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3년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국내·외 표준화 활동 유공자·단체를 대상으로 총 40점의 포상을 수여했다.'세계 표준의 날'은 1970년 3대 국제표준화기구(ISO, IEC, ITU)에서 표준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제표준을 확산하고자 지정한 날(10월14일)로, 우리나라는 2000년부터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유공자 포상 수여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날 기념식에서 ㈜제로엔 박주면 대표이사는 세계 최초로 에너지 분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국제표준을 주도적으로 개발한 공로로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국내 최초로 ‘원자력발전소 전용 디지털보호계전기 신뢰성 검증장치’ 개발을 완료했다.디지털보호계전기는 원자력발전소의 발전기, 주변압기, 보조변압기와 같은 전력 설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기기로, 발전소 1호기당 70대 이상 설치되어 있다.그동안은 디지털보호계전기의 성능을 사외 기관에 의뢰해 검증해왔다. 하지만 원전에 특화된 검증장치가 아니다보니 신뢰성 검증을 위해서는 복잡한 절차와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왔다. 이에 한수원이 지난 2021년부터 개발에 돌입, 이번에 개발에 성공하며 자체적인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5일 서울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협력 중소기업 등 산학연 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기술연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지난 9월에 선정된 7개 분야 총 11개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기관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R&D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워크숍에서는 과제 협약에 필요한 시행계획서 작성부터 과제 예산집행, 증빙 및 정산 방법, 연구계획 변경 절차 등 연구개발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행정절차에 대한 사전교육을 시행하여 연구개발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26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3년 제2회 신기술(NET) 및 신제품(NEP)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29개 혁신적인 신기술과 신제품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신기술(NET)과 신제품(NEP)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 기술 및 이를 핵심으로 적용해 상용화가 완료된 제품에 대해 평가해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이다.신기술(NET)분야에서는 치아 보철물을 만들 때 기존보다 약 20% 정도 오차를 줄일 수 있는 3D 프린팅 기술 등 17개
국내에서 그간 수입에 의존해 온 다목적 산업재 ‘벤토나이트’를 우리 기술로 품질을 높여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공정을 개발했다.한국원자력연구원 저장처분성능검증부 김봉주 박사는 국내산 저품질 벤토나이트를 외국산과 동등한 품질까지 높일 수 있는 생산 공정 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벤토나이트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점토의 일종으로, 물을 흡수하면 부피가 크게 팽창하는 특성을 지녀 토목 분야에서 방수재로 많이 사용된다. 불순물을 흡착하여 제거하는 능력도 탁월해 정제 및 탈색, 건조제, 화장품과 의약품의 원료로도 사용되는 다목적
한국전기산업진흥회(KOEMA, 회장 구자균)와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김남균)은 광주·전남 호남권 전기-에너지 유관산업체의 전력 기자재의 시험인증 서비스 향상과 연구개발 환경 개선을 위해 13(수)일 나주 혁신산단 내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에서 많은 관련 업체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험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이하 시험연구원)은 정부의 '고효율 전력설비 신뢰성 연구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정부 출연금 등 총사업비 204억 원을 들여 나주 혁신산단 내 대지면적 약 8000㎡ 부지에 시험동을 구축하고 고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탄화규소(SiC, silicon carbide) 전력반도체 이온 주입 평가기술’을 헝가리 업체에 기술이전하는데 성공했다.전력반도체는 전기·전자기기의 핵심 부품으로, 전류 방향을 조절하고 전력 변환을 제어하는 등 사람의 몸으로 치면 근육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전력반도체의 소재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SiC가 높은 내구성과 전력 효율을 보이는 등 재료 특성이 뛰어나 가장 주목받고 있다. SiC 전력반도체가 전기차에 탑재될 경우 배터리의 전력 소모를 덜고 차체의 무게와 부피를 줄여 최대 10%의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6일 인천 서구 소재 신인천빛드림본부에서 ‘대용량 F급 가스터빈 기반 세계최초 관성모드 전환 실증운전’ 시연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세계 최초의 발전용 F급 가스터빈을 활용한 관성모드 운전 성공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에는 이승우 사장과 전력거래소 정동희 이사장을 비롯해 전력연구원, 제작사 및 학계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최근 국내 전력계통은 태양광 등 인버터 기반 재생에너지의 급속한 확대에 향후 주파수 불안정성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으며, 정부는 이용률이 낮아 급전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은 가스터빈 블레이드 시제품과 재생정비를 수행한 블레이드의 성능검증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를 현장에 적용 완료했다.6일 연구원에 따르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신재생 발전설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날씨와 계절에 따라 발전량의 변화가 커서 간헐성의 문제가 있다는 것. 이러한 상황에 대응해 전력공급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석탄 화력에 비해 기동·정지가 빠른 LPG 가스를 이용한 가스터빈 발전에 대한 사용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LPG 가스 사용으로 국외 제작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던 가스터빈 핵심
우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인 GMP가 적용된 방사성원료의약품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국산화에 따른 안정적 생산과 보급 확대로 국내 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법령에 따라 품질이 보증된 우수 의약품을 제조하기 위해 제조 시설의 구조, 설비를 비롯한 생산 공정 전반에 걸쳐 지켜야 할 요건을 규정한 기준한국원자력연구원 동위원소연구부 이소영 박사 연구팀은 자체 GMP 공정을 거친 방사성원료의약품 ‘KAERI 요오드화나트륨(I-131)액’을 개발해 식약처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5일 진주 본사에서 발전분야 기술력 향상과 신기술 개발, 미래에너지 기술우위 확보 등 10대 중점기술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EL1TE’(Energy+Leading+No1+tech·엘리트) 출범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EL1TE는 지난 2009년 시작된 10대 중점기술그룹의 신규 이름이다. 보일러, 신재생, 사업개발 등 기존 10대 중점기술분야에 연연하지 않고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전문 기술 인력을 선제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출범했다.남동발전은 이번 기술그룹 ‘EL1TE’ 발족과
지난 6월 ‘엔진 레이아웃 설계와 해석 용역 계약’도 체결…가스터빈 사업 다각화 세계 5번째로 발전용 가스터빈 개발에 성공한 두산에너빌리티가 항공용 가스터빈 엔진 핵심 부품 제작에 참여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두산에너빌리티는 국방과학연구소와 ‘터빈 베인/블레이드 주조품 제작 및 후가공’ 과제를 계약했다고 21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중인 항공용 가스터빈의 핵심 고온 부품인 블레이드와 베인을 제작해 2027년까지 국방과학연구소에 공급할 예정이다.블레이드와 베인 :가스터빈 중심축(로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창근) 연료전지연구실 이승복 박사 연구진이 필요에 따라 수소로부터 전기를, 전력으로부터 수소를 생산하는 가역 고체산화물 전지의 성능과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새로운 개념의 전극촉매를 개발했다.*가역 고체산화물 전지(Reversible-Solid Oxide Cell, r-SOC): 산소 이온을 투과시킬 수 있는 고체산화물(산화지르코늄(ZrO₂)이나 세리아(CeO₂) 등)를 전해질로 사용하는 세라믹 전지로,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 모드와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모드의 양방향 운전이 가능한 전지이다.연료전
그동안 기획과 연구 역량이 없는 중소기업에 대해 R&D 자금 조달을 미끼로 컨설팅 및 서류작성을 대리해 주는 브로커 성행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정부와 여당이 이를 제동을 걸기로 했다.박성중 의원실에 따르면 당정은 16일 정부 R&D 카르텔과 비효율의 요인을 진단하고, 이를 혁파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게 논의했다.당정은 지난 정부에서 R&D 예산이 무분별하게 증가하는 과정에서 부작용과 비효율이 발생하였으며 특히, 단기 현안 대응 R&D 사업(소부장 2.7배, 감염병 3배)과 중소기업 등에 뿌려주는 R&D
카멜레온의 변화무쌍한 피부색이나 공작새의 아름다운 깃털 색의 물리현상을 나노 3D프린팅으로 구현해 투명 디스플레이나 증강현실(AR) 장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세계최초로 개발됐다.한국전기연구원(KERI) 스마트 3D프린팅 연구팀의 표재연 박사팀은 ‘나노 3D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빛의 경로를 제어할 수 있는 3차원 회절격자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자연에서 관찰되는 구조색(structural color)의 원리를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에 활용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빛은 파장 수준의 작은 미세구조(머리카락 두께의 1/100~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은 재생에너지 발전의 출력제한 문제 해결을 위해 '섹터커플링 기술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계통 유연자원화 기술 개발 및 실증'정부과제를 착수했다.섹터커플링이란 전기, 열, 가스와 같은 서로 다른 영역(sector)의 에너지원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coupling) 전력 시스템의 안정적운영에 활용하기 위한 에너지 최적화 기술을 말한다.이 중 P2X는 전기 에너지를 다른 형태의 에너지로 전환하여 사용, 저장, 활용하는 시스템임. P2X의 대표적인 예로는 잉여전력을 열에너지로 변환하는 Power t
2022년 10월 괴산지진과 올 2월 튀르키예지진으로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올 4월부터 6월까지 동해 해역에서 연속적으로 발생한 해저지진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 KIGAM)은 지난 5월 15일 동해시 동북동 약 60km 해역에서 발생한 국지(리히터)규모 4.5지진과 4월 23일 이후 6월 20일까지 총 232회의 지진에 대한 주요 분석 정보를 담은 ‘동해(강원) 연속지진보고서’를 발간했다.동해 연속지진 분석 연구팀은, 동해(강원) 해역에서 발생한 연속지진의 특성
한국전기연구원(KERI) 전동력연구센터가 국내 최초로 산업용 전동기(삼상유도전동기)의 효율을 ‘슈퍼 프리미엄급(IE4)’으로 개발하는 것을 넘어 중소기업이 관련 기술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오픈 플랫폼’까지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산업용 전동기는 전 세계에서 전력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기기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전체 전력 소비량 중 전동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50% 이상에 달한다. 지난 2018년 KERI는 전 세계 전동기 효율을 3%만 높여도 1GW급 원전 108기를 짓지 않아도 되고, 가치로 환산하면 약 34조원을 절
화합물 전력반도체 기술 강국 도약을 목표로 1384.6억원 규모의 정부 연구개발(R&D) 과제가 추진된다.이를 통해 전기차·재생에너지·IoT 등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화합물 전력반도체의 국내 경쟁력을 강화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개최된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위원장 :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서 '화합물 전력반도체 고도화 기술개발사업'이 총사업비 1384.6억원(국비 938.8억원) 규모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화합물 전력반도체는 두 종류 이상의 원소 화합물(예 : 실리콘카바
대정전 방지 및 전력 생산 최적화 기여, 업그레이드형 EMS 개발 계획 선언최근 전 세계적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안정적인 전력 수급 균형 달성과 대규모 정전(블랙아웃) 방지에 기여하는 ‘한국형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 Energy Management System)’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김남균)은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7.12~7.15/용평리조트)의 일환으로 ‘EMS 전문 워크숍’을 12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EMS 국산화 개발 10년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