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력연구원(원장 김태균)은 발전4사(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와 공동으로 신경망 알고리즘을 활용한 '가스터빈 제어 검증장치'개발을 추진한다.국내 가스터빈 제어검증 분야는 운전훈련을 위한 시뮬레이터(Simulator) 개발 실적은 있으나, 제어장치 건전성 검증을 위한 개발 실적은 미비한 상태이다. 일부 외국 제작사에서 자체 제어 검증기술을 이용하여 건설 시운전시 활용하지만, 기술은 공개하지 않고 회수해가고 있는 실정이다.가스터빈은 복합화력발전 건설비용의 30~50%를 차지하는 핵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변환저장소재연구실 이진석 박사 연구진이 수명을 다한 태양광 폐패널을 재활용하고, 더 나아가 회수한 소재로 고효율의 태양전지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2020년에 개발한 실험실 규모의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기술 개발에 이어,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스케일업 했으며, 에너지소모량도 추가 절감했다. 또한 재활용 기술을 통해 회수한 소재를 다시 사용해 고효율을 내는 태양전지와 모듈을 만들었다.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국내 기업((주)에이치에스티)에 이전됨으로써 태양광 순환경제 인프라 구축이 탄력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원장 김태균)은 배전선로 활선공사 작업자 안전을 위해 2018년부터 도입된 간접활선 공법의 작업자 근피로도 경감과 작업 효율성 향상을 목적으로 '간접활선용 반자동 협조로봇 및 다기능 선단공구부 개발'연구과제를 착수했다.간접활선 공법은 배전 무정전(활선) 전공이 활선작업차에 탑승하여 절연스틱과 선단공구를 이용하여 전력선을 비접촉 상태로 전선 절단/압축, 절연커버 설치, 충전부방호 등의 작업을 수행하는 공법이다. 이 연구과제를 통하여 절연스틱과 선단공구를 이용한 간접활선 작업
우라늄 핵분열 과정에서 다량 형성되는 방사성 오염핵종 세슘과 스트론튬은 높은 열을 방출하는 특성과 30년 이상의 반감기 때문에 방사성 오염수에서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이 이들 두 핵종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흡착제를 개발해 화제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해체기술연구부 양희만 박사 연구팀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화학공학과 최민기 교수 연구팀과 함께‘황-제올라이트 복합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올라이트는 방사성 핵종
2050 탄소중립 사회구현을 위한 에너지 전환과 그린뉴딜 추진의 핵심과제로 재생에너지 확대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고부가가치 태양광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미래형 에너지하베스팅 태양전지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에너지하베스팅(energy harvesting): 태양광, 바람, 물, 진동, 온도 등의 자연에너지 또는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수확(harvesting) 또는 채집 사용(scavenge)해 전기에너지로 재생산하는 기술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은 전기생산과 함께 태양빛의 일부를 투과시
◆불 안나는 ESS 바나듐 전해액 대량생산, 재생에너지 전환의 마중물 역할◆촉매반응을 이용한 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용 고순도 전해액 대량생산 성공◆비 발화성 대용량 에너지 저장 분야의 국가 경쟁력 향상 기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과, ‘그린뉴딜’ 정책에 따라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가 발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이에 따라 출력의 안정화와 발전 효율 제고 측면에서 ESS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으며,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있어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할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가 겨울철 3차 유행의 파도를 타면서 연말연시를 앞 둔 골목상권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가뜩이나 움츠러든 시장이 갈피를 못 잡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돌파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기존 전문화된 방역 기술 속에서 묵묵하게 신제품 개발에 몰두한 한 스타트업 기업이 중소 영세상인의 속 타는 마음을 달래기 위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 봬 주목을 받고 있다.(주)MK환경기술(대표 양창영)은 24시간 자동방역이 가능한 장비를 개발하면서 초기 구입에 어려운 영세상인의 얇아진 주머니를 감안해 초기 부담을 없애면서
그린뉴딜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의 1/3이 풍력에너지인 만큼 풍력은 잠재성과 발전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렇듯 순풍에 돛을 단 풍력발전의 성장과 함께 중요한 풍력발전 인증시험 기술이 국내 연구진의 국산화를 통해 재탄생했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풍력연구팀 이광세 박사 연구진은 국내 최초로 국산시험기술을 활용해 해상용 5.5MW급 풍력터빈(효성중공업)의 출력·기계 하중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적합확인서를 발급받았다고 밝혔다.풍력발전기에 대한 인증은 크게 형식인증, 부분품 인증, 프로젝트 인증으로 구분할 수 있다.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한다는 소식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사전에 오염을 차단할 수 없다면 오염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감시해 그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스트론튬-90은 원자로에서 생성되는 대표적인 방사성물질로, 이를 통해 방사성 오염수의 향방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최근 국내 연구진이 바닷물 속 스트론튬-90을 10배 빨리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분석법을 개발했다. 바다에서 방사성 오염수가 어떤 경로로 확산돼 가는지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이 ‘자동핵종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태균)은 국내 최초로 발전소 내부 배관의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3차원 모델링으로 구현하는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화력발전소 보일러에서 증기를 생산하는 튜브의 용접부에 용접 불량으로 인한 작은 균열은 찾아내기가 힘듦. 보일러 내부 온도의 변화는 배관부의 용접부 등을 파손할 수 있으며 이는 발전소 정지의 원인이 되므로 균열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배관의 균열을 찾기 위해서는 계획정비 기간에 중 보일러를 멈추고 육안점검, 비파괴검사가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육안점검은 균열이 커져야 확인이 가능함
원자력용 첨단 소재 제조기술이 벤처 창업으로 이어져, 3D 프린팅 기반 소재·부품·장비 신산업에 도전한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2018년 개발한 ‘하이브리드 소재 제조 3D 프린팅 기술’을 (주)HM3DP(대표 김동석)에 이전한다고 7일 밝혔다.이 기술은 당초 원전에서 사용하는 사고저항성 핵연료 피복관을 만들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3D 프린팅을 이용해 원하는 금속들을 정밀 혼합하고 쌓아올려 신소재를 만들어낼 수 있다. 현재 국내를 포함한 미국, 일본, 유럽에 특허 등록이 완료된 상태다.최근 국내 엔지니어가 이 기술에 관
코로나19로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조명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그러나 자칫 저품질의 조명을 선택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지난 2010년 IEEE에서 발표한 논문은 조명이나 디스플레이와 같이 화면이 매우 빠르게 깜빡이는 현상을 플리커(Flicker)로 규정하고 있으며, 과도하게 인체에 노출되었을 때 두통 및 신경계 질환, 시력 손상, 광과민성 발작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우리나라에선 플리커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검증되지 않은 LED 조명이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는 실정
‘그라프트(graft)’는 ‘접목하다’라는 의미로, 기능이 없는 고분자화합물에 일종의 기능성 가지를 달아주어 다른 고분자화합물을 접목함으로써 여러 가지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는 기술이다.이 중 에너지 밀도가 높아 화학결합을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전자선을 활용한 그라프트 기술은 일본, 미국 등 일부 선진국에서 섬유의 기능성 가공기술에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그라프트 기술을 활용한 수중 금속염 제거 흡착제를 제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전자선 그라프트 기술 기반 금속염 흡착제 제조기술’을 수(水
국내 연구진이 겹꽃 모양 나노구조의 새로운 세슘 흡착제를 개발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속도와 효율로, 물 속 방사성 세슘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정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양희만 박사팀이 속은 비어있으면서 표면적이 큰 ‘세슘 제거용 꽃모양 티타늄-페로시아나이드 나노흡착제(Hf-TiFC, Hollow flower-like Titanium FerroCyanide structure)’ 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세슘은 방사성 폐수 정화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효율적인 제거가 어렵다.
에너지관리전문기업 금호이앤지(대표 이임식)가 수명이 획기적으로 늘어나 유지 보수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LED 컨버터에 관한 기술 특허를 취득한데 이어 올 상반기 상용 제품을 출시한다. 금호이앤지는 국제공인시험기관에 직관형 LED램프 외장형 컨버터에 대한 MTBF(평균수명) 테스트를 받은 결과 취약조건 상황인 65℃에서 430만 시간 사용할 수 있다는 결과를 확보했다.이 기술은 기존 방식인 전해콘덴서를 사용하지 않은 독자적인 특허 기술로, 금호이앤지는 150W 이하까지 컨버터를 개발해 관련 제품을 올 상
한국전력(사장 김종갑) 전력연구원은 4월 3일 송전선로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무선으로 측정데이터를 서버에 전송해 고장 여부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송전선로는 대량의 전기를 공급하는 주요 전력설비이지만 야외에 노출되어 있어 기후 등 외부의 영향으로 고장이 발생할 수 있다.송전선로의 고장은 대규모 정전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송전선로는 산속에 있어 인력 접근이 힘들어 새로운 형태의 감시 시스템이 필요하다.전력연구원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약 2년간의 연구를 통해 송전선
‘블루 페이즈(blue phase)’액정은 초고속으로 응답을 하는 특성을 지니며, 상용화된 네마틱(Nematic) 액정보다 공정이 단순해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액정 재료로 주목받는다. 블루페이즈는 온도를 변화시키면 순간적으로 상(phase)이 변하는데(상전이) 이 현상의 원리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 그러나 최근 국제 공동연구팀이 블루페이즈 액정의 상전이 현상의 비밀을 규명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 양자빔물질과학연구부 진형민 박사와 미국 시카고대학교(The Universi
보호층을 구비하고 굴곡성과 강인성을 갖는 태양광 패널이 처음으로 국내에서 연구, 개발되어 발명 특허 등록됐다.세종인터내셔널주((대표 김철호)는 폴리카보네이트 생산 전문기업인 (주)동신폴리켐과 함께 국내 최초로 폴리카보네이트에 태양전지를 응용한 폴리카보네이트 태양광 패널을 연구, 개발해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31일 밝혔다.이 제품은 유리보다 250배나 내구성이 뛰어난 폴리카보네이트의 특성은 유연성, 내구성, 강인성, 고온성, 경량성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외장재로 사용되고 있다.그 동안 국내외에서 폴리카보네이트를 활용한 태양광 패널 개
태양빛의 세기에 따라 자동으로 창문의 색이 변해 실내로 들어오는 햇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윈도우 원천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한치환 박사 연구진은 기존 스마트 윈도우 기술인 전기변색 소자에 태양광 흡수로 기전력을 생성할 수 있는 광흡수층을 일체형으로 삽입해 전력이 필요 없으며, 기존 제품 대비 가격을 30~50% 이상 낮출 수 있는 스마트 윈도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광감응 자동 색변환 스마트 윈도우 기술은 태양전지 기
영화 터미네이터를 보면 로봇에 액체질소를 부어 얼린 후 총을 쏴 산산이 부숴버리는 장면 나온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금속이 저온에서 충격에 약한 성질을 가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2014년 오히려 극저온에서 충격에 더욱 강한 일명 ‘엔트로피 합금’이 네이처(Nature)지에 보고되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그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는데 마침내 국내 연구진이 그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해냈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2014년에 보고된 엔트로피 합금이 저온에서 더욱 강한 비밀은 낮은 적층결함에너지에 있음을 규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