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비즈니스 IT 기업 에너닷은 재생에너지 실시간 입찰시장에 대비하여 기존 발전량 예측기술을 한층 고차원으로 높인 ‘예측기술 3.0’ 완성을 앞두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분산에너지 특별법 시행과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로 올해부터 재생에너지의 발전 정보 수집과 발전량 예측은 더 주목받고 있다.재생에너지가 타 발전원과 같이 전력시장에 참여해 전력을 판매하려면 ‘급전 가능 자원'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발전량 예측 기술은 필수 요소다. 날씨 등의 외부환경에 따라 생산 효율이 달라지는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에 대응하고 한정된 국내 전
한국전기연구원(KERI) 전기응용연구본부 한성태 박사팀이 99% 이상 수입에 의존했던 ‘전자빔 용접기’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전자총’ 핵심 기술을 국산화 개발했다.산업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용접’은 각종 금속 소재를 서로 녹여 붙이는 작업이다. 기존 용접이 아크(방전시 발생하는 스파크)나 레이저에서 나오는 열을 활용했다면, 전자빔 용접기는 전자의 운동에너지로 소재를 서로 붙인다. 즉, 전자빔이 쏘여지면 높은 전압으로 가속된 전자가 용접물에 충돌하면서 운동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변환시키는데, 이때 생긴 고열로 용접물을 서로 접합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공동주택 및 건물의 노후 지역난방 설비 개선을 통해 국가 에너지 이용 효율 제고 및 지역난방 품질 향상을 위해 앞장선다.한난은 3월 1일(금)부터 2024년도 효율향상 지원사업(에너지효율향상 의무화제도[1] 관련 시행)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2024년도 효율향상 지원사업은 총 13억원을 투자해 △고온부 보온재 교체 △자동제어 절약모드 설치 △차압유량조절밸브 유지보수 등의 비용 일부를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1만626Gcal를 절감하고, 아울러 △에너지 진단 △고장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는 2월 28일부터 이틀간 나주센텀호텔에서 ‘2024년도 안전보건관리자 워크숍’을 열고 중대재해 ‘Zero’ 목표 달성을 다짐했다.본사를 비롯한 전국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산업재해 예방활동 강화 및 위험성평가 중심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 등 정부 안전정책에 동참하고, 이를 통해 중대재해 무발생 목표 완수를 결의했다.워크숍 프로그램은 △현장 내 중대재해 사례 및 대응 방안 △중대재해처벌법 측면에서의 경영과 안전보건의 이해 △ 최근 산업재해 분석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 수소연구단 정운호 박사 연구진이 국내 최초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암모니아 분해 기반 청정 수소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 이로써 화석연료 사용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도 수소전기차용 국제표준을 충족하는 고순도의 수소 생산이 가능해졌다.수소와 질소의 화합물인 암모니아는 액화수소에 비해 수소 저장 밀도가 1.7배 높아 가장 경제적인 수소 운송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비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 만큼 인프라, 취급, 안전 기준도 갖춰져 있어 수소 저장과 운
HD현대중공업이 국내·외 방산기업들과 잇단 협력을 통해 수출형 잠수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HD현대중공업은 28일 울산 본사에서 LIG넥스원과 ‘수출형 잠수함 독자모델 개발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HD현대중공업이 개발 중인 수출형 잠수함에 탑재될 통합전투체계 개발에 협력한다.잠수함의 통합전투체계는 표적 탐지, 분석, 식별 및 교전에 필요한 전투체계와 음파를 이용해 표적을 탐지하는 소나(Sonar)체계로 구성된다.LIG넥스원은 방산 무기뿐만 아니라 장보고-III(3,000톤급) 잠수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정영욱 박사가 제32대 한국광학회장으로 선출되어 오는 3월부터 1년간 학회를 대표한다고 29일 밝혔다.한국광학회는 1989년에 창립된 레이저 및 광학분야의 대표 학술단체로 약 10,000명의 산·학·연 회원이 9개의 전문분과에서 기초학문 발전과 최첨단 융합기술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레이저 및 광학기술은 2023년 노벨물리학상(아토초 과학)과 노벨화학상(양자점 소자)을 수상한 기초과학분야이면서 최첨단의 융합기술이기도 하다. 차세대 반도체의 극자외선(EUV, Extreme Ultraviolet), 디스플레이, 에너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이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제12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부패방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공단은 전년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부당지시’, '갑질행위’가 조직 내 부패 취약 분야로 분석됨에 따라, 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다양한 청렴문화 활동을 추진하였으며, 주된 원인인 ‘세대간 인식 차이’개선을 위해 기관장과 입사 3년 이내로 구성된 청렴루키 간 솔직한 대화의 장을 마련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 밖에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청렴문화 확산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정부의 녹색산업 해외진출 정책에 부응해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라오스 현지에서 라오스 천연자원환경부, 메콩강위원회, 라오스 국회 등과 물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라오스를 포함한 메콩강 하류 4개국이 취수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메콩강 유역은 최근 기후변화로 가뭄 등 다양한 물 문제에 직면해 있다. 물 문제 해결을 위해 해당국들은 메콩강위원회를 설립, 운영 중이며 2019년부터 한국수자원공사와 수자원 데이터 활용 사업협약 등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는 메콩강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4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서 6년 연속 All Star 30(30대 최우수기업) 및 8년 연속 정유산업부문 1위에 선정되었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혁신능력, 고객가치, 이미지가치 등 6개 분야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매년 선정되며, S-OIL은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만족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8년 연속수상의 영예를 얻었다.S-OIL은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화학기업’이라는 비전 2030 하에서 정유/석
국제공인 전력기기 시험인증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태국전력청(EGAT, Electricity Generating Authority of Thailand)이 추진하는 대형 시험소 설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상호협력 MoU를 26일 체결했다.EGAT는 태국 전력 사용량의 33% 규모를 생산·공급하는 국영 전력회사로, 연 매출 30조원, 직원 수는 1만 6천명에 이른다. 아세안 최대 전력기기 시장 규모를 보유한 태국은 50년 이상 노후화된 시험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경쟁국들이
디스플레이 소재 전문기업인 신화인터텍(대표 안철흥)이 이차전지 소재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신화인터텍은 이차전지용 절연 테이프 개발 및 초도 양산에 성공해 최근 국내 대기업에도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이차전지 테이프는 내화학성 및 절연성을 갖춘 제품으로 배터리를 보호해준다. 충분한 절연성이 나오지 않을 경우 전기자동차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재료 및 공정관리가 매우 중요한 제품이다. 이차전지 테이프 시장은 현재 약 4,000억 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ESS(Energy Storage System) 시장의 성장에 발맞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 태양광연구단은 에너지AI·계산과학실과 협업을 통해 건물 창문이나 탠덤 태양전지에 적용할 수 있는 반투명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안정성과 효율을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개발한 태양전지는 21.68%로 반투명 태양전지 분야 세계 최고 효율을 달성했으며, 240시간 이상의 작동에도 초기 효율 대비 99% 이상의 효율을 유지해 뛰어난 안정성까지 보였다.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의 핵심은 경쟁력에서 우위를 갖는 ‘초고효율화 달성’과 제한적인 설치장소, 국토면적을 극복하기 위한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목표 모집액의 5배에 달하는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KT(030200)와 한화투자증권(003530) 등 다른 기업들도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 금액을 크게 초과하는 주문을 받아내면서 시장에 훈풍이 일었다.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을 벌인 결과 총 500억 원 모집에 248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1550억 원, 3년물 100억 원 모집에 930억 원의 자금이 각각 몰렸다. 두산에너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충청북도 및 청주시와 함께 신공장 건설을 추진한다.HD현대일렉트릭은 19일 충청북도·청주시와 중저압차단기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청북도청에서 진행된 협약 체결식에는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대표와 김영환 충북도지사,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일렉트릭은 2025년 10월까지 청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8만5420제곱미터(약 2만5000평) 규모의 부지에 1173억원을 투자해 중저압차단기 제조 공장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김현제)은 국내·외 에너지 정책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능력 함양과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2024년 에너지고위경영자과정(제23기)’ 교육생을 오는 3월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에너지경제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2002년부터 매년 에너지고위경영자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총 22기에 걸쳐 767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국내 에너지 분야의 최대 고위급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한 업계 최고의 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하였다.에너지고위경영자과정은 국내·외 주요 에너지 이슈에 대한 전문지식과 정보를 심도 있게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19일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와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한수원 특화 생성형 AI(인공지능)’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한수원이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네이버의 초대규모 인공지능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원전 운영 혁신과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한수원은 40여년 이상 축적된 원전 운전 경험 자료와 각종 절차서를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다양한 상황에서의 운전지원, 건설·운영 단계에서의 규범 및 기술기준 준수 여부 등을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FTA 권역 내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 공급망을 한층 강화한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4일 호주 리튬 생산 업체 WesCEF와 리튬 정광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WesCEF로부터 올해 리튬 정광 8만5000톤을 공급 받을 예정이다. 이는 수산화리튬 1만1000톤, 한 번 충전에 500km 이상 주행 가능한 고성능 전기차 약 27만 대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양사는 향후 추가 공급 계약도 논의할 예정이다.WesCEF는 호주 10대 기업 중 한 곳인 We
한국서부발전이 국내 최초로 아랍에미리트(UAE)의 대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서부발전은 UAE 수전력공사(EWEC‧Emirates Water and Electricity Company)가 발주한 ‘UAE 아즈반 1500MW(메가와트) 태양광발전 사업’에서 서부발전‧EDF-R 컨소시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이에 서부발전 이사회는 지난 달 이와 관련한 투자승인을 마쳤다.이번 사업은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동쪽으로 70km 떨어진 부지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해 발전 용량 1500MW의 태양광발전소를 짓는 초대
비츠로셀(대표이사 장승국)이 환경 친화적인 리튬직접추출(DLE) 기술을 개발한다.비츠로셀은 이와 관련 15일 서울사무소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리튬 원재료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리튬 메탈전지 리사이클링 및 DLE(리튬직접추출) 실증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사는 리튬 메탈전지 재활용 및 저급 염호에서의 리튬직접추출(DLE)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공동 연구 개발과 기술 교류 ▲필요한 장비 및 시설의 공동 사용과 연구 개발 인력 교류 ▲연구 개발 사업화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으로 비츠로셀은 환경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