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괴산지진과 올 2월 튀르키예지진으로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올 4월부터 6월까지 동해 해역에서 연속적으로 발생한 해저지진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 KIGAM)은 지난 5월 15일 동해시 동북동 약 60km 해역에서 발생한 국지(리히터)규모 4.5지진과 4월 23일 이후 6월 20일까지 총 232회의 지진에 대한 주요 분석 정보를 담은 ‘동해(강원) 연속지진보고서’를 발간했다.동해 연속지진 분석 연구팀은, 동해(강원) 해역에서 발생한 연속지진의 특성
한국전기연구원(KERI) 전동력연구센터가 국내 최초로 산업용 전동기(삼상유도전동기)의 효율을 ‘슈퍼 프리미엄급(IE4)’으로 개발하는 것을 넘어 중소기업이 관련 기술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오픈 플랫폼’까지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산업용 전동기는 전 세계에서 전력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기기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전체 전력 소비량 중 전동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50% 이상에 달한다. 지난 2018년 KERI는 전 세계 전동기 효율을 3%만 높여도 1GW급 원전 108기를 짓지 않아도 되고, 가치로 환산하면 약 34조원을 절
화합물 전력반도체 기술 강국 도약을 목표로 1384.6억원 규모의 정부 연구개발(R&D) 과제가 추진된다.이를 통해 전기차·재생에너지·IoT 등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화합물 전력반도체의 국내 경쟁력을 강화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개최된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위원장 :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서 '화합물 전력반도체 고도화 기술개발사업'이 총사업비 1384.6억원(국비 938.8억원) 규모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화합물 전력반도체는 두 종류 이상의 원소 화합물(예 : 실리콘카바
대정전 방지 및 전력 생산 최적화 기여, 업그레이드형 EMS 개발 계획 선언최근 전 세계적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안정적인 전력 수급 균형 달성과 대규모 정전(블랙아웃) 방지에 기여하는 ‘한국형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 Energy Management System)’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김남균)은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7.12~7.15/용평리조트)의 일환으로 ‘EMS 전문 워크숍’을 12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EMS 국산화 개발 10년 차
국내 연구진이 방사선 기술을 이용해 안전하고, 경제적인 반고체 배터리 생산 공정을 개발했다. 전 세계적으로 개발 경쟁이 치열한 차세대 배터리 산업에서 선도 주자로 도약할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반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내부에서 양극과 음극에 리튬이온을 전달하는 물질(전해질)이 흐름성이 없고 스스로 형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겔 형태(반고체)인 배터리이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 최은영 박사팀은 전자빔을 이용해 반고체 배터리를 한 번에 대량 생산하는 ‘원팟(one-pot)’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과 박수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은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전력설비 자산관리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전력설비 리스크 평가 알고리즘 시뮬레이터(RABBIT)'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자산관리 방식은 기존의 교체주기 기반 자산관리(TBM; Time Based Management), 설비상태 기반 자산관리(CBM: Condition Based Management) 방식을 거쳐 최근에는 리스크 기반 자산관리(RBM; Risk Based Management) 방식을 채택하는 추세다.RBM 방식은 전주기 빅데이터를 기반으
국내 연구진이 미세먼지 속 크롬, 코발트 등 기존에는 분석이 어려웠던 유해 성분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인증표준물질을 개발했다. 다양한 유해 성분 측정을 통해 앞으로 미세먼지 관리가 더욱 촘촘해질 전망이다.인증표준물질은 측정내용과 분석 방법이 정확한지 확인할 수 있는 표준이 되는 기준 물질로 측정표준국제상호인정협약(CIPM MRA)에 따라 신뢰성을 검증받아 세계적으로 통용된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 이하 원자력연)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박현민, 이하 표준연)이 공동 운영 중인 ‘연구로 이용 표준물질 공동연구센터(이하 공동
중소·중견기업들이 한국전력,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등 총 4개 에너지 공기업의 기술나눔을 통해 특허 332건을 무상으로 이전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나눔대상으로 선정된 특허들은 전력관리, 전력발전, 차세대에너지, 환경시스템 등과 관련된 특허들로서, 주요 특허는 전력선로 유지보수용 가변형 비행로봇 시스템, 가스터빈 배기가스 다중열전대 등이 있다. 산업부는 2013년부터 기술나눔을 통해 대기업,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게 무상으로 이전하여,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 중앙연구원이 국내 최초로 종이로 된 원자력발전소 제어도면을 디지털화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제어도면은 발전소에 디지털 신호가 입출력될 때 회로의 흐름을 포함한 도면이다.그동안 발전소 제어 시스템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종이로 된 도면을 보고 제어의 흐름 등을 이해해야 했다. 때문에 관리 및 보관이 어려운 것은 물론, 발전소 운영 및 정비 시 제어논리의 해석, 설계변경 시 설계변경 도면의 확인 및 검증에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됐었다. 이에 한수원은 인공지능을 활용, 도면의 문자 및 심볼을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은 한국남동발전(주), 한국중부발전(주), 한국서부발전(주), 한국남부발전(주)와 함께 무탄소 발전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500MW급 접선연소 발전소(신표준화력) 암모니아 혼소기술 개발'에 착수했다.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20%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과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전력연구원은 무탄소 연료 중 암모니아를 활용하는 혼소 발전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접선연소 발전소의 실증연구에 착수했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이하 ‘에너지연’) 계산과학연구실 박정호 책임연구원, 수소연구단 조현석 책임연구원 공동 연구진이 재생에너지의 출력제한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에 대해 경제적 타당성 분석 방법론과 결과를 도출함으로써 심각해지고 있는 재생에너지 출력제한을 해결함과 동시에 그린수소를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했다.출력제한(Curtailment): 재생에너지의 전력 출력을 제한하는 것으로서, 발전량이 일정하지 않은 태양광이나 풍력에 의해 전력이 과도하게 공급될 경우 전력 계통의 안정성을 위해 발전 설비 출력을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김남균)과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전력분야 디지털 기술 협력 및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24일 KERI에서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재생에너지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 ▲디지털 전환 및 전기·ICT 기술 분야 공동연구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 및 중소기업 육성 ▲전력분야 디지털 기술 사업화 촉진 및 상호교류 활성화 등 협력에 나선다.특히 현실을 가상 세계에 똑같이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은 효율적인 전력 발전 및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주목받는다. 특히 재생에너지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은 산업단지(이하 산단) 입주기업의 에너지 자원을 전력 계통과 연계하고 탄소저감 서비스를 지원하는 '산단 에너지 클라우드 통합 플랫폼 개발 및 실증'연구에 착수했다.에너지 클라우드는 재생에너지원, 부하자원 뿐만 아니라 통합 에너지관리기술(xEMS), 송·배전 운영시스템, IoT센서 등 전력․비전력 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구성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움직이도록 하는 지능형 네트워크 생태계이다. 에너지 클라우드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한 핵심 기술인 가상발전소
경남 창원 강소특구의 기술핵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김남균)이 SK에코플랜트(대표이사 박경일), SK오션플랜트(대표이사 이승철)와 해상풍력 분야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상풍력 스케일 업(Scale-up)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창원 강소특구는 KERI를 중심으로 기술이전 사업화, 강소형 기술창업 지원 등 지역 특화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에코 오픈 플랫폼’은 친환경 비즈니스 육성과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SK에코플랜트가 추진하고 있는 ESG 경영 활동 중 하나다.이번 협약은 창원 강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 이하 원자력연)은 ‘제8회 한국원자력연구원 사업화 유망 기술 설명회’를 5월 25일(목)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개최한다.2016년부터 매해 개최된 설명회는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원자력연이 보유한 2,000여 개의 특허 중 사업화 가능성이 큰 ▲차세대원자력, ▲반도체·디스플레이, ▲소부장·기계, ▲첨단 바이오, ▲재료·화학·환경 분야 기술 54개를 엄선해 소개하고, 기술 이전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정부가 발표한 12대 국가전략기술에 해당하는 기술들을
HD현대가 전 세계 조선업계 최초로 국제선급협회(IACS)의 ‘UR E26(선박 사이버 복원력)’ 기반 선박용 사이버 보안 기술을 개발했다.HD현대의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11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한국선급(KR)으로부터 사이버 보안 기술에 대한 기본인증(AIP, 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최근 첨단 ICT가 해사업계에도 폭넓게 적용되면서 사이버 리스크도 증가하는 추세이다.이에 따라 국제선급협회는 지난 2022년 4월 사이버 보안 공통규칙 ‘UR E26(선박 사이버 복원력)’을 제정하고
국내 연구진이 전자선을 활용해 고가의 백금을 기존 대비 절반 가량만 사용하고도 고품질의 성능을 구현하고 대량생산까지 가능한 연료전지 촉매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업체 이전을 통해 본격적으로 상용화 될 전망이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은 ‘백금저감 수소연료전지용 촉매 제조기술’을 ㈜제브(대표 하태성)에 이전하는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정액기술료 5천만 원에 매출액의 1%를 경상기술료로 받는 조건이다. ㈜제브는 전자선 및 X선 조사, 전자선가속기 설치 운영, 개인피폭선량(중성자) 측정 서비스 등을 전문
선도적인 기술 리더 ABB는 모터, 변압기, 커패시터 뱅크 등 다빈도 동작이 필요한 분야에 적합한 새로운 전기부하 개폐용 진공접촉기 ‘ConVac(콘백)’을 국내 출시했다. ABB 고압 포트폴리오에 추가된 ConVac 진공접촉기는 사고전류가 최대 50kA인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퓨즈를 장착했다.ABB는 고객을 위해 더 효율적인 새로운 접촉기 솔루션을 만드는데 목표했다. ConVac은 연결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 앤드 플레이(Plug-and-Play)’ 방식으로 액세서리·보조 공급 전압 변경이 필요한 고객의 요구에 빠른 해결
재료·에너지 분야 저명 학술지 ‘Journal of Material Chemistry A’의 표지논문으로 선정전기자동차와 에너지저장장치의 급속한 성장으로 리튬 원자재 가격은 고공행진중이다. 이와 함께 자원의 편재성, 자원의 무기화 가능성으로 인해 리튬을 대체하기 위한 여러 해결책이 제시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큰 관심을 받는 대체재는 나트륨 이온 기반 이차전지다.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기차용 리튬 수요가 최소 8배에서 17배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되며, 가격은 최소 2.5~5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중부발전(주) 신보령발전본부는 지난 10일 종합사옥 대회의실에서 (주)성하에너지와 20kW 열전발전 시스템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 및 성과공유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에 현장실증 및 성과공유 협약을 체결한 열전발전시스템 기술은 제벡 효과(Seebeck Effect)를 적용한 열전발전 소자를 활용해 대기로 버려지는 배기가스의 폐열에서 시간당 20kW의 전력을 얻을 수 있는 기술이며, 계획예방정비공사로 정지 중인 신보령발전본부 1호기 배기가스 덕트 표면에 설치하여 그 효과를 실증할 계획이다.폐열활용 분야는 현재까지 고온 영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