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의 유지보수 인력 인건비가 사실상 5년째 동결상태라 정부의 적정 인건비 반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국회의원(부산 사하갑)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반철도 유지보수 인력의 2021년 1인당 인건비가 2017년 6,300만원에서 100만원 줄어든 6,200만원으로 확인됐다. 2017년에 비해 1.6% 감소한 것으로 정부 지침의 누적 임금인상률 12.1%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난다.코레일의 유지보수 인건비가 동결된 가장 큰 이유는 정부가 유지보
원전 발전비중이 높을수록 한전의 ‘전력구입비’가 낮고 ‘에너지 탄소배출’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원전 비중이 큰 국가일수록 전기요금도 저렴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운천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원전 발전비중이 줄면 한전의 전력구입비가 늘고, 반대로 원전 비중이 증가하면 전력구입비는 감소하는 패턴이 반복됐다.연도별로 보면 원전 발전비중은 ▲2016년 30%에서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2017년 26.8% ▲2018년 23.4%까지 떨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의 처리기준과 처리기술이 확보되지 못해 경주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개별 원전에 임시저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수력원자력이 이동주의원(더불어민주당·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수원의 한빛원전본부의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저장시설 포화율은 2020년 12월 기준 100.5%, 한울본부의 포화량은 105.%로 100%를 초과하였다. 고리·새울본부의 포화량은 74.3%, 월성 62.6%이며 전체 평균은 82.9%에 달한다. 이 같은 통계는 드럼으로 처리하지 못한 폐기물을 포함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해시을)이 한국전력공사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송배전 손실량은 지난 10년간 1GW 원전 21기가 1년 동안 가동한 전력량에 달하며, 연평균 약 1조6990억 원의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전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송전선 장거리화는 발전시설을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진 동남권과 강원권, 충청권에 건설하여, 전력 주요 소비지인 수도권까지 고압송전을 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 때문으로 나타났다. 또한, 송전망을 장거리로 구축하기 위해 345kV 이상 고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해시을)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해마다 원자력발전소 수선유지비에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으나 원전 고장으로 인해 정지되는 사례도 매년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원전 수선유지비는 2019년 9,531억 원, 2020년 1조 2,182억 원, 작년에는 1조 862억 원이 집행되는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최근 5년간 본부별로는 한빛원전이 1조 3,167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울원전이 1조 2,953억 원, 월성원전 1조 1,623억
11일 열린 2022년 한국전력공사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인 김성환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은 “한전이 석탄발전 확대를 공식화하고 기후악당을 자처하고 있다”며 강력하게 질타했다.김성환 의원은 “최근 한전이 기재부에 제출한 재정건전화 계획을 살펴본 결과, 자발적 석탄발전상한제를 유보하고 석탄발전을 늘릴 계획”이라며 “이는 자발적 석탄발전상한제 도입 당시 부처 간 온실가스 감축 합의안에 정면 위배된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지난 ’20년 전환부문 온실가스 감축계획 수립을 위해 환경부, 산업부, 국회 등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운영하는 ‘AI허브’ 홈페이지가 부실하게 관리,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갑)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AI허브 홈페이지에 페이지 내용과 무관한 엉뚱한 문구가 게재되어 있거나, 삭제된 홈페이지 주소가 그대로 사용되는 등 운영상의 문제가 다수 발견됐다.조의원에 따르면, AI 바우처 공급 기업을 연결하는 AI바우처 지원 페이지의 경우 우수기업이 등록된 1, 2페이지를 제외한 나머지는 제대로 된 관리
지난 1월 충북 영동터널 부근 KTX열차 탈선사고의 원인이 열차부품 파손 때문이라는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철도공사가 주요핵심/고장빈발 부품의 재고관리가 엉망이라는 지적이다.11일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북구갑, 국토위)이 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8월말 기준) 열차사고는 총453건이 발생했고 이 중 392건(86.5%)의 사고원인은 차량부품요인이다.철도공사는 총2만6713개의 부품을 시스템에 등록해 13개 차종으로 중분류한 뒤 다시 1,151개로 세분류해서 관리하고 있
최근 태풍(힌남노, 난마돌)으로 인해 전국에 걸쳐 비상사태를 불러왔음에도 일반철도 구간에 탑승객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기상검지장치의 설치율이 10% 밖에 안된다는 지적이다.11일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북구갑, 국토위)이 국가철도공단(이하 철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열차가 180km/h이상으로 운행하는 일반철도 노선에 기상검지장치가 설치되어 있는 구간은 10곳 중 1곳 밖에 없다.이 노선들은 열차가 180km/h 이상의 속도로 운행하고 있지만 길게는 10년간 기상검지장치 없이 위험한 질주를 하고 있
한국철도공사(이하 철도공사)와 주식회사 에스알(이하 SR)이 매년 열차지연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승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가운데 열차지연 배상금도 국제기준 보다 낮게 책정해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1일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북구갑, 국토위)이 철도공사, SR로 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철도공사와 SR의 열차지연 건수는 2018년 1461건, 2019년 986건, 2020년 948건, 2021년 1209건, 2022년 8월말기준 1027건 등 총5631건으로 코로나 발생 이후 잠시 주춤
발전사 퇴직자가 특정 업체에 재취업한 뒤 해당 업체에 발전정비공사를 몰아주고, 해당 업체는 자회사에 하도급을 내리는 내부거래 정황이 포착됐다.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이 한국남동발전 등 발전5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전5사는 8개 민간 발전정비업체(이하 민간육성사)와 총 311건의 발전정비공사 도급계약을 맺었고, 계약금액은 1조 422억원에 달한다.이 중 가장 많은 계약금액을 가져간 업체는 A사로 총 3447억원, 전체의 1/3을 수주했다. 두 번째로 많이 수주한 B사의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및 원전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력산업기반기금(이하 전력기금)으로 지원한 R&D 과제에서도 사업비 부정사용 등 부정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력산업기반기금으로 지원한 R&D 과제 중 사업비 부정사용, 연구수행결과 불량, 기술료 미납 등의 사유로 국가R&D 사업 참여제한 조치가 취해진 연구기관이 11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참여제한 연구기관 중에는 한국
내년 4월 8일 설계수명이 완료되는 ‘고리2호기’ 수명 연장을 위한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주민 공람에 공람 대상 주민 중 단 0.02%만 공람한 것으로 드러났다.설계수명이 완료되는 원자력발전기의 수명 연장할 경우,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을 평가한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의 주민 공람을 꼭 거쳐야 한다.하지만 ‘고리2호기’ 수명 연장을 위한 공람 과정에 실제 공람한 주민이 극소수에 불과해 주민 의견수렴이 형식적인 절차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으로부
최근 전기요금 인상이 단행된 가운데, 국민이 낸 부담금이 주요 수입원인 전력산업기반기금(이하 전력기금)의 절반은 전력산업과 직접 관련이 없는 기획재정부의 공공자금관리기금(이하 공자기금)으로 흘러간 것으로 드러났다.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민들이 전기요금의 3.7%씩 부담한 전력기금 부담금은 지난해 기준 2조 1,479억원으로, 매년 전체 기금운영규모의 1/3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수입원이다.국민들로부터 거둬들인 전력기금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비롯해
정부가 경상수지의 체질 개선을 위해 범부처 역량을 결집해 18건의 신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조선과 디스플레이 등 주력 산업 대책 뿐 아니라 관광산업 진흥책도 함께 내놓기로 했다. 정부는 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제10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제수지 대응방향을 확정했다.정부는 경상수지 개선을 위해 내년 초까지 총 18건의 신규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조선,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주요 수출업종(6개) 경쟁력 강화 전략과 수출 중소기업에 특화된 별도 지원대책을 순차적으로 마
한국형 원전인 UAE원전 3호기가 본격적인 전력공급을 시작했다.UAE원전사업의 주계약자인 한국전력(사장 정승일)과 발주사인 UAE원자력공사(ENEC)는 10월 8일 UAE 바라카 원전 3호기가 최초로 UAE 송전망 연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송전계통 연결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송전선로를 통해 일반 가정 및 산업 현장에 공급하는 것으로,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최초로 수요지에 공급하기 시작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UAE원전 3호기는 지난 9월 22일 최초임계 도달 이후 약 2주만에 송전계통 연결에 성공했으며 향후 단계적인 출력상
국내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수준이 하위권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나 역량 강화를 위해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정민의원(경기 고양병)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만 4천여 곳의 중소기업이 자사의 ESG 수준을 스스로 진단한 결과, 절반 이상의 기업이 E(환경)·G(지배구조) 부문에 있어 미흡 등급인 4~5등급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기부 산하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이 자사의 ESG 수준을 스스로 진
한국전력이 사유지에 불법으로 전봇대를 설치함으로써 부당이득을 취해왔음에도 토지주에 대한 보상이 거의 전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사유지 부설 전주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1년부터 사유지에 설치된 163만 5738개의 전봇대 중 토지주의 사용동의 없이 불법으로 가설된 전봇대는 138만 476개로 전체 사유지 전봇대 중 84.4%가 불법 구조물인 것으로 확인됐다.현행법에 따르면, 전기공급을 위해 필요한 경우 사유지 등 타인의 토지에 전주
서울 아파트는 요금제만 바꿔도 전기료를 83억 원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경북 구미시갑,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를 위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500개(구별, 종합·단일 아파트 10개) 단지 전기요금 조사 결과 종합계약 요금제를 선택한 서울 25개구(구별 10개) 아파트 250개 단지 중 192개 단지에서 단일계약 요금제를 선택했을 때보다 83억 원을 더 냈다.종합계약 단지 250곳 중 192곳이 단일계약 보다 83억 7,098만
서울 도심 사대문 안에서 수소차 충전을 할 수 있게 됐다.환경부는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 준공식이 7일 서울특별시청 서소문청사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기존 CNG(압축천연가스)충전소 자리에 들어선 충전소는 서울 사대문 안의 첫 수소충전소다. 서울 내 충전소로는 10번째다.이에 따라 이날부터 서울시청 별관 서소문청사 내 수소충전소가 예약제로 운영을 시작한다.이번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는 문화재보호구역, 보호시설 이격거리 등 설치에 대한 규제 난관이 있었으나 ‘범부처 수소충전소 전담조직(TF)’에서 정부와 지자체 간 협업으로 이를 해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