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주)은 12일 대학생, 중소기업, 사내직원들이 참여해 발전소 현장에 적용 가능한 로봇·드론 기술을 발굴하는 '스마트 로봇&드론 챌린지' 대회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했다.'스마트 로봇&드론 챌린지'는 중부발전이 2020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대회로, 올해부터는 대학생 참여를 확대했다. 이전 대회는 중부발전 직원과 중소기업이 팀을 이뤄 아이디어를 발굴했는데, 올해 대회에선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대학(원)생·중소기업·사내직원의 산학연 합동으로 팀을 꾸려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인천대 경영학부 등
최근 전기차 사용 증가에 따라 폐배터리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대안으로 배터리 재활용 기술이 있지만, 폐수 발생과 대기오염 유발이라는 환경 문제가 발생한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폐배터리를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해 화제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김형섭·전민구·김성욱 박사 연구팀이 전기차 폐배터리의 양극 소재 업사이클링(Upcycling)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연구원이 개발한 기술은 폐배터리로부터 리튬 회수율이 97%에 달할 만큼 우수하며, 재활용 양극 소재는 기본보다 수명이 30% 이상 길다. 또한, 기존 재활용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은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용 운영시스템'을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의 산크리스토발 섬에 구축해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섬들로 이루어진 도서지역의 경우 주기적인 연료 수송의 필요성과 디젤발전기의 매연, 기름 유출 가능성 등의 문제가 있어 육지보다 신재생에너지가 더욱 필요한 상황임. 그러나 신재생에너지의 출력 변동성으로 인해 안정적인 전력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전력연구원은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용 운영시스템'을 확보해 왔다.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는 풍력, 태양광과 같은
LS마린솔루션이 대만 타이베이市에 영업 거점을 설립, 해저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LS마린솔루션은 거점 설립을 계기로 약 2조 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해저 시공 사업 수주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국내 해저 시공업체 중 첫 해외 거점이다.LS마린솔루션은 LS전선과 협력, 영업망을 구축하고 고객 대상의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협력업체도 발굴할 계획이다.대만은 2025년까지 5.5 G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완공하고, 2035년까지 15GW를 추가 증설한다. 1GW급 원전 약 20기에 해당하는 규모다.업계에서는
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은 최근 전기사용 신청 급증으로 사회적 걱정거리가 되고 있는 데이터센터와 관련하여 “데이터센터 전기공급실태 자체 특별감사”를 지난 7월 착수했다고 밝혔다.이번 감사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전기공급 신청이 급증하여 전력확보 경쟁이 과열되는 가운데, 전력공급이 확정된 부지 매매를 통해 개발이익을 취하려는 일부 데이터센터 개발업자들로 인해 데이터센터의 전력수요가 과다하게 반영되어, 장기 송변전설비계획 상 과투자가 초래될 우려가 있음을 사전에 인지한 전영상 상임감사위원의 지시로 착수하게 됐다.한전은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김현제)은 25일 ‘합리적인 에너지믹스 구축과 에너지안보’를 주제로 연례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에너지경제연구원 김현제 원장은 개회사에서 “지금 우리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도 에너지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에너지 안보와 합리적 에너지 믹스는 더 이상 반가할 수 없는 과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에 대한 우리의 전략적 접근 방식을 시급히 모색해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이날 행사는 합리적 에너지믹스 정책과 SMR 사업, 에너지안보 등 에너지정책 현안에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대표이사 최성광)은 21일 대전 KW컨벤션센터에서 방사선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전달하고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대전‧세종‧충청지역“방사선 바로알기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양승오 세명기독병원 핵의학과 과장,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 이기복 한국원자력학회 수석부회장, 김영목 부경대학교 식품과학부 교수, 이숙경 (사)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 회장, 유병서 (사)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토론회는 대전‧세종‧충청 지역을 대상으로 방사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
국내 태양광 발전 설비는 친환경 발전을 통한 에너지 수요 대응을 위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가 탄소중립 실현 목표에 따라 계속 늘어날 예정이다. 설비가 늘어난 만큼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유지관리(O&M) 기술도 필요하다. 태양광 설비는 구축 이후 평균 20년 이상 유지될 수 있는데, 적절한 유지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패널 하나의 작은 고장이 10배, 30배 이상의 손실을 일으키는 ‘태양광 미스매칭 손실’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국내 태양광발전 설비: ‘20 기준 17.3GW(기가와트) -> ’21 기준 21.2
탈원전 여파로 인한 보릿고개를 극복하고 더 큰 시장과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원전 기업과 대학생, 구직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1년 이상 추진된 원전 생태계 복원 노력으로 한자리에 모인 기업들은 활기가 넘쳐났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3 원자력 생태계 박람회’를 개최했다.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한수원·두산 등 수요기업과 유관 기관 12개, 중소·중견기업 45개 및 대학생·구직자 등 1,0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개회식에서 한수원은 대규모 일감 공급을 위
인구 세계 4위의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K-Robot' 해외로드쇼를 통해 'K-Robot'의 위상을 빛냈다. 한국로봇산업협회(회장 강철호)가 지난 12일~13일 양일간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와 부천산업진흥원(원장 신동학)와 함께 진행한 '인도네시아 해외기술로드쇼' 운영을 통해 총 4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리는 쾌거를 올렸다.인도네시아 해외기술로드쇼는 시장성 평가를 통해 국내 우수 14개로봇ㆍ드론 중소기업으로 구성이 되었으며, 인도네시아에서 총 82건 4천 65만 달러의 수출상담, 374만 달러 계약추진 성과를 거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 및 한전-삼성전자 경영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을 둘러보고 10GW 이상의 전력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협력방안 모색한국전력과 삼성이 10년의 각고의 노력끝에 ‘345kV 고덕-서안성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완성했다.이를 위해 한국전력공사(전력그리드부사장 김태옥)와 삼성전자(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윤태양)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적기 전력공급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는 본격 행보에 나섰다.12일 산업부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 한전 김태옥 전력그리드 부사장, 삼성전자 관계자 등은 용인시 남사·이동읍 국가 첨단전
최근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과 관련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의결이 전기공사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권익위는 지난 9월 4일 제2소위원회를 개최해 전기공사를 통합발주 방식으로 결정한 사항에 대해 시정을 구하는 신청인(한국전기공사협회)의 주장은 이유가 있다고 인정되므로 산업부의 해당규정에 대한 유권해석에 근거하여 전기공사의 통합·분리 발주 여부에 대해 재심의하고, 그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할 것을 의견표명 하는 주문을 의결했다.경기도는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을 위한 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지난 2022년 5월 13일 개최해 기본설계
전력산업계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제20회 KEPIC-Week가 6일 제주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성대하게 문을 열었다.대한전기협회는 ‘표준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방침을 가지고 KEPIC에 대한 전력산업계의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고 전력기준 적용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KEPIC-Week을 개최해 왔다.지난 2019년부터 '신뢰받는 글로벌 표준화 리더, KEPIC'이란 주제로 개최한 행사는 올해 20주년을 맞이해 KEPIC-Week가 전력산업계의 화합과 협력을 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자력발전소에 방재로봇을 투입한 훈련이 실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은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황주호)에서 31일 실시한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원자력 방재로봇 3종을 투입했다고 밝혔다.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2005년부터 범정부적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매년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합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수원이 실시한 이번 훈련은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지진과 산불에 의한 복합재난 상황에 대비해 14개 기관이 협력했다.특히, 원자력발전소에 최초로 방재로봇을 투입해 실전처럼
내년 2월부터 제주도에서 발전한 재생에너지도 전력시장 입찰에 참여하게 된다. 또, 전력수급 여건과 예비력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기 위한 실시간·보조서비스 시장이 추가로 개설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력시장운영규칙 개정안이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산업부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 협의(2022년 12월~2023년 6월)를 거쳐 제3자간 전력거래계약의 참여요건을 완화하고, 기업의 전력구입비 부담을 완화한 신·재생 에너지 발전전력의 제3자간 전력거래계약에 관한 지침 개정안을 28일 고시하고 시행에 들어갔다고
국내 강소기업인 (주)코나솔(대표 강윤근)이 국내 최초로 중성자 흡수재 양산체제를 갖추고 27일 순천공장에서 역사적인 첫 시연회를 가졌다. 코나솔은 금속복합소재 전문기업으로 지난 해 9월 원자력분야 진출을 위해 프랑스 오라노사와 손을 잡았다. 회사측은 지난 7개월간 모든 임직원들이 해당 제품의 양산 개발에 집중해 왔고 순천공장에서 드디어 대량 생산에 적합한 양산 설비와 프로세스 구축을 마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날 행사에는 Jean-Luc Palayer 오라노TN 운영총괄부사장(COO)을 비롯해 오라노社 실무자, 전남테크노파크, 순천
우리나라 전력 생산의 큰 축을 담당하는 한국동서발전은 글로벌 에너지 위기 극복에 앞장서기 위해 에너지소비가 많은 산업단지·지역사회·대학교를 중심으로 에너지효율화사업을 추진하고, 2035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중소기업 에너지혁신 기업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학교·지역사회 에너지효율 솔루션 제공…산업단지 에너지효율 플랫폼 구축동서발전은 에너지 다소비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해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ESS MSP(Management Service Provider) 사
전력계통보호 및 해석 전문기업인 원리솔루션(주)이 최근 한국남동발전 산하 총 5개 발전본부의 전력계통해석을 통한을 성공리에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용역은 원리솔루션이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남동발전본부 산하 5개 전 발전본부의 전력계통을 분석하고, 사고에너지와 발전 소내 전력보호시스템이 고려된 아크플래쉬 에너지 분석을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 간에 걸쳐 수행했다.아크플래시 사고는, 전체 전기사고의 36%를 차지 (2020년 전기재해 통계분석, 전기안전공사 발간) 하는 중대 사고로 작업자의 안전과 생명에 직접적인
일부 지자체에서 전기, 통신, 소방을 통합 발주함에 따라 관련 전기공사 업계가 강력히 항의하며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순천시는 통합발주했다가 분리발주로 변경했다. 관련 건설사와 업역을 놓고 전기공사 업계간 신경전도 만만찮은 상황이다. 하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라 측면에서 전문화된 분리발주가 명분이 있다는게 설득력을 얻고 있다.순천시에서는 지난 9월 23일 추정금액 1384억6600만원 규모의 ‘순천시 신청사 건립공사’의 입찰방법을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로 건축공사와 전기, 정보통신, 소방공사를 하나로 묶어 통
'레독스흐름전기 시험인증센터'가 ESS(에너지저장장치) 화재시험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직무대행 김남균) 광주 스마트그리드본부에 위치한 ‘레독스흐름전지 시험인증센터’가 운영 초창기부터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대용량 이차전지 생태계 구축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레독스흐름전지(Redox Flow Battery)는 환원(Reduction)과 산화(Oxidation), 흐름(Flow)의 단어를 합성한 용어다. 기존 이차전지와 달리 화학적 반응이 일어나는 부분과 전기를 저장하는 부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