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주) 신보령발전본부는 지난 10일 종합사옥 대회의실에서 (주)성하에너지와 20kW 열전발전 시스템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 및 성과공유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에 현장실증 및 성과공유 협약을 체결한 열전발전시스템 기술은 제벡 효과(Seebeck Effect)를 적용한 열전발전 소자를 활용해 대기로 버려지는 배기가스의 폐열에서 시간당 20kW의 전력을 얻을 수 있는 기술이며, 계획예방정비공사로 정지 중인 신보령발전본부 1호기 배기가스 덕트 표면에 설치하여 그 효과를 실증할 계획이다.폐열활용 분야는 현재까지 고온 영역대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은 원자력 전기추진, 대형 위성 및 심우주 탐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고전력 전기추력기를 개발하고 주요 성능을 검증하는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원자력연구원 핵물리응용연구부 채길병 박사 연구팀은 4년간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국내 최초로 10㎾급 고전력 전기추력기 개발에 성공했다.전기추력기란 전기에너지를 이용해 연료를 가열, 가속한 뒤 노즐로 분사하여 추진력을 얻는 장치다. 전기추력기는 기존의 화학식 추력기에 비해 추진력은 낮지만 연비가 월등히 높아 연료 무게를 줄이고 탑재체 무게를 늘릴 수 있다는 장점
풍력발전의 블레이드 손상과 파손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풍력발전 블레이드 표면상태 감지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그동안 풍력발전기의 경제적 손실에 있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블레이드 손상 및 파손에 대한 블레이드의 표면 상태를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은 개발된 바 없었다. 또한 블레이드의 손상 및 파손 발생 시 해상 출항허가(풍량,풍속,파고 등) 및 작업 Scheduling 등으로 인한 유지보수의 어려움이 있어 왔다.에스지이엔지(주)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풍력발전의 표면상태를 감지할 수 있는
한국전력(원장 이중호) 전력연구원은 전력분야의 정보모델 도출 및 인증을 수행하는 ‘정보모델 관리 및 인증시스템 개발’ 연구과제를 착수했다.KEPCO 기초 정보모델 및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인증 기술을 개발해 원활한 시스템 연계와 신속한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상호운용성 체계를 확보할 계획이다.상호운용성이란 서로 다른 주체에 의해 개발된 시스템이 별도의 상호협의가 없어도 정보를 원활하게 교환하고 유기적으로 기능하는 것을 의미한다.국제전기표준협회인 IEC에서도 전력분야의 객체들을 공통정보모델(CIM, Common Information Mo
최근 산업계가 일상화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과 장치 개발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전자선으로 미세먼지를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정병엽)는 미세먼지 유발 물질인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을 전자선으로 동시에 저감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으며, 개발 기술을 (주)앱스필(대표이사 김동환)에 이전하는 기술 실시 계약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주)앱스필은 친환경 소재 개발 전문 기업으로서, 전자 가속기를 이용한 산업용 기능성 필
국내 연구진이 온실가스를 수소나 일산화탄소 등 유용한 합성가스로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 가능한 고성능 나노촉매를 개발했다.특히 연구진이 개발한 자동화 촉매 합성장치를 활용해 여러 금속이 포함된 복잡하고 정교한 촉매 개발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증명해 다양한 분야의 촉매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청정연료연구실 박지찬 박사 연구팀과 계산과학연구실 김병현 박사 연구팀은 메탄 건식개질 반응에서 일반 니켈 촉매보다 합성가스 생산성이 2배 높고, 안정성은 16배 향상된 세슘(Cs)-니켈(Ni) 복합촉매를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www.se.com/kr/ko/, 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UPS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갤럭시 V시리즈(Galaxy V-Series) UPS에 이컨버전(eConversion) 모드를 기본 적용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에너지 가격은 2022년을 기준으로 50% 이상 상승했다. 전기 수요 및 에너지 비용이 상승함에 따라, 지속 가능하고 가용성이 높으며 비용 최적화된 전력 보호 요건을 적용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다.슈나이더 일렉
한국남동발전이 중소기업과 협업해 발전소 운전의 효율관리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국내 최초로 발전소 운전효율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발전설비 효율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지난 2021년 10월 비엔에프테크놀로지(주)와 공동으로 현장기술 연구개발 사업에 착수하여 실시간 발전소 효율 주요운전변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프로그램과 운전평가 지수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시스템은 현재 특허출원 중이며,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에서 시범운영 후, 올 3
한국남동발전(주)(사장 김회천)은 14일 서울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협력중소기업을 비롯한 산학연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기술 연구개발 과제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11월 남동발전이 전기, 안전, 신재생, 환경 등 4개 분야 8개 과제에 대한 현장기술연구개발과제 확정의 후속 절차로 과제 진행에 필요한 시행계획서 작성부터 과제비 집행·증빙·정산방법, 연구계획 변경절차 등의 내용에 대해 전반적으로 교육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또한 변리사 특강을 통해 연구개발 과정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반도체 변압기’ 기술이 차세대 E-모빌리티의 급속 충전 인프라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전기추진연구센터 백주원 박사팀은 ㈜효성, ㈜중앙제어와 함께 ‘반도체 변압기를 활용한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변압기는 전압을 원하는 값으로 바꾸어 주는 장치다. 흔히 도로에서 많이 발견되는 전봇대의 주상변압기는 22.9kV(국내 배전 전압 기준)의 큰 교류 전압을 220V 또는 380V로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전자기기는
한국중부발전㈜은 2일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장성산업과 '발전소 배기가스와 소각재를 활용한 광물탄산화(CCU) 기술개발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광물탄산화는 탄소중립 이행의 핵심기술로 꼽히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중 하나로 칼슘, 마그네슘 등을 포함한 무기물에 CO2를 반응시켜 탄산염 형태로 고정하여 CO2 재유출의 위험이 없고 유용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주목받는 기술이다.이번 협약으로 중부발전과 각 협약기관은 광물탄산화 기술 상용화를 위해 원주그린열병합발전소에 실증설비를 설치하
전기차 배터리로 대표되는 이차전지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폐배터리에서 핵심 원료물질을 분리‧선별하고 회수할 수 있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 KIGAM) 자원활용연구본부 유광석 박사 연구팀은 폐리튬이온배터리의 해체 과정에서 나온 블랙파우더에서 양극재 물질을 분리‧선별해 회수하는 공정 개발에 성공했다. 블랙파우더(Black Powder): 폐배터리를 셀(cell)단위까지 분리하고 잘게 분쇄해서 나오는 가루로 리튬‧니켈‧코발트 등의 유용 금속
박준우 박사-박민준 교수팀, 최적 비율 촉매 통해 전지 성능 높이고 가격 경쟁력 확보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직무대행 김남균) 차세대전지연구센터 박준우 박사팀과 부산대 박민준 교수팀이 기존 레독스흐름전지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을 개발했고, 관련 논문은 우수한 평가를 받아 국제 저명 학술지에 게재됐다.레독스흐름전지(Redox Flow Battery)는 환원(Reduction), 산화(Oxidation), 흐름(Flow)의 단어를 합성한 용어로써, 산화·환원이라는 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자가 전해액의 도움을 받아 음극(-)에서 양극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27일 국가 R&D를 통해 친환경 수소전기열차 시험차량(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수소전기열차 시험차량은 향후 실증 R&D를 통해 상용화되면 노후 디젤열차를 점진적으로 대체해 에너지 효율과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수소전기열차는 물 이외의 오염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는 무탄소 철도차량이다.또 ‘독립전원’방식으로 전차선, 변전소 등 전기시설이 필요하지 않아 전력인프라 건설비용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 감전 등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22일 서울 소재 그랜드 워커힐 컨벤션센터에서 박일준 제2차관 주재로 제1차 에너지 공기업 기술혁신 협의회를 개최했다.협의회는 에너지 R&D 협력체계 강화 및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존 에너지 공기업 R&D 협의회(CTO급)를 에너지 공기업 기술혁신 협의회(사장급)로 격상·개편했다.산업부 2차관, 17개 에너지 공기업 사장 및 CTO,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 등이 참석한 이번 협의회에서는 그간 공기업 R&D 협력사업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정부와 공기업의 효율적 R&D 운영 및 사업화
우리나라 핵연료가 세계시장 수출에 한발 다가섰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폴란드 원자력연구소와 ‘핵연료 실증에 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원자력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고밀도 저농축(LEU, Low Enriched Uranium) 우라늄실리사이드(U3Si2) 판형핵연료 제조 기술로 폴란드 연구용 원자로 ‘MARIA’에 들어갈 핵연료를 2024년에 시범 공급할 예정이다.과거 연구로는 높은 성능을 발휘하고자 농축도 90% 이상의 고농축우라늄(HEU)을 연료로 사용했다. 그러나 HEU가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김세종)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해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수원시 영통구 소재)에서 열리는 ‘2022 국토교통기술대전’에 참가했다고 11월 11일 밝혔다.국토교통부 주최로 올해 12번째 열리는 기술대전은 ‘공간과 이동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국토교통 미래비전과 성과를 공유하는 등 국토교통 과학기술 분야 최대 규모 전시회이다.그간 무인 이동체의 성능과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시험평가체계가 부재해 무인 이동체 관련 기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 KIGAM)는 오는 8일(화)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 룸에서 ‘2022 KIGAM 테크비즈(Tech-Biz) 파트너링’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KIGAM의 보유한 우수기술 중 기술이전 및 사업화에 적합한 5개의 기술을 선정해 기술 소개와 상담을 실시한다.특히 배터리 산업 공급망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광물 및 순환자원을 통한 안정적인 자원 확보 기술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 자원화 관련 혁신기술을 소개한다.출품 기술로는 ▲리튬이차전지 제조공정 배출 폐기물로부터 유가자원 회수 및 재자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은 지능형 디지털변전소(IDSS, Intelligent Digital Sub-Station)의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며, 최근 마지막 단계의 완성을 위한 '초고속 디지털 전력신호 시험 자동화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능형 디지털변전소란 전력의 생산, 수송 그리고 소비에 이르는 과정에서 핵심 설비인 변전소의 모든 운영환경을 디지털화해 완전 자동화한 변전소를 말한다. 원자력, 신재생발전,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자동차 등 에너지믹스
전기차 배터리 및 이차전지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공급의 불균형을 넘어 제조 및 사용 후 처리 과정에 있어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 KIGAM) 자원활용연구본부 류태공 박사 연구팀은 리튬이차전지 제조공정에서 나오는 리튬폐액과 폐 반응용기 등 폐기물에서 유가자원을 회수하고 재자원화하는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연구팀은 사용 후 처리가 어려운 폐 반응용기에 착안해 ‘리튬이차전지 제조공정 배출 폐기물로부터 유가자원 회수 및 재자원화 기술’을 연구, 99.5% 이상의 고순도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