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과학 꿈나무를 육성하고 원자력 기술을 알리기 위한 행사가 개최됐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경주시 문무대왕과학연구소에서 감포중학교 학생 33명과 교원 7명 등 총 40명을 대상으로 27일 「초청과학캠프」를 개최하고 과학 강연 및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연구원은 이번 행사에서 ‘문무대왕과학연구소의 역할과 비전’,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원자력 세상’과 같은 두 가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교육생들이 직접 연구소를 둘러보며 경주에 들어서는 거대 과학연구단지도 체험했다. 세계 최초로 표준설계인가를 획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 이창근, 이하 ‘에너지연’)은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정재동)와 공동 주관으로 24일 서울 ST센터에서 ‘중소 중견기업 대상 산업 공정 열에너지 전기화 전환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 특별 세션을 개최했다.탈탄소화, 디지털화, 분산화와 함께 에너지 시스템 패러다임 전환의 주요 트렌드로 꼽히는 전기화 기술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수단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Net Zero-Emission 2050 시나리오에선 전기화에 의한 세계 이산화탄소 감축량(누적)은 전체 감축량 대비 약 20%를 차지하며, 전기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는 초·중학생들이 과학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꿀잼과학 체험교실(이하 꿀잼과학)’을 1일부터 사흘간 운영할 계획이다.꿀잼과학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국제지질자원인재개발센터에서 학생들이 지질자원을 보다 유익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과학 프로그램이다.체험수업은 초·중학생 230명을 대상으로 ▲ 3D펜 공룡만들기 체험, ▲ 포항의 떡돌(벤토나이트) 활용 핸드크림 만들기 체험, ▲ 상어이빨 화석발굴 체험, ▲ 보석광물 탄생석 달력만들기 등으로 진행된다.교육신청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국제지질자원인재개발센터 홈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은 송전계통의 외란이 발전설비에 미치는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터빈-발전기 축계 상태평가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한국남부발전(주)의 발전소 2기 현장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신재생에너지 도입과 계통용량의 증대로 인해 신설되는 전력설비가 증가함에 따라 송전계통이 과거에 비해 복잡해지고 있다. 발전소의 터빈은 일정속도로 회전하면서 60Hz의 동기 주파수를 갖게 되는데, 복잡해진 송전계통으로 60Hz 이하인 차동기 주파수 등의 외란신호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외란이란 정상상태를 방해하는 요인들을 말
자동차 업계에서 주목하는 차세대 꿈의 배터리인 전고체 전지 기술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폭발적으로 성장해온 리튬이온전지의 발목을 잡는 화재 위험성을 해소하고 높은 에너지밀도를 통해 전기 자동차의 주행거리의 족쇄를 풀어줄 해법이기 때문이다.모든 구성 요소가 고체 상태인 전고체 전지는 고체전해질의 역할이 배터리의 특성을 좌우한다. 고체전해질 재료는 크게 황화물계, 산화물계, 고분자계로 구분되며, 산화물계 전해질의 경우 안정성이 높고 공정비용이 낮다는 장점이 있어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한국전기연구원(KERI) 전기변환소재연구센터 최혜경·윤민주 박사팀이 자연계에 없는 ‘메타물질’을 활용해 열전발전 소자의 신축성과 효율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일반적으로 힘을 가해 물질을 가로 방향으로 늘리면 세로 방향이 줄어드는 것이 정상이다. 고무공을 누르면 옆으로 납작하게 퍼지고, 고무줄을 당기면 팽팽하게 늘어나는 것과 같다. 이렇게 힘을 받은 수직방향으로 압축·팽창하는 비율을 ‘푸아송비(Poisson's ratio)’라고 한다. 반대로 메타물질은 자연계 물질과 달리 가로 방향으로 늘려도 세로 방향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올해 유망 강소기업 5개 사를 ‘KAERI 코어기업’으로 지정하고,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집중 지원에 나선다.올해 연구원이 선정한 5개 기업은 ㈜뉴케어, ㈜아크론에코, ㈜코네스, ㈜한빛레이저, ㈜해븐코리아다. 21일 ‘KAERI-코어기업’ 지정패 수여식과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한다.‘KAERI 코어기업’ 제도는 연구원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수 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21년 도입됐다. 연구원은 기업 규모와 수익성, 안정성 등 재무지표는 물론 연구원과의 협력 정도, 기술 경쟁력, 글로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창근) 수소연구단 조현석 박사 연구진이 수행한 ‘탄소중립 사회 구현을 위한 그린수소 생산 물 전기분해 핵심기술 국산화’ 연구가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중 에너지·환경 분야 최우수 성과에 선정됐다. 또, 청정연료연구실 라호원 박사 연구진이 수행한 ‘버려진 플라스틱으로부터 수소를 포함한 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플랜트 개발’ 연구도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특히, 100선에 선정된 두 성과는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약 4,500명의 국민이 선택한 사회문제 해결 성과 10선에도 선정돼 의미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연구로 핵연료가 수출을 위한 최종 성능검증 단계에 돌입한다. 검증 완료 시 사상 최초로 국산 연구로 핵연료의 해외 수출 길이 열린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은 벨기에원자력연구소(이하 ‘SCK CEN’)와 국제공동연구로 수행 중인 ‘고밀도 저농축 우라늄실리사이드 판형핵연료*’ 성능검증 2단계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로 판형핵연료 수출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벨기에 고성능 연구로 ‘BR2’에서 평판형 핵연료판에 대한 1단계 성능검증을 완료했다. 우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의 효율적인 활용과 안정적인 계통 운영을 위해 국내 산·학·연·관이 역량을 총 집결한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창근, 이하 ‘에너지연’)은 16일, 제주글로벌연구센터에서 ‘SCI(섹터커플링*) 융합연구단(단장 정남조 책임연구원, 이하 ’연구단‘)’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에너지연 이창근 원장을 비롯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김복철 이사장,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도지사 등 각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SCI(Sector Coupling and Integration): 재생에너지 잉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 KIGAM)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자원개발플랜트연구실 김영주 박사 연구팀의 ‘육상 시추용 방향성 추진시스템 개발’ 성과가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올해 18회째 맞는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범부처적으로 우수한 국가연구개발 성과를 선정하는 제도이다.김영주 박사 연구팀은 ‘육상 시추용 방향성 추진시스템 개발’을 통해 육상 시추용 방향성 추진시스템을 해외 현장에 적용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가톨릭대학교가 전기의료기기 유망기술을 소개하는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행사는 16일 오후 가톨릭대 성의교정 옴니버스 파크에서 열렸고, KERI 김남균 원장, 가톨릭대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조석구 산학협력단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인환 정책본부장, 의료기기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심포지엄은 KERI와 가톨릭대가 개발한 기술이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될 수 있을지 가능성을 모색하고, 임상과의 연계 및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소개된 분야는 ▲방사선 암치료기 ▲광학 전자
1세대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 연한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은 리튬·니켈·코발트·망간 등을 재사용할 수 있는 전주기적 자원순환기술의 집합체로 주목받고 있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 KIGAM)은 14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국제지질자원인재개발센터에서 SK에코플랜트와 ‘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술개발 선포식에는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선포식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원천기술인 ‘저비용 고순도
한국전기연구원(KERI)의 이차전지 및 나노 3D프린팅 분야 성과가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2006년부터 매년 진행돼 온 제도다.KERI 이차전지연구단 하윤철 박사팀의 ‘불 타지 않는 전고체 이차전지용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저비용 대량생산 기술’은 기계·소재 분야 최우수 성과로 선정됐다. 올해 최우수는 100개 성과 중에서도 12개만 선정된 ‘별 중의 별’이다. 작년 연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연구원 창업기업인 ‘㈜큐빔솔루션(대표 정봉기)’과 ‘㈜큐토프(대표 정도영)’가 각각 중소벤처기업부의 유망 스타트업 선발 프로그램인 딥테크 팁스, 팁스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팁스는 세계 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가진 유망 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사업으로 팁스 운영사인 민간 투자사가 우수 창업기업을 선정해 먼저 투자하면 정부가 R&D 자금 등을 매칭 지원한다. 이 중에서도 타 분야에 비해 기술개발 기간과 비용 소요가 큰 경우, 정부가 발표한 10대 초격차 산업 분야에 해당하면 평가를 거쳐 딥테크 팁스로 선
세계적으로 폭우, 폭염 등 기상이변이 지속되면서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자원으로 전환하는 업사이클링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이산화탄소 전환에 필요한 고효율 촉매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창근) 탄소전환연구실 김영은 박사 연구진은 이산화탄소를 알코올, 플라스틱 등 다양한 화학제품의 기초물질인 일산화탄소로 전환시키는 니켈 단일원자 촉매를 개발했다. 개발한 촉매는 기존 은(Ag) 나노입자 촉매보다 30배 더 적은 금속양을 사용하고도 일산화탄소 생산속도를 최대
한국원자력연구원 저장처분성능검증부 김진섭 박사 연구팀은 고준위폐기물 처분장의 핵심 소재인 벤토나이트 완충재 블록의 품질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으며, 개발 기술을 토목 엔지니어링 업체 (주)에이치비씨(대표이사 홍은수)에 이전했다고 8일 밝혔다.(주)에이치비씨는 해당 기술을 국내 토목 구조물의 안전진단 등에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사용후핵연료를 지하 수백 미터 아래에 영구히 보관하는 시설인 고준위폐기물 처분장은 핵심 소재의 안전성이 장기적으로 유지돼야 한다.점토질 흙의 일종인 벤토나이트는 처분장의 핵심 소재로 사용후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김세종)은 국내 중소벤처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을 위해 'K-STAR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KTL의 종합기술지원 서비스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기술혁신과 제품의 해외진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11월 10일까지 신청 가능하다.KTL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의 제품 구상부터 설계, 생산, 수출까지 전(全)영역에서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및 컨설팅을 최대 2년간 제공한다.구체적으로 K-STAR기업을 대상으로 ▲박사급 전문연구인력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은 해상풍력 신사업 기조에 따른 사업화 기술 개발을 위해 '상풍력 고정식 지지구조 설계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2일에 공청회를 개최했다.기존에는 해상풍력 지지구조 시공 시 국내의 해양환경을 반영한 전용 설계기준이 없어 가장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하여 설계를 수행해 왔다. 이로 인해 과다 설계가 유발되고 산업 전반의 비용구조가 상승하게 되는 문제점이 있었다.이에 전력연구원은 국내외 현존하는 차용 가능한 설계기준을 비교 검토하고 일원화된 기준을 수립하여 합리적인 지지구조 설계 수행이 가능하도록 설계 가이드라인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은 한국에너지 기술연구원과 함께 2일 울산 용연공업단지에서 세계 최초·최대 '3MWth 매체순환연소 증기생산 파일럿 플랜트' 준공식을 개최했다.이 준공식에는 한전 전력연구원을 비롯하여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울산광역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서부발전(주)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매체순환연소기술'은 연료와 공기가 직접 접촉하여 이산화탄소(CO2)와 질소산화물(NOX)이 발생하는 기존 연소기술에서 탈피한 저비용·친환경의 新연소기술이다.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는 전력수급 안정성에 더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