반으로 한 '초실감 안전교육 훈련시스템' 테스트베드를
인공위성 등 우주에서 사용될 장치·부품 개발을 위한 사전 시험대가 국내에 구축됐다. 우주 방사선 환경까지 모사한 것은 국내 최초다.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 우주 산업의 활성화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단장 이재상) 가속기개발연구부는 우주에서 사용할 장치·부품의 성능을 지상에서 시험해 볼 수 있는 우주환경모사장치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우주에는 진공 상태와 극한의 온도 뿐 아니라 강력한 우주 방사선이 존재한다. 태양이나 별들로부터 쏟아져 들어오는 양성자, 심우주에서 날아오는 중입자
에너지경제연구원(KEEI)은 7일 개원 37주년을 맞아 에너지경제연구 원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행사에서는 2022년 우수연구보고서 및 우수학술상 포상과 함께 에너지 경제연구원의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기관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한 구성원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김현제 원장은 기념사에서 “37년전 석유위기 상황 속에서 설립한 에 너지경제연구원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현재 급변하는 에너지 대내외 환경변화 대응 및 당면과제 극복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연구원의 역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1986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방사약학 분야 인력양성 시스템이 부족한 전 세계 개발도상국이 진단·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와 방사성의약품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기관이 우리의 기술 역량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하기 위해 나섰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은 세계동위원소기구(WCI*, 사무총장 최건모)와 ‘진단·치료 목적 방사성동위원소와 방사성의약품 분야 국제연수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협약(PA: Practical Arrangements)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WCI(World Council on Isotop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병설기구인 한국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이사장 구자균, 이하 연구조합)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원장 신희동, 이하 전자연)은 정부의 '산업대전환 초격차 프로젝트' 등 차세대 전력반도체 기반 전력변환시스템 설계 기술력 강화와 확산을 위한 'WBG(Wide Band-Gap) 기반 초고효율 전력변환시스템 설계 심화기술세미나(이하 세미나)'를 개최했다.세미나는 1일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륨에서 한국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주관으로 진행됐다.이번 세미나는 2021년부터 정부 R&D로 추진하는 '통합형 최적 설계 플랫폼
불법·불량제품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제품안전관리원’이 ‘대한민국 제품안전의 미래를 책임지는 제품안전관리 전문기관’이라는 비전 2030을 대내외에 선포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 이하 국표원)은 불법․불량제품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제품안전관리원(이하 관리원)이 사무소를 서울 서초구(양재 하이브랜드 빌딩)로 확대 이전하고 25일 개소식을 가졌다.관리원은 ‘제품안전기본법’에 근거해 설립된 기관으로 국표원과 함께 불법·불량제품조사, 리콜이행점검, 제품 안전성조사 등 제품안전관리 제반 업무를 수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3일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드론을 활용한 침투에 대비한 물리적 테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최근 드론을 활용한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공중 위협이 증대되는 가운데 위협상황을 공유하고 대응책을 마련코자, 외부로부터 드론 공격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실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23일 오후 3시 30분경 원자력연구원에서 실시된 드론 대응 훈련에는 유성소방서, 유성경찰서 등 유관기관을 포함한 50여명이 참여했다. 폭발물을 탑재한 드론이 연구원 상공을 침입하고 혼란을 틈타 외부인이 침입하는 상황을 모의해, 연구원 청원경찰
국제 공동 연구진은 상온에서도 대규모 양자 얽힘 현상을 구현할 수 있는 양자 소재 후보 물질을 확인했다.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양자소재연구실 김재욱 박사는 터븀인듐산화물(TbInO3)이 양자컴퓨터 소자 등에 쓰일 수 있는 양자스핀액상(Quantum Spin Liquid, 이하 QSL) 물질이 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고 23일 밝혔다.해당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피직스(Nature Physics, IF 19.684)’ 온라인판에 17일 게재됐다. 김재욱 박사는 정택선 박사(연세대), 쉬샹한(徐祥翰) 박사(미국 럿거스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지난 17일 위탁 운영 중인 전라남도 신재생에너지 홍보전시관에서 광주지방기상청 관측과 담당자 및 목포시 소재 초등학생·학부모 20여 명을 초빙해 기상관측 교육을 진행했다.교육은 ▲기상관측차량을 이용해 지상의 풍향 및 풍속, 습도, 기압, 기온, 강수량을 측정하는 지상관측 ▲대기 상층(지상으로부터 30km)의 기상을 관측해 지상에 송신하는 측정 장치 레윈존데를 활용한 고층관측 ▲드론을 활용해 1km 상공에서 수행하는 기상관측 등으로 진행됐다.이번 교육은 국가교육책임제 강화를 통한 교육격차 해소, 다양한 교육자원 활용
차세대 전력반도체 기술 개발부터 기업 지원 및 사업화까지 전주기 실증 지원 한국전기연구원(KERI),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김해시, 경남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크, 동의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동남권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 연합팀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3년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해당 사업은 화합물반도체 기반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산업의 ‘전주기 실증 지원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기술 개발 및 사업화 등 각종 업무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 출연 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차석원, 이하 융기원)은 ‘경기도 반도체 테스트베드 활용 기술 실증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경기도 반도체 테스트베드 활용 기술 실증 지원사업은 지금까지 수입에 의존했던 반도체 품목을 국산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총 7억5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이번 사업은 수요기업이 사용하던 수입 제품과 동일한 성능 평가와 기술 실증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기술 개발 과정에서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함으로써 신속한 시장 진입을 돕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김세종)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KIER, 원장 이창근)과 청정수소·암모니아 분야 연구개발 역량 및 인증·시험평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정부(산업통상자원부)는 청정수소 인증제도 연구용역을 통해 한국 특성에 맞는 인증제를 설계하는 등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KTL은 청정수소 인증제도 설계 기술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서 청정수소 보급 활성화를 위해 한국형 청정수소 인증제도를 마련하여 수소경제 도약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청정
100% 해외 기술에 의존해 온 안전 모니터링 센서 기술을 우리 손으로 직접 개발해 시제품 제작까지 성공했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은 국가 기반산업 핵심 설비의 안전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압전형 센서 소재·부품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개발된 센서 제품에 대해 국내외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원자력 발전, 중화학 플랜트, 철도·교량 등 국가 기반산업의 핵심 설비는 오랜 기간 끄떡없어야 한다. 설비의 충격, 진동, 결함 등 이상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선 외부 충격에 전기적 신호를 발생시켜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은 한국가속기및플라즈마연구협회(회장 노승정 단국대 명예교수)와 함께 제6회 국제가속기스쿨(International School on Beam Dynamics and Accelerator Technology, 이하 ISBA)을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개최한다.ISBA는 가속기 분야 아시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이론 및 현장 실습 교육 프로그램으로 201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2018년(제1회)부터 작년(제5회)까지는 일본 고에너지가속기연구기구(KEK)와 히로시마대학 주관으로
한동안 침체했던 원전 산업 관련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기업들이 최근 정부의 원전 세일즈에 힘입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도 재료안전기술연구부 중심으로 소부장 관련 중소․중견기업 기술지원과 연구원 창업에 나서며, 산업 생태계 복원에 앞장서고 있다. 재료안전기술연구부 황성식 박사팀은 납 용접기 노즐의 내구성 향상 기술을 개발해 지난 달 28일 (주)티앤아이텍(대표이사 백철호)에 기술을 이전했다.(주)티앤아이텍은 각종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PCB(인쇄회로기판)를 납땜할 수 있는 장비를 생산
경남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의 기술핵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에 참여한 예비·초기 창업 21개사를 대상으로 7월31일부터 8월1일까지 ‘기업 공통 교육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노폴리스캠퍼스는 혁신적인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와 3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를 발굴하고, 창업 성공까지 지원하는 전주기 창업지원 사업이다. 이번 워크숍은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KERI MAT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MATE는 ▲Meet-up(연구원 자체 기술창업 역량 진단 키트로 기업 정밀 진단)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 양성자과학연구단(단장 이재상)은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구리-67(이하 Cu-67)의 핵자료를 정확히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측정법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Cu-67은 의료 진단용 감마선과 대장암, 방광암 등 암세포를 죽이는 치료용 베타선을 모두 방출하는 방사성동위원소다.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고, 기존 동위원소에 비해 반감기(2.5일)가 짧아 체내 피폭도 상대적으로 적어 차세대 방사성의약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우수성에도 생산 공정이 몹시 까다로워 아직 국내에는 대량생산 체계가 갖춰지지
한전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은 '국제 스마트그리드 기술경진대회(Internatianal Smart Grid Action Network Award of Excellence)'에 'AI기반 전력망 상태 예측 시스템'을 출품, 그 결과로 지난 21일 인도 고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또한 국제스마트에너지협회(Global Smart Energy Federation, GSEF)로부터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GSEF AWARD 상도 함께 수상했다.국제스마트그리드협의체(International S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