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KERI) 정순신 박사팀이 전자레인지 작동의 핵심 원리인 마이크로파를 활용해 농약 없이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고, 농가의 연작장해 피해를 막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다.현재 농가에 큰 어려움을 주는 연작장해는 같은 밭에 연이어 같은 작물을 심으면 수확량과 품질이 떨어지는 현상이다. 그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토양 전염성 세균이나 곰팡이, 선충 등 병해충 발생 문제가 크다.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농약이 대중적으로 활용되지만 농업 생태계 파괴, 약제 저항성 증가, 잔류 독성 등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K팝, K드라마 등 한류 소프트파워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창근, 이하 ‘에너지연’)도 이에 발맞춰 국내 에너지기술을 해외에 전파하는 ‘K에너지’ 수출의 시동을 걸었다.에너지연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COP28에서 12월 10일~11일 양일간 ‘아시아-태평양 슈퍼 에너지 하이웨이’를 소개하는 부대행사를 추진하고 캄보디아, 태국,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와 함께 연구원이 보유한 에너지기술을 현지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아시아-태평양 슈퍼 에너지 하이웨이
일반 콘크리트 블록은 사용하고 버려질 때 건설 폐기물로 분류돼 환경오염을 야기한다. 이에 국내 연구진이 방사선 기술로 만들어진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자원순환이 가능한 바이오매스로 친환경 콘크리트 블록을 만들어 상용화에 나섰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정병엽)는 ‘방사선 이용 바이오매스 함유 생분해성 고분자 복합소재 제조 기술’을 이레콘텍㈜(대표 구춘원)에 이전하는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정액기술료 7,000만 원에 매출액 1%를 경상기술료로 받는 조건이다.이레콘텍㈜은 1974년 설립된 콘크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김세종, 이하 KTL)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엑소시스템즈의 품목허가(식품의약품안전처) 획득을 성공적으로 지원하여 산업통상자원부「생체데이터 수집시스템 혁신인프라 조성사업」의 결실을 맺었다고 12월 19일 밝혔다.㈜엑소시스템즈는 일상생활 중 환자 모니터링이 가능한 패치 형태의 소형 웨어러블(Wearable) 근전도계 기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기업으로, 제품 인허가 획득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사업에 참여했다.KTL은 해당 근전도계 기기의 개발 초기부터 규격에 따른 하드웨어(HW) 설계 검토와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오는 22일 `2023년도 연구성과 발표회'를 열고 미래 에너지산업 생태계 조성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성과발표회는 에너지경제연구원이 2023년도에 수행한 기본연구사업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패널 토론을 통해 관련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이다.연구원은 이번 연구성과 발표회에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국외 탄소저장소 확보 전략 연구 △청정 암모니아 전주기 밸류체인 체계 구축 연구 △산업부문 에너지효율 향상의 비용효과성 분석 △자동차 평균에너지소비효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창근, 이하 에너지연)은 13일 대전 본원에서 2023년 한 해 동안 수행한 연구성과와 업무혁신사례를 공유하고, K-Energy 후보 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기술·사람·시장의 융합과 협력의 장, ‘KIER Conference 2023(이하 ’컨퍼런스‘)’을 개최했다.우리나라는 에너지 삼중고(에너지 안보·환경·가격)에 직면해 있으며, 에너지 안보 강화와 탄소중립, 경제성장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과학기술 혁신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에너지연은 구성원의 자긍심 고취와 협력을 통한 과학기술 혁신 기반 마련을 위
약 1만 년 전, 마지막 빙하기 이후 쌓여서 형성된 것으로 알려진 동해 해양머드는 평균 10㎛(마이크로미터)의 균질한 작은 광물들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자생 미생물들이 발견돼 활용 가치가 매우 높은 새로운 미래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 KIGAM)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이하 ‘포항센터’) 지질신소재연구실 서성만 박사팀은 1만 년 전부터 동해 후포분지에 쌓인 해양머드를 채취하고,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활용하기 위한 정제공정 개발에 성공했다.동해 후포분지에 부존되어 있는 30억 톤 이상의 해양머드가 새로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은 8일, '저가 고안전성 Zn-MnO2 수계 이차전지 개발'과 관련하여 성과 공유와 업무 협력을 위한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되며 전력을 저장하였다가 계통에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를 기반으로 하는 ESS가 주를 이루고 있으나, 화재 위험성 등의 안전성 문제를 가지고 있다.망간 수계 이차전지는 양극재로 이산화망간(MnO2), 음극재로 아연(Zn) 금속, 전해질로 황산아연(ZnS
우리나라가 독자개발해 세계 최초로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한 SMR인 SMART 원자로를 상용화하기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민간기업이 손잡는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형 소형원전 SMART 수출 본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연구원 본원에서 진행한 체결식에는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와 각 측 실무진이 참석했다.연구원은 원자로 설계와 현지 인허가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은 SMART 실증과 상용화를 위한 사업개발을 수행한다는 내용이다.연구원은 지난
2030년에는 전 세계에서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리튬인산철(LiFePO4) 배터리가 55% 이상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환경․자원적 측면에서 폐LFP배터리의 재활용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 KIGAM) 자원활용연구본부 김병수 박사 연구팀(최지혁․유정현 박사)은 세계 최초로 저온 건식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리튬인산철(LFP) 폐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연구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방전된 폐 리튬이온 배터리를 선별 공정 없이 단순 파쇄 후 1200°C 이하의 온도에서
ITI시험연구원(원장 김화영)이 보호구 생물학적 안전성 평가 시험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3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에서 ‘안전관리 최우수 연구실’로 선정됐다.6일 FITI시험연구원에 따르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과학기술 분야 연구실의 안전관리 수준과 활동 등이 우수한 곳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정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최근 2년 이내 사고가 없어야 하며 ▲안전환경 시스템 ▲안전환경 활동수준 ▲안전관리 관계자 안전의식 등 3가지 분야에서 8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야 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창근, 이하 ‘에너지연’) 광주친환경에너지연구센터의 ‘e-바이오리파이너리연구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한 2023년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에서 최우수 인증 연구실로 선정됐다.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과학기술 분야 연구실의 안전관리 수준과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대해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2013년 시범적으로 시작해 2016년부터 본격화됐다.e-바이오리파이너리연구실(연구실책임자 이수연, 문명훈 책임연구원, 안전담당자 문상준 기술원)은 폐가스(온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구온난화 주범 SF6 감축 솔루션 개발 및 세계 최초 상용화'기술로 24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행정안전부에서는 범부처 혁신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기관간 우수 사례를 공유·확산하고, 정부혁신 성과의 대국민 홍보와 혁신분위기 조성을 위해 ’20년부터 부처별 경진대회를 통합하여 시행 중이다.또한 올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경진대회 출품작 선정을 위하여 '산업부·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전력연구원의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김세종)은 중국 윈난성 쿤밍에서 중국 품질인증센터(CQC)가 주관하는 아시아인증기관협의회(이하 ANF) 제24차 총회(GA, General Assembly)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올해 4월부터 ANF의 회장을 맡고 있는 KTL을 비롯한 일본 품질보증기구(JQA), 싱가포르 생산성표준원(TUV SUD PSB), 중국 품질인증센터(CQC), 대만 전기시험센터(ETC) 총 5개 기관 40여명이 참가했다.ANF는 아시아(총 6개국 / 대한민국, 일본, 싱가포르, 중국, 대만, 베트남) 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창근, 이하 ‘에너지연’) 수소융복합소재연구실 김선동 박사 연구진이 고온에서 수증기를 전기분해해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고온수전해 스택을 개발했다. 스택은 수증기 분해에 최적으로 설계돼 해외기술에 비해 낮은 작동온도로도 높은 수소 생산효율을 나타냈다.* 청정수소: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2kgCO2/kgH2) 하면서 생산하는 수소** 고온수전해(Solid Oxide Electrolysis Cell, SOEC): 재생에너지 또는 원자력에너지로부터 유래된 전력을 이용하여 고온의 수증기를 전기분해 하여 청정수소를
오랜 기간 지하 깊숙한 암반 안에 처분된 방사성폐기물은 어떻게 될까? 국내 연구진이 땅속에서 수십만 년 동안 발생하는 현상들을 예측해 이를 영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한국원자력연구원 저장처분기술개발부 김정우 박사 연구팀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지하 처분장 내 물질의 이동, 변화 등의 거동을 수십만 년 후까지 예측하고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듈화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아프로, APro) 개발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500m 지하에 처분된 방사성폐기물 주변에서는 수십만 년 이상 동안 복합적 현상들이 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배터리 및 전기의료기기 분야에서 기술 국산화를 실현하며 ‘2023년 출연(연) 우수 연구성과’ 총 15개 중 2개 성과를 배출했다.우수 연구성과는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이 지난해 수행한 주요 연구과제 중, 선정위원회의 심사기준에 따라 과학적·기술적·경제적·사회적·인프라적 큰 가치를 창출한 기술을 대상으로 주어진다. 이번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10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상 5개까지 총 15개가 선정됐다.KERI 스마트절연재료연구팀의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용 차세대 양극 바인더 소재 기
우주자원과 활용에 대한 관심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증대되는 가운데 우주자원 관련 임무 계획, 기술 개발, 국제 규범, 각 국가의 현황 등에 대한 정보 공유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전 세계 우주자원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 KIGAM)은 29일부터 3일 동안 우주자원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행사는 우주자원 분야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기연’)과 우주의 평화적이고 지속적인 이용을 추구하는 미국 시큐어월드재단(Sec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은 '2023년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대상 및 아키텍쳐대상'에서'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ADMS, Advanced Distribution Management System) 플랫폼'기술로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수여하는 “2023년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대상”을 수상했다.한국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KOST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SW기술의 발전을 위해 매년 소프트웨어 기술 부분의 공모를 시행하며 우수기술을 선발하여 시상함으로서 SW기술 선도기업을 발굴하고 있다.전력연구원은 기존 배전 자동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김석철, 이하 KINS)은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2023 제20회 원전운전경험반영 워크숍’을 개최한다.동 워크숍은 여러 기관들의 원자력시설 운전경험반영에 대한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운전경험 반영체계의 발전방향 등을 논의하는 장으로 올해 제20회를 맞이했다.국제원자력기구(IAEA) 원자력안전협약에서는 국가차원의 원자력시설 운전경험 반영체제를 구축하여 이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KINS는 원전 사고・고장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체계를 세우고, 유사사건 재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