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국제로봇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화제를 모았던 ‘이차전지 A to Z’ 라는 세미나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이차전지의 다양한 분야를 소개했다.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주최한 국제로봇비즈니스 컨퍼런스는 지난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열렸는데 2일차인 12일에 열린 '이차전지 A to Z'에서는 폐배터리의 재활용, 재사용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최근 전기자동차의 급속한 발전과 모빌리티 사회가 진화하는 과정에서 이차전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순환경제 측면에서 이차전지의 재활용 및 재사용이라는 관점에서도 핫이슈가 되고 있다는 점
가나이엔지(주)는 지난 4일부터 10월 6일까지 케냐 나이로비 Sarit Expo에서 개최된 ‘Powerelec Kenya 2023’에 참가해 독립형 태양광 가로등 및 LED 경관조명을 선보였다.전기설계와 감리 신재생에너지 전문업체로 출범한 가나이엔지(주)는 2년여동안 LED조명분야 투자해 MAS등록과 최근 KS인증 절차까지 마치고 영업전략을 펼치면서 국내 전시회에 이어 해외 전시회까지 참여하게 됐다.이번에 전시된 제품은 지역을 고려한 친환경 무한 에너지인 태양광을 사용해 전력을 생산, 별도의 전력선 없이 시공되는 독립형이며, IT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전남 ‘안마 해상풍력사업’의 해저케이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25일 밝혔다.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각각 케이블 제조와 시공을 담당하며, 공급 규모는 수천억원으로 예상된다.안마 해상풍력단지는 2027년까지 영광군 안마도 인근에 532MW 규모로 건설된다. 국내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 가운데 최대 규모다.양사는 풍력단지와 육지를 잇는 외부망용(export) 대용량 해저케이블 공급에 참여한다. 대용량 해저케이블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유럽과 일본의 소수 업체에 불과하며 국내에서는 LS전
전기차충전기의 OCPP시헌 인증이 불필요한 시허인증 체계 때문에 국내 전기차충전기 제조사들은 경영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전기자동차협회(회장 김필수)는 지난 22일 서초구 양재동 K호텔 에비뉴에서 전기차충전기 제조사는 국내 OCPP시험인증 체계 개선을 촉구하는 공동선언 서명식을 개최했다.협회와 제조사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시행규칙 제2조”의 제품 모델 정의를 준용해 운영 ▲하나의 “KC안전확인신고서”내 기본, 파생모델들은 표본적인 한 모델의 OCPP인증서가 인정되도록 하여 과잉인증으
시멘트, 철강, 핵연료 검사 등 산업현장에서는 물질의 구조나 성분을 파악하기 위해 중성자 비파괴 검사를 한다. 물질을 통과하는 중성자가 물질 구성 원소의 원자핵과 반응하는 원리를 이용해 해당 물질을 파악하는데, 중성자는 방사성동위원소인 캘리포늄(Cf-252)에서 얻고 있다. 캘리포늄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으며, 연간 수십억 규모로 추산된다.최근 산업현장에서는 중성자 발생장치가 주목받고 있다. 이 장치는 티타늄 표적에 이온빔을 조사해 중성자를 만드는 장치이다. 방사성동위원소가 아닌 장치로부터 중성자를 얻어 비파괴 검사를 하는 길을 찾
국민의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음식물쓰레기,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유기성 폐자원은 에너지 자원으로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실제 활용되는 비율은 5.7%에 불과하며, 대부분 퇴·액비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토양·수질 오염, 전염병 등의 발생을 야기해 장기적이고 친환경적인 처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유기성 폐자원: 에너지 잠재력이 큰 하수찌꺼기, 분뇨, 가축분뇨, 음식물쓰레기, 동·식물성 잔재물 등 육성 물질을 말하며, 2019년 기준 발생량은 6,537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4.7% 증가했다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3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기업들의 경영악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인건비 상승과 원자재가격 상승이 주요인다.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이종영 이사장, 이하 “사업단”)은 24일 스마트그리드 기업경기실자지수(이하 “BSI”) 2023년도 2분기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2023년 1분기부터 국내 스마트그리드 산업 경기동향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현장 체감경기 상황을 파악하고자 추진됐다. 2분기 BSI 조사 결과, 스마트그리드 산업 종합 경기판단 87.1p로 1분기 대비 5.1p 상승하였으나,
7월말 착수될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전기본)은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신규투자와 전기차 확대 등 그린수소 생산 등 탄소중립 등 부문별 전기화 확산을 반영하는 등 최근 급격한 전력수급 여건변화 대응에 초점을 둔다는 전략이다.또한 전원믹스는 에너지 공급 안정성, 수용가능성, 효율성, 탄소중립 등 정책원칙과 유연성 확보 필요성을 종합 고려해 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한전 남서울본부 5층 대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추진방향'을 보고했다.이에 따르면 최근 전
국회는 지난 5월 25일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하 분특법)'을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시키고 6월 13일에 공포했다. 이에 정부는 현 국내 전력산업 시스템에 분산화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고 정책적 합의를 도출함으로써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적기에 실현하기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국내 전력 산업계에 천명했다.분특법 제정의 의의는 기존 전력시장 내에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소들을 선별하여 해소하는 데에 있다. 또한 관련 신산업 및 시장 창출을 위한 법적 근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며 현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계획에 대한 과학기술적 검토’ 보고서를 7일 공개했다.정부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원자력안전위원회 및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등 전문기관을 중심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이 우리 해역과 국민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기술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일본 계획에 대한 적절성을 검토해 왔다.일본이 제시한 계획이 배출기준과 목표치를 충족하기에 타당한지, 일본이 계획상 제시한 관련 설비들이 설계대로 설치·운영되고 적절히 감시돼 이상상황시 방출이 차단될 수 있는지, 30년 이상 배출기준 및 목표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 최근 5년간(2018.∼2022.) 약 12조원이 투입되었음에도 기금 운영이나 집행에 대한 점검이 미흡하다는 지적 등에 착안해 국무조정실 부패예방추진단(단장 박구연 국무1차장)은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에 대한 점검에 착수, 2022년 8월까지 산업부와 합동으로 1차 점검을 했으며, 부패예방추진단(이하 추진단)이 금융지원사업(4개 지자체) 및 보조금 사업자인 일부 지자체(6개) 등을 대상으로 시행한 1차 점검결과, 다수의 위법·부적정 집행 사실이 적발됐다.1차 점검결과, 이중 태양광 발전시설 공사비를 부풀린 허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일 ESS 설치의무 대상 건축물의 계약전력을 기존 1000kW에서 3000kW로 높이겠다는 내용의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 행정예고'를 공고했었다. 하지만 관련 업계는 이번 행정예고에 대해 ESS에 대한 개정사유가 명확치 않으며, 내용 중 일부 내용은 국내 ESS 산업의 활성화를 저해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는 주장이다.그동안 전세계 시장을 선도하던 국내 ESS 산업이 화재에 대한 신속한 대응방안 강구 미흡 등에 따라 상당히 위축되어 있는 상황으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기 위해 정부와 조선업계가 힘을 모은다. 에게인 K조선의 명예를 다시 되찾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정부가 최근 수주 증가 등으로 재도약기를 맞은 국내 조선업계에 금융·인력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수주 활성화를 위해 선수급환급보증(RG)를 확대하고 부족한 인력 수급을 위해 외국인력 도입제도 개선 및 인력양성을 추진한다.미래 선박의 핵심기술 선점을 위해 올해 1800억원이 집중 투입된다.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울산 현대호텔에서 열린 조선업계와의 간담회에서 RG 발급기관 확대 및
넷제로 달성을 위한 글로벌 2050년 에너지 부문 누적투자 규모는 195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전경영연구원 ‘2050 넷제로 달성을 위한 에너지 부문별 투자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넷제로 달성을 위한 2050년 에너지 부문의 누적투자 규모는 195조 달러로 2022∼2050년 동안 연평균 6.7조 달러(8595조원) 규모의 투자가 지속될 전망이다. 2021년 투자 규모는 2조 달러(2565조원) 수준으로 향후 연간 투자액이 3.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과거 공급 중심의 에너지 투자에서 벗어나 공급-
수소경제를 위한 장기로드맵이 구축된다. 수소경제로의 전환은 에너지산업분야 중 신산업분야로 아직까지 하드적인 공급망이 구축된 상황에서 정부가 안전관리 분야를 집중한다는 전략을 세운 것이다.산업부는 청정수소 중심의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선제적 안전기준 개발 ▲규제혁신 ▲안전관리 역량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수소안전관리 로드맵 2.0’이 추진한다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2차관은 9일 충북 청주시에 있는 원익머트리얼즈사를 방문해 암모니아에서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설비와 실증현황을 점검하고, ‘수소안전관리 로드맵 2.0’을 발
전력 ICT 중소기업으로 국내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유호전기공업(주)(대표 유인창)이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로 대표되는 5세대 통신을 활용한 전력서비스 사업에 참여해 기존에 비해 진보된 기술을 적용한 무선기반 변전소 종합예방진단시스템을 개발해 신중부 변전소와 오송변전소에 공급한다고 밝혔다.이번 종합예방진단시스템이 도입한 통신 기술은 이음5세대(5G) 통신으로 기존 5세대 상용 이동통신과 달리 전용 주파수를 건물 등 한정된 공간에서만 적용되는 맞춤형 네트워크로 알려져 있다. 이는 국내외 의료, 물류, 교육, 국방 등 산업 전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제26대 이사장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봉서-문희봉' 양자대결로 압축됐다.오는 3월22일 개최되는 전기조합 이사장 선거는 기호 2번 이태호 후보가 20일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사퇴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호 1번 박봉서 후보와 기호 3번 문희봉 후보의 양자 대결을 하게 된다.현재 양 후보 측은 이틀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선거운동을 펼친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는 가운데 막판 표심 잡기에 사력을 다하고 있는 상태다. 결국 양자 대결로 압축된 이번 선거는 5대5 박빙이 예상되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카이스트 부총장, 이하 탄녹위)가 녹색성장의 실현을 위해 범정부 역량을 결집하여 기후테크 벤처ㆍ스타트업 본격 육성에 나선다.탄녹위는 13일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이번 타운홀 미팅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한 축인 2023년 5월 개최예정인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탄소중립 선도 도시인 부산에서 개최됐다.이날 행사에서 탄녹위는 국가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전국적으로 산업단지는 1246개에 이른다. 산단을 중심으로 한 태양광 보급사업이 대구시를 중심으로 새로운 메카시장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산단 태양광사업은 이미 충북도가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최근 담당부서가 해체 되는 등 위축되는 듯 했다. 대구시가 1.5GW 보급 확정에 이어 경북도도 최근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2.5GW의 산단 태양광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단 태양광 사업에 대한 지자체, 공기업 등이 눈길을 돌리면서 태양광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한국태양광산업협회에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하 전기조합) 이사장 차기 후보자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전기조합 60년 역사에서 이사장 선거는 늘 치열했고 이번에도 3명의 후보자가 경선에 나선 상황이기 때문이다.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문희봉 오성기전 대표, 박봉서 삼성파워텍 대표, 이태호 디지털파워 대표 등 3인이 최종 후보 등록을 마쳤다.이들 후보자는 28일 후보 기호 추첨을 시작으로 본격 선거전에 돌입하게 된다. 선거 기간은 28일부터 내달 21일 자정까지다. 선거결과는 3월 22일 열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