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지난 4월 발표한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3대 주력기술 초격차 R&D전략'(관계부처 합동, 비상경제장관회의)에 따라, 3대 주력기술 분야 ‘세계 1위 수준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목표로 ▲범부처 차원의 민‧관 연구 협의체 출범·운영, ▲ 미래 핵심기술 분야 R&D 중점 지원 ▲석‧박사급 고급인력 양성 ▲연구 인프라 및 국제협력 강화 등 세부 추진전략에 대한 후속조치를 체계적으로 실행했다.우선 관계부처 합동으로 산‧학‧연 전문가‧단체들로 구성된 ‘범부처 민‧관 연구 협의체’를 반도체(’23.5월
국제공인 전력기기 시험인증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의 시험 성적서 발행 범위가 ‘전자식 변성기’까지 확대됐다.변성기는 전력 계통망의 고전압·대전류(High Voltage·Current)를 측정기가 읽을 수 있는 수준의 크기로 낮춰주는 핵심 장치다. 관리자는 이러한 측정기를 통해 전력망의 상태 점검 및 사고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전기요금을 산정할 수도 있다. 이 중 최신 정보처리 기술 등이 적용되어 더욱 빠르고 정확해진 전자식 변성기는 전 세계적 ‘디지털 변전소’ 구축 흐름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장치다.이미 해외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 이하 국표원)은 21일 제주테크노파크(제1호, 제주)에 이어 한국산업기술시험원(제2호, 충남),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제3호, 충북), 피엠그로우(제4호, 경북) 4개 기관을 재사용전지 안전성검사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전기차 시장의 빠른 성장과 함께 사용후전지를 재사용하려는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사용후전지는 사용 환경과 이력 등에 따라 각 제품의 상태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재사용을 위한 안전성 검증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었다.이에 국표원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을 개
지역의 일사량, 기온 등 기상 데이터만으로도 ‘그린수소’ 생산시설의 최적 규모를 예측하는 모델이 개발됐다. 경제성과 생산성을 함께 고려한 규모 예측은 향후 정부, 기업의 수전해 설비 투자, 운영 관련 의사결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그린수소는 물의 전기분해를 통해 얻어지는 수소로, 태양광,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를 통해 얻은 전기에너지를 물에 가해 수소와 산소를 생산하며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창근) 에너지AI·계산과학실 박정호 책임연구원 연구진이 태양광 전력을 활용한 그린수소의
한국에 본사를 둔 SEMP Group과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Global Solutions for Project Management가 청정에너지의 미래를 형성할 획기적인 혁신 상품 AI 스마트전자발전기(AISEG)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엑스포 시티에서 개최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28)에서 공개했다.AISEG는 SEMP 연구소 전문가들의 약 5년간의 연구 결실로, 이제 COP28에서 공식 출시 후 상용화에 돌입하고 있다. 지속 가능성 구역(Sustainability District)에 있는 에너지
불확실하지만 도전·혁신적인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12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연구개발 예타) 제도개편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연구개발 예타 제도개편 과정에서 연구현장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공청회는 ▲무인이동체 연구개발(R&D) 수행 경험을 통한 예타 발전방안(강왕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무인이동체사업단장)과 ▲연구개발 예타 제도개편방안(안)(이주헌 과기정통부 연구개
일진전기는 친환경 72.5킬로볼트(㎸) 절연개폐장치(EGIS)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EGIS는 전력계통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고장 시 전류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차단해 전력시스템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특히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전력계통에 연계해 운영하기 위해 쓰이는 핵심 전력기기다.일진전기는 기존 초고압 절연개폐장치(GIS)를 친환경 EGIS로 대체 개발하기 위해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고순도 드라이에어(Dry-air)를 절연 매체로 적용했다.또 계통 운전의 핵심 역할인 안정적 개폐 및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등 신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KC 인증 시험방법 개선을 통해 기업의 부담을 완화시키는 제품안전 연구개발(R&D)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전기‧생활‧어린이 제품의 안전기준과 평가방법을 개발하는 연구개발(R&D) 사업의 성과보고회를 6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했다.이번 보고회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전기차 시장 환경변화에 맞추어 국제표준에 기반한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안전기준(안)을 발표했다. 이로써 안전관리가 가능한 충전 용량이 기존 200kW에서 500kW로
HD현대중공업이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Graphene)’으로 만든 감쇠재(減衰材)를 세계 최초로 함정에 적용했다.HD현대중공업은 HD한국조선해양,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및 선박 도료 전문 기업인 비엔케미칼과 함께 세계 최초로 개발한 ‘그래핀 소재 기반 함정용 감쇠재’를 최신예 이지스함인 ‘정조대왕함’과 신형 호위함 ‘충남함’, 3천톤급 잠수함 ‘신채호함’에 적용, 뛰어난 진동·소음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6일(수) 밝혔다.함정용 감쇠재는 도료와 유사한 형태로, 엔진 하부 데크(Deck)나 프로펠러 상부 선체구조에 적용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방문규 장관 주재로 5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주요 기업 최고기술책임자(CTO) 간담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기술협력 종합전략'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산업부는 2024년부터 국내 단독 개발이 어려운 80개 초격차 기술과 100개 산업원천기술을 국내 기업과 해외 연구기관의 공동연구 방식으로 신속하게 확보할 계획이다.80개 초격차 급소기술은 첨단산업의 벨류체인내 국내 기술력이 취약한 핵심기술로, 단기간 신속하게 확보하기 위해 2024년 1487억원을 투입해 48개 기술개발에 착수하고, 2030년까지 1
시추를 통해 땅 속을 정밀하게 들여다보는 물리검층 기술은 유가스나 광물자원 탐사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등의 부지 특성 평가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어 더 깊은 땅 속, 심부까지 물리검층을 할 수 있는 시추공 장비의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물리검층: 시추에 의해 굴착한 시추공 주변의 여러 물리적인 양을 깊이에 따라 연속적으로 측정해서 주변 암석의 성질, 지층이나 시추공벽의 상태를 조사하는 방법으로 땅 속 내시경 기술이라 불린다.국토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심부 지하공간 개발(고준위 방폐장, 지하 에너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는 17일 미세조류를 활용한 CO2 생물학적 전환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선정하는 첨단기술·제품 확인서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미세조류를 활용한 유용물질 생산기술은 수요지 인근 열병합발전소 배기가스에 포함된 CO2를 미세조류의 광합성작용으로 저감하고, 이 과정에서 증식된 미세조류는 바이오디젤, 건강식품, 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전환시켜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저탄소 녹색기술이다.한난은 탄소 배출저감을 위한 노력으로 도심형 LNG열병합발전에 적용 가능한 CO2 컴팩트 분리막포집, 탄
국공립연구소, 대학 등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실태조사 결과, 기술이전수입이 전년 대비 5.9% 증가, 지난 5년 평균 대비 17.1% 증가한 2,81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해당 실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국내 297개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사업화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2022년도 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사업화 실태조사(국가승인통계 제115022호)’에 따른 결과이다.지난해 실적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투자 위축 등 대내외 여건 악화로 기업의 기술도입 수요가 줄어들면서 기술이전건
한국전기연구원(KERI) 전기변환소재연구센터 최혜경·윤민주 박사팀이 자연계에 없는 ‘메타물질’을 활용해 열전발전 소자의 신축성과 효율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일반적으로 힘을 가해 물질을 가로 방향으로 늘리면 세로 방향이 줄어드는 것이 정상이다. 고무공을 누르면 옆으로 납작하게 퍼지고, 고무줄을 당기면 팽팽하게 늘어나는 것과 같다. 이렇게 힘을 받은 수직방향으로 압축·팽창하는 비율을 ‘푸아송비(Poisson's ratio)’라고 한다. 반대로 메타물질은 자연계 물질과 달리 가로 방향으로 늘려도 세로 방향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은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분산에너지의 안정적 전력계통 연계 운영을 위해 '가상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 운영기술'과 '배전망 운영자(DSO, Distribution System Operator) 관제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가상발전소 운영기술”은 배전계통에 연계된 소규모 분산전원을 모아 지역적인 제한 없이 마치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배전망 운영자(DSO) 관제시스템”은 재생에너지의 발전량 입찰제도와 전력시장 운영기능을 적용한 출력제어와 급전
촉매·소재 분야 저명학술지 ‘Applied catalysis B: Environmental(상위 0.9%)’ 논문 게재코를 움켜쥐게 만드는 ‘암모니아’에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바로 수소경제를 앞당겨줄 수소 운반과 저장의 돌파구이자 탄소중립의 연료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암모니아로부터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는 촉매 개발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창근) 수소연구단 구기영 박사 연구진이 청정수소 생산을 앞당길 세계 최고 수준의 암모니아 분해용 루테늄(Ru) 촉매를 개발했다. 연구진이 개
한국전력,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등 4개 에너지공기업이 특허 101건을 선별, 69개 기업에게 무료로 이전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서울 강남)에서 이민우 산업기술융합정책관과 한전 등 4개 에너지공기업, 한국산업기술진흥원, 28개 기술나눔 수혜기업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산업부-에너지 공기업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한전과 서부발전은 그동안 70개 기업에게 106개 기술을 무상 이전했으며, 한국중부발전과 한국남부발전은 올해 처음으로 참여했다.기술나눔 우수사례로 꼽히는 기업인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기업들의 평균 매출이 인증 전보다 최대 163%, 신규 고용도 최대 11명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3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 최고경영자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기술·신제품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 기술을 적용해 상용화가 완료된 제품에 대해 평가한 뒤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신기술(NET)·신제품(NEP)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전력기기 분야에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SF6(육불화황)를 대체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절연가스’를 개발하고, 이를 초고압 송전급 차단기까지 적용할 수 있는 설계기술을 개발했다.전력기기는 당연히 전기가 잘 통해야 하지만, 돌발사고 대비 및 안전상의 이유 등으로 전기를 차단하는 ‘절연(insulation)’ 기능도 반드시 필요하다. SF6 가스는 절연 성능이 우수하고, 계통에 고장이 발생할 경우 고장전류를 차단하는 아크소호 성능이 다른 어떤 가스와 비교해도 월등하게 뛰어나 전력기기 분야에서 50년 넘게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 이하 국표원)은 31일 ‘제53회 계량측정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계량측정분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단체를 대상으로 총 57점의 포상을 수여했다.포상은 산업훈장 1점(동탑), 대통령 표창 3점, 국무총리 표창 4점, 장관 표창 17점, 공모전 상장 32점 등이다.‘계량측정의 날’은 세종대왕이 계량 체계를 확립한 1446년 10월 26일을 기념하고, 공정한 상거래 질서확립을 위한 계량측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7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3번째를 맞이했다.이날 기념식에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