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로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대용량 운반용기가 국내에서 개발됐다.한국원자력연구원 운반저장기술개발실은 한 번에 360다발의 중수로 사용후핵연료를 운반할 수 있는 대용량 운반용기 KTC-360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원자력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인 ㈜코네스코퍼레이션(대표이사 김현준), 원전 설비 전문 제작사인 ㈜무진기연(대표이사 조성은)과 함께 공동 개발한 결과다.현재 우리나라는 경수로와 중수로 사용후핵연료를 원자력발전소 부지 내의 습식저장조와 건식저장시설에 보관 중이다. 하지만 이는 임시 보관일 뿐, 중간저장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5일 한수원 본사에서 SRT 운영사인 SR과 감사업무 역량강화 및 청렴도 제고를 위한 감사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감사 관련 정보 상호교환, 전문분야 감사인력 지원(교차감사) 등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또한, 효과적인 반부패・청렴 정책 상호 공유, 우수분야 벤치마킹, 감사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을 통해 청렴도를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최익규 한수원 상임감사위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체 감사기구 간의 적극적인 업무교류와
합성 비료의 원료로 인류의 식량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한 암모니아(NH3)가 최근 들어 다시 떠오르고 있다. 친환경 연료인 수소를 저장, 운반해줄 수단이자 무탄소 연료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 청정연료연구실 윤형철 박사 연구진이 세계 최고 수준의 저압 암모니아 합성 촉매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양산법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통해 생산한 촉매는 연구진이 설계한 암모니아 생산 공정에 적용돼 기존 하버-보슈 공정에 필요한 압력의 1/3 수준으로도 99.9%의 고순도 암모니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1
국내 자동화 솔루션 1위 기업인 LS ELECTRIC(일렉트릭)과 글로벌 배터리 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외산 점유율이 높은 배터리 제조 공정 제어기 국산화에 나선다.LS일렉트릭은 지난 5일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공정 제어기 국산화 사업 추진을 위한 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상준 LS일렉트릭 자동화CIC COO와 손창완 LG에너지솔루션 CPO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체결식에서 양사는 외산 제품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배터리 제조 공정 자동화 솔루션 국산화를 위한 프로
HD현대가 글로벌 SMR(소형모듈원자로) 분야 선도기업들과 협력해 해상 원자력 시장 개척에 나선다.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미국 워싱턴주 현지에서 미국 테라파워, 서던컴퍼니, 영국의 코어파워와 함께 용융염 원자로 공동 개발을 위한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차세대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해상 원자력 시장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이를 위해 HD한국조선해양은 3월부터 미국 테라파워에 SMR 연구개발팀을 파견해 해당 기업들과 원자력 발전선을 포함, 원자력 적용 신사업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지난 달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 G-TOPS(수출지원 출자회사)와 함께 사우디 우수바이어를 초청해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로촉진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상담회는 G-TOPS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최근 국내외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중소기업의 해외수출을 촉진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사우디 Kanoo社(발전운영 및 자재구매) 바이어 및 우수중소기업 9개社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남동발전은 이번 상담회가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하수슬러지를 짧은 시간에 대용량 처리하고, 비료로 재활용까지 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방사선의 일종인 감마선을 이용해서다.한국원자력연구원 해체기술개발부 임승주 박사 연구팀은 ‘하폐수 처리장 슬러지 저감처리 재활용 기술’을 개발해 (주)에이치엔엠바이오(대표이사 이명오)에 이전했다고 1일 밝혔다. 정액기술료 3억 5천만 원과 매출액 1.5%를 경상기술료로 받는 조건이다.(주)에이치엔엠바이오는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와 고농도 산업폐수를 처리하는 오폐수처리 전문 기업이다. 이번 기술을 활용해 국내는 물론 중국
에너지 플랫폼 기업 엔라이튼(ENlighten, 대표 이영호)이 한샘 제1공장과 삼화제지 청주공장에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한샘에 설치한 발전설비의 용량은 202kW이며, 삼화제지에 설치한 발전설비의 용량은 92.4kW로 두 발전소 모두 공장 위 유휴부지를 활용해 지붕에 설치되었다.엔라이튼은 올해 1월 경기도 시흥시 한샘 제1공장 지붕 위에 자가용 PPA로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완료했다. 자가용 PPA는 공장에 필요한 전기를 사용한 후 남은 전력을 한전에 판매해 정산 받는 방식이며 전기 요금 절감 효과와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은 31일 국내 풍력발전기 제조업체인 유니슨과 국내 육상풍력 발전사업 개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전력기술 김천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한국전력기술 김성암 사장, 유니슨 박원서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풍력 사업개발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 육상풍력 사업을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한국전력기술과 유니슨은 국내 풍력 발전사업에서 전문성을 지닌 기업들로, 이번 협약은 양사가 국내 풍력발전 사업을 확대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유니슨은 풍력
한전KDN(대표 김장현) 감사실과 국민연금공단 감사실이 31일 전북혁신 도시 소재 국민연금공단 행복연금관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에너지ICT 기술력으로 국가 기간망인 전력산업을 관리하는 한전KDN과 대규모 공적연금 운용의 풍부한 경험을 가진 국민연금공단이 상호 협력을 통한 감사품질 제고를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었다.협약식에는 김문호 한전KDN 상임감사와 류지영 국민연금공단 상임감사를 비롯한 실무진 등 15명이 참석하여 양 기관 소개 영상 시청과 인사말 교환, 협약서 서명‧교환, 감사업무에 대한 의견 공유와 청렴실천
'인류세(Anthropocene, 人類世)'는 인간 활동으로 지구 환경체계가 급격하게 변화된 시기를 일컫는데, 자연 스스로 지구의 환경을 조절해 온 지금까지의 지질시대와 구분하기 위한 용어로 통용되고 있다.8년 만에 전 세계 지질학계 석학들이 모이는 제37차 세계지질과학총회(IGC 2024)에서 인류세와 관련된 구체적인 논의와 공표가 이뤄질지에 대해 전 세계 지질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질과학 분야 올림픽이라고 불리며 지질학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인 세계지질과학총회(IGC, International Geological Congr
국내 수소 대표 연구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과 국내 전기분해조 대표 기업인 ㈜테크로스가 그린수소 대량 생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수소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기술로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주요 전략기술이다. 이에 우리나라는 수소를 12대 전략 기술로 선정하고 지난 12월에는 국가 수소중점연구실을 신설, 알칼라인 분야 주관기관으로 에너지연을 지정해 기술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에너지연은 26일 ㈜테크로스와 그린수소 생산기술의 사업화와 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기술이전 계약 및 업무협약 체결식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공동으로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 연구원 국제원자력연수관(INTEC)에서 '대학 수준 원자력과학기술 교육교재 개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에서는 11개 IAEA 회원국의 원자력 과학기술 전문가 24명이 모여 ‘국제원자력과학기술아카데미(International Nuclear Science and Technology Academy, INSTA) 프로그램’을 최종 결정한다.INSTA 프로그램은 원자력 과학기술 분야의 교육자 양성을 목표로 원자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이론,
지난 5년 동안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수행해 온 연구개발과 그 과정, 결과를 전 직원이 함께 한 눈에 들여다보는 만남과 기회의 장이 있어 화제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 KIGAM)은 25일 연구원 강당동 선캠브리아기홀에서 20-24 KIGAM 기본사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성과발표회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5년 동안 정부 출연금으로 수행한 기본사업(기관고유사업) 연구과제에 대한 연구자들의 노력과 성과를 전 직원과 함께 검토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을 목표로 KIGAM의 역할과 향후 미래
리튬 일차전지 및 이차전지 소재 기업 비츠로셀(Vitzrocell)이 이탈리아 가스미터 제조업체 Metersit와 290억원(2040만유로) 규모의 리튬 일차전지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4년 2월 1일부터 2027년 1월 말까지다.비츠로셀은 2018년, 2021년에도 Metersit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1년에 체결된 계약은 2024년 1월 말 종료 예정이다.비츠로셀은 현재 유럽에서 가스미터와 수도미터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고, 비츠로셀은 이탈리아 시장에서 약 70% 이상의 점유율을 보
대한전선이 미래 성장의 비전을 밝히고 투자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24일 영등포구에 위치한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기관 및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대한전선의 사업 및 중장기 계획에 대해 투자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약 30개의 기관 투자자를 포함해 투자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성과 및 중장기 성장 방향성에 대한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대한전선은 설명회 미참석자를
한국석유관리원이 ‘수소유통전담기관’으로 지정됐다.석유관리원은 지난 19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수소경제 및 수소 안전관리 등에 관한 법률’ 제34조에 따라 수소유통전담기관으로 추가 지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수소유통전담기관은 ▲수소 유통·거래에 관한 업무 ▲수소 적정 가격 유지 ▲수소 수급관리 ▲수소의 공정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감시·점검·지도 및 홍보 ▲수소의 생산 설비 및 충전소 등 이용설비 운영 정보의 수집·제공 ▲그 밖에 수소 수급·유통관리 등과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령으로 정하는 사업을 수행한다.이번 추가 지정은 최근 발전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치료제로 승인하며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동식물의 유전자에서 손상된 DNA를 잘라내고 정상 DNA로 교체해 질병을 억제하는 도구이다. 유전자 가위는 길잡이 역할을 하는 가이드 RNA와 표적부위를 인식하고 잘라내는 효소단백질로 구성되어 체내에서 움직인다.한국원자력연구원이 방사성동위원소 지르코늄-89(Zr-89)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의 영상화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첨단방사선연구소 가속기동위원소연구실 박정훈 박사 연구팀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이 유럽 유수의 산·학·연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탄소중립 기술 개발을 위한 국제 협력에 나선다.에너지연은 유럽연합(EU)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 중 고성능 유연 탠덤 태양전지 기술 선도를 위한 컨소시엄에 공식 선정돼 탄소중립 기술혁신을 위한 협력 연구에 착수한다.‘호라이즌 유럽’은 1984년부터 시작된 유럽연합 다자 연구혁신 재정 지원 사업으로, 개별 회원국이 추진하기 어려운 연구혁신 사업을 유럽연합 차원에서 추진함으로써 유럽의 자체 과학기술 역량과 추진력을 확보하고 유럽 연구자 간 결속을 추
중소벤처기업부,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화를 위해 정책역량 집중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은 18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 혁신상 수상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한 국내 벤처·창업기업들을 축하·격려하고, 기업들이 전하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며 소통하고자 마련됐다.국제전자제품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