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공동으로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 연구원 국제원자력연수관(INTEC)에서 '대학 수준 원자력과학기술 교육교재 개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에서는 11개 IAEA 회원국의 원자력 과학기술 전문가 24명이 모여 ‘국제원자력과학기술아카데미(International Nuclear Science and Technology Academy, INSTA) 프로그램’을 최종 결정한다.INSTA 프로그램은 원자력 과학기술 분야의 교육자 양성을 목표로 원자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이론,
지난 5년 동안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수행해 온 연구개발과 그 과정, 결과를 전 직원이 함께 한 눈에 들여다보는 만남과 기회의 장이 있어 화제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 KIGAM)은 25일 연구원 강당동 선캠브리아기홀에서 20-24 KIGAM 기본사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성과발표회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5년 동안 정부 출연금으로 수행한 기본사업(기관고유사업) 연구과제에 대한 연구자들의 노력과 성과를 전 직원과 함께 검토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을 목표로 KIGAM의 역할과 향후 미래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치료제로 승인하며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동식물의 유전자에서 손상된 DNA를 잘라내고 정상 DNA로 교체해 질병을 억제하는 도구이다. 유전자 가위는 길잡이 역할을 하는 가이드 RNA와 표적부위를 인식하고 잘라내는 효소단백질로 구성되어 체내에서 움직인다.한국원자력연구원이 방사성동위원소 지르코늄-89(Zr-89)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의 영상화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첨단방사선연구소 가속기동위원소연구실 박정훈 박사 연구팀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이 유럽 유수의 산·학·연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탄소중립 기술 개발을 위한 국제 협력에 나선다.에너지연은 유럽연합(EU)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 중 고성능 유연 탠덤 태양전지 기술 선도를 위한 컨소시엄에 공식 선정돼 탄소중립 기술혁신을 위한 협력 연구에 착수한다.‘호라이즌 유럽’은 1984년부터 시작된 유럽연합 다자 연구혁신 재정 지원 사업으로, 개별 회원국이 추진하기 어려운 연구혁신 사업을 유럽연합 차원에서 추진함으로써 유럽의 자체 과학기술 역량과 추진력을 확보하고 유럽 연구자 간 결속을 추
오랜 기간 개발해 온 원자력 로봇 기술이 국내 건설 현장의 고위험 작업에 투입될 준비를 마쳤다.한국원자력연구원 로봇응용연구실 박종원 박사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고하중 양팔 로봇 ‘암스트롱(ARMstrong)’ 관련 기술을 (주)아이티원(대표이사 김영평)에 이전했다고 15일 밝혔다. 정액기술료 2억 원에 매출액 5%를 경상기술료로 받는 조건이다.(주)아이티원은 사물인터넷 기기 등을 활용해 건설현장 내 데이터를 수집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진단하는 스마트건설 안전진단 솔루션 기업이다.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김세종, 이하 KTL)은 국민과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서 청렴․윤리경영의 실천을 약속했다.KTL은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여는 시무식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문화의 정착과 청렴․윤리경영의 실현을 위한 「2024년도 청렴경영선언식」을 개최했다고 1월 2일 밝혔다.이날 시무식에서는 △미래 신기술 분야 시험인증기반 강화 △기업 품질 및 수출 경쟁력 제고 △고객지향 서비스 고도화 △안전문화 정착 △ESG 경영 실현에 뜻을 모았다.ESG경영 실현의 일환으로, 김세종 원장, 강창구 노동조합 사무처장을 비롯한 KTL 임직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2일 전 직원이 함께하는 시무식을 열고, 갑진년(甲辰年)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KERI 김남균 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은 누리호 3차 발사 성공과 초전도체 이슈, 생성형 AI 등 과학기술이 크게 주목받은 해”라며 “최근 대내·외 환경이 좋지 않아 올해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국가와 국민에게 많은 이로움을 주는 ‘큰 기술’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거대한 전기화(Electrification) 세상이 펼쳐지는 만큼, KERI 직원들이 세상을 이롭게 바꾼다는 소명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원자력 기술 개발의 중심'으로서 연구원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국민과 세계가 지지하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2024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연구원은 지난해 탄소 중립, 에너지 안보의 시대정신에 부응하고 정부정책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다졌다.2024년은 더 나아가 ‘선진 원자로의 실물화’, ‘디지털·AI 기술과 원자력의 접목’, ‘방사선, 양자빔을 활용한 국민 체감형 R&D’라는 세 가지 경영 목표를 설정하고
대한민국 에너지산업 정책의 지표가 될 에너지정책연구 과제 발표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국책연구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김현제)은 22일 서울 을지로 소재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2023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김현제 원장은 개회사에서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지난 37년간 에너지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며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며 “특히 최근에는 글로벌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이슈가 급부상하면서 우리 연구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김 원장은 “에너지경제연구원이 202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경남 창원 강소특구’ 사업에 함께하는 20여개 기업들을 위한 네트워킹 행사(행사명: 지역앵커기업-KERITOR Meet up day)를 22일(금) 창원에서 개최했다.창원 강소특구는 지역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능전기·기계융합'에 특화된 기업을 육성하고, 기술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KERI는 이들 기업을 ‘KERITOR(케리터, KERI+accelerator)’로 지정하여 기업 아이템 검증 및 고도화, 투·융자 기회 제공,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창업자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
한국전기연구원(KERI) 정순신 박사팀이 전자레인지 작동의 핵심 원리인 마이크로파를 활용해 농약 없이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고, 농가의 연작장해 피해를 막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다.현재 농가에 큰 어려움을 주는 연작장해는 같은 밭에 연이어 같은 작물을 심으면 수확량과 품질이 떨어지는 현상이다. 그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토양 전염성 세균이나 곰팡이, 선충 등 병해충 발생 문제가 크다.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농약이 대중적으로 활용되지만 농업 생태계 파괴, 약제 저항성 증가, 잔류 독성 등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K팝, K드라마 등 한류 소프트파워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창근, 이하 ‘에너지연’)도 이에 발맞춰 국내 에너지기술을 해외에 전파하는 ‘K에너지’ 수출의 시동을 걸었다.에너지연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COP28에서 12월 10일~11일 양일간 ‘아시아-태평양 슈퍼 에너지 하이웨이’를 소개하는 부대행사를 추진하고 캄보디아, 태국,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와 함께 연구원이 보유한 에너지기술을 현지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아시아-태평양 슈퍼 에너지 하이웨이
일반 콘크리트 블록은 사용하고 버려질 때 건설 폐기물로 분류돼 환경오염을 야기한다. 이에 국내 연구진이 방사선 기술로 만들어진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자원순환이 가능한 바이오매스로 친환경 콘크리트 블록을 만들어 상용화에 나섰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정병엽)는 ‘방사선 이용 바이오매스 함유 생분해성 고분자 복합소재 제조 기술’을 이레콘텍㈜(대표 구춘원)에 이전하는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정액기술료 7,000만 원에 매출액 1%를 경상기술료로 받는 조건이다.이레콘텍㈜은 1974년 설립된 콘크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김세종, 이하 KTL)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엑소시스템즈의 품목허가(식품의약품안전처) 획득을 성공적으로 지원하여 산업통상자원부「생체데이터 수집시스템 혁신인프라 조성사업」의 결실을 맺었다고 12월 19일 밝혔다.㈜엑소시스템즈는 일상생활 중 환자 모니터링이 가능한 패치 형태의 소형 웨어러블(Wearable) 근전도계 기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기업으로, 제품 인허가 획득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사업에 참여했다.KTL은 해당 근전도계 기기의 개발 초기부터 규격에 따른 하드웨어(HW) 설계 검토와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오는 22일 `2023년도 연구성과 발표회'를 열고 미래 에너지산업 생태계 조성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성과발표회는 에너지경제연구원이 2023년도에 수행한 기본연구사업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패널 토론을 통해 관련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이다.연구원은 이번 연구성과 발표회에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국외 탄소저장소 확보 전략 연구 △청정 암모니아 전주기 밸류체인 체계 구축 연구 △산업부문 에너지효율 향상의 비용효과성 분석 △자동차 평균에너지소비효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창근, 이하 에너지연)은 13일 대전 본원에서 2023년 한 해 동안 수행한 연구성과와 업무혁신사례를 공유하고, K-Energy 후보 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기술·사람·시장의 융합과 협력의 장, ‘KIER Conference 2023(이하 ’컨퍼런스‘)’을 개최했다.우리나라는 에너지 삼중고(에너지 안보·환경·가격)에 직면해 있으며, 에너지 안보 강화와 탄소중립, 경제성장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과학기술 혁신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에너지연은 구성원의 자긍심 고취와 협력을 통한 과학기술 혁신 기반 마련을 위
약 1만 년 전, 마지막 빙하기 이후 쌓여서 형성된 것으로 알려진 동해 해양머드는 평균 10㎛(마이크로미터)의 균질한 작은 광물들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자생 미생물들이 발견돼 활용 가치가 매우 높은 새로운 미래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 KIGAM)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이하 ‘포항센터’) 지질신소재연구실 서성만 박사팀은 1만 년 전부터 동해 후포분지에 쌓인 해양머드를 채취하고,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활용하기 위한 정제공정 개발에 성공했다.동해 후포분지에 부존되어 있는 30억 톤 이상의 해양머드가 새로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은 8일, '저가 고안전성 Zn-MnO2 수계 이차전지 개발'과 관련하여 성과 공유와 업무 협력을 위한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되며 전력을 저장하였다가 계통에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를 기반으로 하는 ESS가 주를 이루고 있으나, 화재 위험성 등의 안전성 문제를 가지고 있다.망간 수계 이차전지는 양극재로 이산화망간(MnO2), 음극재로 아연(Zn) 금속, 전해질로 황산아연(ZnS
우리나라가 독자개발해 세계 최초로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한 SMR인 SMART 원자로를 상용화하기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민간기업이 손잡는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형 소형원전 SMART 수출 본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연구원 본원에서 진행한 체결식에는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와 각 측 실무진이 참석했다.연구원은 원자로 설계와 현지 인허가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은 SMART 실증과 상용화를 위한 사업개발을 수행한다는 내용이다.연구원은 지난
2030년에는 전 세계에서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리튬인산철(LiFePO4) 배터리가 55% 이상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환경․자원적 측면에서 폐LFP배터리의 재활용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 KIGAM) 자원활용연구본부 김병수 박사 연구팀(최지혁․유정현 박사)은 세계 최초로 저온 건식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리튬인산철(LFP) 폐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연구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방전된 폐 리튬이온 배터리를 선별 공정 없이 단순 파쇄 후 1200°C 이하의 온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