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위 방페물 관리법 제정을 촉구하는 지자체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울진군(군수 손병복)은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32차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울진군, 경주시, 기장군, 울주군, 영광군)를 개최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 촉구를 위해 공동으로 건의하기로 협의하고, 해당 상임위와 법안발의 의원들에 공동성명서을 전달하기로 합의했다.이번 회의는 손병복 울진군수, 주낙영 경주시장, 강종만 영광군수, 박종규 기장군 부군수, 김석명 울주군 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원전부지내 사용후
UAE 원전사업의 주계약자인 한국전력과 발주사인 UAE원자력공사(ENEC)는 UAE원전 최종호기인 4호기의 건설역무단계를 완료하고 운영준비단계에 진입했다고 9일 밝혔다.4호기는 지난 2015년 7월 원자로건물 기초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으로 2020년 5월 상온수압시험 및 2022년 7월 고온기능시험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최근 시운전을 위한 시험을 마치고 건설역무단계를 완료하고 UAE 규제기관으로부터의 운영허가 취득 및 연료장전을 위한 운영준비단계에 진입하게 됐다.UAE원전 1~3호기는 각각 2021년4월, 2022년3월, 2023년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 이하 원안위)는 8일 제178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개최하여 1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심의ㆍ의결 제1호) 원안위는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신청한 ❶신한울 2호기 건설 품질조직 개편에 따른 변경사항을 품질보증계획서에 반영하기 위한 건설변경허가 ❷한빛 1ㆍ2호기 터빈구동보조급수펌프의 터빈증기공급밸브 형식을 변경하기 위한 운영변경허가, ❸고리 3ㆍ4호기 주제어실에 설치된 터빈구동 보조급수펌프 속도지시계를 디지털 형식으로 개선하기 위한 운영변경허가를 내용으로 하는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30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핀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인 포툼(Fortum)과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포툼은 핀란드와 스웨덴의 대형원전 또는 SMR 건설을 위한 타당성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북유럽지역 신규원전사업, ▲SMR 기술개발 및 사업화, ▲원전 엔지니어링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가동원전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원전 운영정비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한수원은 포툼과 2018년부터 정기적인 원
한국원자력학회(학회장:백원필)는 ‘고준위폐기물 처분부지, 우리나라도 확보 가능하다’는 제목으로 국내 처분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17일 한 국원자력학회 춘계학술발표회에서 워크샵을 개최했다.전체 2개의 세션으로 구분하여 진행된 워크샵에서 첫 번째 세션에서는 고 준위폐기물 심층처분*과 해외 부지선정 사례라는 주제로 고준위폐기물의 안 전한 심층처분이 가능한 지질학적 특성과 해외 심층처분부지의 지질조건 및 부지선정 사례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 내 부지선정 절차 및 지질특성에 대해 살펴봄으로서 국내에서도 고준위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4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방승찬)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원자력 산업의 초격차 디지털 변환을 위한 포괄적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소형모듈형원자로(SMR) DX(Digital Transformation) ▲넷제로(Net-Zero) 스마트시티 ▲기타 인공지능, IoT, 보안 등 다양한 디지털변환 분야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디지털트윈을 비롯한 디지털변환 기술을 교류하고 공동연구 아이템을 도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한수원은 현재 ‘원전
한국원자력학회(학회장 백원필)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원자력산업 국제회의’(ICAPP 2023)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원자력-안전하고 청정한 미래를 향한 큰 걸음(Nuclear-Big Steps Forward to Secure Clean Future)’을 주제로,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위한 원자력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했다.특히 24일 오프닝 특별세션에서는 세계 각국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원자력에너지 정책이라는 주제로 한국,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 UAE, 폴란드 각국 대표자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조석진)는 24일부터 5월4일까지 ‘제6기 새울 3·4호기 건설 시민참관단’을 공개 모집한다.신고리 5·6호기(現 새울 3·4호기) 공론화 이후 후속조치로 여섯 번째로 운영하는 시민참관단은, 투명한 정보공개로 원전 안전에 대한 국민 신뢰 확보를 위해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6기 시민참관단은 새울 3·4호기 건설 지역과 인접한 울산·부산·경남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총 50명을 선발한다.선발된 시민참관단은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원전 건설과 시운전 전반에 대한 온라인 참관과 주요
최근 세계 각국이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지난 2012년 세계 최초로 표준설계인가를 받은 한국형 SMR 스마트(SMART)의 해외 진출 발판이 마련된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은 캐나다 앨버타주(州) 정부와 스마트를 포함한 SMR을 앨버타주 탄소 감축에 활용하기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비대면 협약식에는 원자력연구원의 주한규 원장과 앨버타주 정부의 브라이언 진(Brian Jean) 일자리․경제․북부개발 장관, 라잔 소니(Raja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 이하 원안위)는 18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Small Modular Reactor, 이하 ‘SMR’) 안전규제 방향 선포식'을 개최하고, SMR 안전규제 방향을 처음으로 공개했다.전 세계적으로 SMR 개발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원안위는 SMR의 기술수준 및 설계특성을 고려한 안전성 확인방향을 개발자에게 선제적으로 제시함으로써 규제차원의 적극적 준비를 이행하고, 최상의 안전성 확보라는 안전규제의 목표를 일반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S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이하 방사성폐기물)인 사용후핵연료 처분 문제는 원자력계가 풀어야 할 숙제이자 전 세계 모든 원전 가동국들이 당면한 현안이다. 이런 사용후핵연료의 안전한 처분 방법을 찾기 위해 국내외 원자력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은 지하수 유동 및 핵종 이동 관련 국제 공동연구(GWFTS, Ground Water Flow and Transport of Solutes) 회의를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에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땅 속 깊이 방사성폐기물을 처분하는 심층처분에서는 지하수 흐름과 그에
16일 주요 7개국(G7)은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 장관회의(4.15~16)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관련 내용이 포함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원안위에 따르면 이번 공동성명에는 △폐로 작업의 착실한 진전과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일본의 IAEA와의 투명성있는 노력을 환영 △ALPS 처리수가 IAEA의 안전기준 및 국제법에 부합되게 방출되고, 인체 및 환경에 어떠한 해도 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한 IAEA의 독립적 검토를 지지 △일본이 개방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국제사회와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을 독려한다는 내용을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6일 방사선보건원에서 2023년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해 ‘한빛/한울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건설 추진계획(안)’을 의결했다.건식저장시설은 한빛원전과 한울원전 부지 내에 위치하게 되며, 사용후핵연료가 저장된 금속용기를 건물 안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설계, 인허가 및 건설 등 총 7년의 사업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빛, 한울 본부의 저장용량이 포화되기 전 2030년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에 추진하는 건식저장시설은, 정부의 고준위 방폐물 관리 기본계획대로 중간저장시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유국희 위원장은 6일 오후 대전에 위치한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 시설구축 현장을 점검했다.중이온가속기는 중이온을 빛의 속도의 절반 수준으로 가속한 뒤 표적에 충돌시키는 대형 실험장비로, 이 과정에서 X선과 같은 방사선이 방출된다. 이에 따라 중이온가속기와 같은 대형 방사선발생장치는 원자력안전법에 근거하여 원안위로부터 사용허가를 받아야 한다.이번 점검에서 윈안위는 방사선발생장치 사용허가에 따라 수행되는 이온원, 중이온가속기 터널, 실험실 등 가속기 구축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고리 2호기가 계속운전을 하게 됐다. 지난 40년간 상업운전으로 국가 에너지공급에 한 축으로 기여해온 고리 2호기가 오는 8일 원자로 정지가 예정돼 있다.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5일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안전한 고리2호기 계속운전 추진을 다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과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협력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고리2호기 기념영상 시청에 이어 계속운전 성공 추진 다짐 결의식 등이 진행됐다.고리2호기는 1977년 5월 26일 착공, 1983년 8월 10일 상업운전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5일서울을 시작으로 7일 광주, 11일 대구, 13일 천안, 18일 창원에서 권역별로‘미래차 인력양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소프트웨어 등 미래차를 선도할 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2023년 315억 원을 투입하여 미래차 분야 총 3,735명을 양성할 계획으로, 자동차 부품기업이 다수 분포된 지역을 찾아가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여 정책 수혜자인 기업 및 대학교에 올해 신설 및 변경되는 미래차 인력양성사업을 상세히 안내한다. 이번 설명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하며, 1부는
정부가 향후 5년간 원전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및 자금 지원을 위해 6750억원을 투입한다.이를 통해 오는 2024년까지 원전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탈원전 이전인 2016년 수준으로 회복하고 2027년까지 원전 강소기업을 150개 육성하는 게 목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원전 중소기업 중장기 경쟁력 강화방안’을 4일 발표했다.이는 지난해 6월 발표한 ‘원전 중소기업 지원방안’의 후속조치다.국내 신규원전 건설, 해외수출 추진 등 원전 시장이 활성화되는 시기에 맞춰 중소기업의 시장 진입을 적기에 지원하기 위해
1983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국내 세번째 원전인 고리 2호기의 40년간 운영 허가가 다음달 8일 만료돼 원전 가동이 일시 중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운영허가 만료 이후 원전을 계속 운전하기 위해서는 안전성 심사와 설비 개선 등 3~4년에 걸친 절차가 필요한데, 고리 2호기는 지난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계속운전을 위한 절차 개시가 늦어져 일정 기간 동안의 가동 중단이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했다.이어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최대한 일정을 앞당겨 2025년 6월 재가동을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약 2조9천억원 규모의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신한울 3∙4호기에 들어가는 원자로, 증기발생기, 터빈발전기 등 핵심 주기기를 제작, 공급한다. 경북 울진군에 건설되는 신한울 3∙4호기는 각각 2032년과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신한울 3∙4호기에는 1400MW급 한국 표준형 모델인 APR1400이 적용된다. APR1400은 2019년 준공한 새울 1호기를 시작으로 UAE 바라카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29일 한울원자력본부 홍보관 대강당에서 지역주민 약 6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울 3·4호기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재협의) 초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광운대학교 환경공학과 장윤영 교수 주재로 진행된 이번 공청회에서 지역주민들은 환경영향 최소화 대책과 주변지역 교통환경 개선, 원전 안전성에 대해 질의했으며, 특히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지역 요구사항의 해결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수원은 설명했다.한수원은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최종 평가서에 반영할 계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