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19일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와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한수원 특화 생성형 AI(인공지능)’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한수원이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네이버의 초대규모 인공지능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원전 운영 혁신과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한수원은 40여년 이상 축적된 원전 운전 경험 자료와 각종 절차서를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다양한 상황에서의 운전지원, 건설·운영 단계에서의 규범 및 기술기준 준수 여부 등을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FTA 권역 내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 공급망을 한층 강화한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4일 호주 리튬 생산 업체 WesCEF와 리튬 정광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WesCEF로부터 올해 리튬 정광 8만5000톤을 공급 받을 예정이다. 이는 수산화리튬 1만1000톤, 한 번 충전에 500km 이상 주행 가능한 고성능 전기차 약 27만 대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양사는 향후 추가 공급 계약도 논의할 예정이다.WesCEF는 호주 10대 기업 중 한 곳인 We
한국서부발전이 국내 최초로 아랍에미리트(UAE)의 대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서부발전은 UAE 수전력공사(EWEC‧Emirates Water and Electricity Company)가 발주한 ‘UAE 아즈반 1500MW(메가와트) 태양광발전 사업’에서 서부발전‧EDF-R 컨소시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이에 서부발전 이사회는 지난 달 이와 관련한 투자승인을 마쳤다.이번 사업은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동쪽으로 70km 떨어진 부지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해 발전 용량 1500MW의 태양광발전소를 짓는 초대
비츠로셀(대표이사 장승국)이 환경 친화적인 리튬직접추출(DLE) 기술을 개발한다.비츠로셀은 이와 관련 15일 서울사무소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리튬 원재료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리튬 메탈전지 리사이클링 및 DLE(리튬직접추출) 실증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사는 리튬 메탈전지 재활용 및 저급 염호에서의 리튬직접추출(DLE)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공동 연구 개발과 기술 교류 ▲필요한 장비 및 시설의 공동 사용과 연구 개발 인력 교류 ▲연구 개발 사업화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으로 비츠로셀은 환경 친
리튬일차전지는 한 번 방전되면 본래 상태로 되돌릴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고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온도 가역이 넓어 최근에는 리튬이차전지만큼이나 많이 사용되고 있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 KIGAM) 자원활용연구본부 류태공 박사(책임연구원) 연구팀이 폐리튬일차전지 침출액에서 고순도의 리튬을 환경친화적으로 분리‧정제‧전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그동안 폐리튬일차전지는 성능의 우수성과는 별개로, 방전과 폐기로 나오는 리튬폐액 때문에 처리 과정에서 많은 부대적 비용이 발생했다. 특히 재활용 기술의 부
HD현대가 한국과 호주, 일본 주요 기업과 협력해 글로벌 수소 운송 시장 선점에 나선다.HD현대의 조선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호주 최대 에너지 기업인 우드사이드에너지, 현대글로비스, 일본의 글로벌 선사 MOL과 액화수소 운송 밸류체인 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022년부터 우드사이드에너지 및 현대글로비스와 손잡고 액화수소 수출입 환경과 선박 운용을 고려한 해상 밸류체인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왔다.한국조선해양은 수십 년간 액화천연가스 운송 분야에서 노하우를 쌓아온 MOL이 새롭게 합류함에
“작으나마 마련한 성금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고 싶다” 정광래 가나이엔지 대표.신재생에너지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나이엔지(대표 정광래)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사회적 기업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나주시는 신재생 에너지기업 ‘가나이엔지(주)에서 지난 7일 사랑의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성금기탁식엔 윤병태 나주시장과 정광래 가나이엔지 대표, 진호승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정광래 대표는 “작으나마 마련한 성금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고 싶다”며 “일회성에 그친 나눔 활동이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는 영국 CDP 본부에서 평가 발표한 2023년 CDP 평가에서 공공기관 중 최고 등급인 ‘A-’ 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전 세계 90여 개국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안보 등의 환경 이슈 대응 관련 경영정보를 평가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지속가능성 평가기구 중 하나다.한난은 국내 최초로 열에너지 저탄소 인증 획득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경영체계 구축, 저탄소
중수로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대용량 운반용기가 국내에서 개발됐다.한국원자력연구원 운반저장기술개발실은 한 번에 360다발의 중수로 사용후핵연료를 운반할 수 있는 대용량 운반용기 KTC-360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원자력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인 ㈜코네스코퍼레이션(대표이사 김현준), 원전 설비 전문 제작사인 ㈜무진기연(대표이사 조성은)과 함께 공동 개발한 결과다.현재 우리나라는 경수로와 중수로 사용후핵연료를 원자력발전소 부지 내의 습식저장조와 건식저장시설에 보관 중이다. 하지만 이는 임시 보관일 뿐, 중간저장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5일 한수원 본사에서 SRT 운영사인 SR과 감사업무 역량강화 및 청렴도 제고를 위한 감사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감사 관련 정보 상호교환, 전문분야 감사인력 지원(교차감사) 등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또한, 효과적인 반부패・청렴 정책 상호 공유, 우수분야 벤치마킹, 감사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을 통해 청렴도를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최익규 한수원 상임감사위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체 감사기구 간의 적극적인 업무교류와
합성 비료의 원료로 인류의 식량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한 암모니아(NH3)가 최근 들어 다시 떠오르고 있다. 친환경 연료인 수소를 저장, 운반해줄 수단이자 무탄소 연료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 청정연료연구실 윤형철 박사 연구진이 세계 최고 수준의 저압 암모니아 합성 촉매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양산법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통해 생산한 촉매는 연구진이 설계한 암모니아 생산 공정에 적용돼 기존 하버-보슈 공정에 필요한 압력의 1/3 수준으로도 99.9%의 고순도 암모니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1
국내 자동화 솔루션 1위 기업인 LS ELECTRIC(일렉트릭)과 글로벌 배터리 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외산 점유율이 높은 배터리 제조 공정 제어기 국산화에 나선다.LS일렉트릭은 지난 5일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공정 제어기 국산화 사업 추진을 위한 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상준 LS일렉트릭 자동화CIC COO와 손창완 LG에너지솔루션 CPO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체결식에서 양사는 외산 제품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배터리 제조 공정 자동화 솔루션 국산화를 위한 프로
HD현대가 글로벌 SMR(소형모듈원자로) 분야 선도기업들과 협력해 해상 원자력 시장 개척에 나선다.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미국 워싱턴주 현지에서 미국 테라파워, 서던컴퍼니, 영국의 코어파워와 함께 용융염 원자로 공동 개발을 위한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차세대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해상 원자력 시장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이를 위해 HD한국조선해양은 3월부터 미국 테라파워에 SMR 연구개발팀을 파견해 해당 기업들과 원자력 발전선을 포함, 원자력 적용 신사업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지난 달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 G-TOPS(수출지원 출자회사)와 함께 사우디 우수바이어를 초청해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로촉진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상담회는 G-TOPS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최근 국내외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중소기업의 해외수출을 촉진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사우디 Kanoo社(발전운영 및 자재구매) 바이어 및 우수중소기업 9개社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남동발전은 이번 상담회가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하수슬러지를 짧은 시간에 대용량 처리하고, 비료로 재활용까지 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방사선의 일종인 감마선을 이용해서다.한국원자력연구원 해체기술개발부 임승주 박사 연구팀은 ‘하폐수 처리장 슬러지 저감처리 재활용 기술’을 개발해 (주)에이치엔엠바이오(대표이사 이명오)에 이전했다고 1일 밝혔다. 정액기술료 3억 5천만 원과 매출액 1.5%를 경상기술료로 받는 조건이다.(주)에이치엔엠바이오는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와 고농도 산업폐수를 처리하는 오폐수처리 전문 기업이다. 이번 기술을 활용해 국내는 물론 중국
에너지 플랫폼 기업 엔라이튼(ENlighten, 대표 이영호)이 한샘 제1공장과 삼화제지 청주공장에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한샘에 설치한 발전설비의 용량은 202kW이며, 삼화제지에 설치한 발전설비의 용량은 92.4kW로 두 발전소 모두 공장 위 유휴부지를 활용해 지붕에 설치되었다.엔라이튼은 올해 1월 경기도 시흥시 한샘 제1공장 지붕 위에 자가용 PPA로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완료했다. 자가용 PPA는 공장에 필요한 전기를 사용한 후 남은 전력을 한전에 판매해 정산 받는 방식이며 전기 요금 절감 효과와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은 31일 국내 풍력발전기 제조업체인 유니슨과 국내 육상풍력 발전사업 개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전력기술 김천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한국전력기술 김성암 사장, 유니슨 박원서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풍력 사업개발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 육상풍력 사업을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한국전력기술과 유니슨은 국내 풍력 발전사업에서 전문성을 지닌 기업들로, 이번 협약은 양사가 국내 풍력발전 사업을 확대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유니슨은 풍력
한전KDN(대표 김장현) 감사실과 국민연금공단 감사실이 31일 전북혁신 도시 소재 국민연금공단 행복연금관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에너지ICT 기술력으로 국가 기간망인 전력산업을 관리하는 한전KDN과 대규모 공적연금 운용의 풍부한 경험을 가진 국민연금공단이 상호 협력을 통한 감사품질 제고를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었다.협약식에는 김문호 한전KDN 상임감사와 류지영 국민연금공단 상임감사를 비롯한 실무진 등 15명이 참석하여 양 기관 소개 영상 시청과 인사말 교환, 협약서 서명‧교환, 감사업무에 대한 의견 공유와 청렴실천
'인류세(Anthropocene, 人類世)'는 인간 활동으로 지구 환경체계가 급격하게 변화된 시기를 일컫는데, 자연 스스로 지구의 환경을 조절해 온 지금까지의 지질시대와 구분하기 위한 용어로 통용되고 있다.8년 만에 전 세계 지질학계 석학들이 모이는 제37차 세계지질과학총회(IGC 2024)에서 인류세와 관련된 구체적인 논의와 공표가 이뤄질지에 대해 전 세계 지질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질과학 분야 올림픽이라고 불리며 지질학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인 세계지질과학총회(IGC, International Geological Congr
국내 수소 대표 연구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과 국내 전기분해조 대표 기업인 ㈜테크로스가 그린수소 대량 생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수소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기술로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주요 전략기술이다. 이에 우리나라는 수소를 12대 전략 기술로 선정하고 지난 12월에는 국가 수소중점연구실을 신설, 알칼라인 분야 주관기관으로 에너지연을 지정해 기술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에너지연은 26일 ㈜테크로스와 그린수소 생산기술의 사업화와 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기술이전 계약 및 업무협약 체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