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직무대행 백원필)은 고준위방사성폐기물(고준위폐기물)의 심층처분 안전성 신뢰도 제고를 위한 ‘제4회 방사성폐기물 처분 Safety Case 워크숍’을 5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술문학관에서 개최한다.이번 워크숍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비롯해 KAIST,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등 원자력 유관기관의 전문가와 조선비즈, 원자력안전방재연구소, 에너지정의행동 등 언론·시민단체 대표가 참석해 국내·외 고준위폐기물 심층처분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처분 신뢰성 확보를 위한 과학계 및 시민사회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가장 먼
현재 우리나라 에너지원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석탄 화력발전이 에너지 수요 증가, 에너지 안보, 온실가스 감축 등의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순산소 연소를 통해 석탄 화력발전의 이산화탄소를 원천 분리할 수 있는 ‘순산소 순환유동층 보일러 발전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고 있다.석탄 화력발전이 탄소배출의 주요인으로 주목 받음에 따라, 석탄 화력발전 연구는 발전효율 향상 방안과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 해결의 방향으로 집중되고 있다.특히,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Carbon Capture and storage)
염전용 수중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이용한 기술을 세계 최초로 구축해, 태양광을 이용해 전력과 소금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한전전력연구원에 의해 개발됐다.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은 녹색에너지연구원, SM소프트웨어와 공동으로 ‘염전 공존형 수중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개발 및 시범 운영중이다.이 시스템은 염전 바닥에 설치된 태양광모듈 위에서 바닷물을 증발시켜 전력과 소금을 동시에 생산한다.태양광 발전과 염전의 설치 조건은 일사량이 많고 그림자가 없으며 바람이 잘 부는 곳으로 동일하다. 또한, 국내 염전 약 85%와 태양광발전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최규하)이 포항가속기연구소(소장 고인수)와 연구·기술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은 28일 양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열렸다.방사광 가속기는 아주 밝은 빛으로 사람이 눈으로 볼 수 없는 나노 크기의 미세한 물체를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는 일종의 ‘슈퍼 현미경’과도 같다.전기·전자·제어·기계 등 거의 모든 과학기술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해야 만들 수 있다.뛰어난 정밀도 및 속도를 자랑하며, 물리·화학·생물 등 기초과학 영역에서 해결하지 못했던 난제들을 풀 수 있는 실마리
머리카락보다 작은 우리 몸 속 미세먼지를 눈으로 볼 수 있을까?최근 미세먼지의 체내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미세먼지는 화석연료를 태우거나, 공장·자동차의 매연을 통해 발생하는 먼지들 가운데 입자 지름이 10μm(마이크로미터. 1μm=100만분의 1m)이하인 먼지를 말한다. 머리카락 지름(50~70μm) 대비 약 1/5~1/7 정도 크기로 육안 식별은 불가능하다.대기 중에 분포된 미세먼지는 호흡기를 거쳐 폐에 침투하거나 혈관을 따라 체내로 이동해 천식, 폐렴과 같은 호흡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최규하)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정동희)이 연구개발 역량 및 시험평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27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진주본원에서 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각각 경남 창원(KERI)과 진주(KTL)에 위치해 지역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지역 기반 연구개발 역량 및 시험평가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신규 사업 개발을 추진 할 계획이다.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가 및 지역 연구개발과제 공동기획 및
전 세계적으로 아시아 태평양의 지정학적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아․태 지역 협력의 핵심 비전으로 과학기술 교류․협력을 통한 ‘신남방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과학기술 외교 범위의 확대와 활성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아․태 지역의 유일한 지질자원분야 국제 의사결정기구인 아시아지질자원위원회(CCOP) 사무총장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복철, KIGAM) 이영주 박사가 당선됐다.CCOP 사무총장 선거는 2018년 5월부터 진행됐으며 14개 회원국 중 8개국이 투표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중·고등학생 대상 ‘제4회 원자력 창의력 대회’를 24일 연구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연구원은 청소년의 창의력 증진과 문제해결력 배양을 통해 미래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후원을 받아 2015년부터 ‘원자력 창의력 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올해로 네 번째인 이번 대회는 ‘원자력 기술을 미래 우주·국방 산업 기술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주제로 열렸다.예선을 거친 충청권 소재 중·고등학교 11개팀, 총33명이 최종 본선에 참가했다. 본선에서는 교육청 장학관, 장학사, 멘
최근 우리말 해저지명이 국제 공식지명으로 등재되면서, 전 세계 해도와 지도 제작기관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해저 지명을 결정하는 국제기구인 '국제 해저지명소위원회(SCUFN)'에 아시아인로는 최초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복철, KIGAM) 한현철 박사가 위원장으로 당선됐다.최근 호주에서 개최된 제35차 대양수심도 운영위원회(GGC)에서 한현철 박사가 국제 해저지명소위원회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한 박사의 임기는 위원장 승인시기인 2018년부터 5년간이다.국제 해저지명소위원회(SCUFN)는 국제수로기구(I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대표 전기‧전력 연구기관 간 연구자 및 국제협력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기술교류의 장이 열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전기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ㆍ원장 최규하)이 20일부터 22일까지 일본 센다이에서 개최되는 ‘2018년 동아시아 전력연구기관 기술회의(2018 East Asia Electric Technology Research Workshop)’에 공동주관 자격으로 참가한다.이번 행사에는 명성호 한국전기연구원 연구부원장, 윤재영 차세대전력망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은 전문가 5명이 그래핀, 3D프린팅, 초전도 등 전력산업에서 앞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용 재료와 기술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서적, '신소재,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힘'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 등 깨끗한 에너지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저자들은 환경오염 없이 에너지 생산량을 늘리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와, 전력망 효율을 높이는 그래핀 소재, 3D 프린팅, 초전도 재료 등 신소재에 대한 설명과 개발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경연)은 13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한전원자력대학원)와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이번 MOU는 에경연과 한전원자력대학원이 보유하고 있는 지적 자산과 정보, 인력, 경험 등의 교류를 위한 유기적인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기관 선진화 및 국가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체결되는 것으로, 협약기간은 3년이다.양기관의 협력분야는 ▲에너지정책 및 에너지기술 분야 정보 및 인력(인턴 포함) 교류 ▲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 업무 지원 및 자문 ▲에너지정책학과 운영 ▲에너지정책 및 에
한류 열풍이 거센 베트남의 방사선기술 분야에서도 한류가 시작된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정병엽)는 베트남 원자력에너지청(Vietam Atomic Energy Agency, VAEA)과 ‘방사선 기술 연구개발 상호협력에 관한 합의각서(MOA)’를 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체결했다.VAEA는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기관으로 원자력 에너지의 연구, 응용, 개발을 위한 정책 수립과 연구를 총괄하고 있다.지난 해 11월 베트남에서 열린 국제 컨퍼런스에서 연구원 정병엽 첨단방사선연구소장과 호앙(Hoang Anh Tu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지역 지구과학 공동이슈 해결을 위해 다자간 협력 기구 19개국과 주도적 역할을 하기로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동아시아․동남아시아 지구과학 공동이슈 해결과 연구의 질 향상을 위해 구성된 다자간 협력기구 아시아지질자원위원회(CCOP) 연차총회가 2006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 부산에서 열린다.아시아지질자원위원회(CCOP)는 동.동남 아시아 지역의 지구과학 분야 공동이슈 해결 및 연구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국제기구다.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필리
국방과학 선진국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고주파 가속기의 핵심장치를 우리 기술진이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한국원자력연구원 초고속방사선연구실 정영욱 박사팀은 지난 18일 고체소자 펄스전원장치의 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고주파 가속기는 양성자나 중이온, 전자 같은 하전입자를 강력한 전기장으로 가속시켜 큰 운동 에너지를 갖도록 만드는 장치이다. 전기장의 전압 형태에 따라 형태가 일정한 ‘정전형 가속기’와 고주파 전기장을 사용해 주기적으로 변하는 ‘고주파 가속기’로 나뉜다.고주파 가속기를 이용해 발생시킨 방사선을 물체에 투과시
원전사고에서도 살아남는 미생물의 생존 원리에 대한 기존 학설을 바꾸는 논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X-선으로 완전 멸균한 통조림이 계속 발효되는 현상을 조사하던 중 우연히 발견된 미생물인 데이노코쿠스 라디오두란스(Deinococcus radiodurans)는 강력한 방사선에 노출돼도 살아남을 뿐 아니라 방사성폐기물을 분해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전 세계 학자들은 데이노코쿠스 라디오두란스를 포함하는 데이노코쿠스속(屬) 미생물들이 모두 방사선 저항성을 가지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아우르는 단일한 메커니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데이터센터 채길병 박사가 플라즈마 상태에서 더스트 입자를 생성시킨 후, 이들의 소용돌이 운동과 정렬 현상을 규명하는데 성공해 해당 성과가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플라즈마란 기체 상태의 물질에 높은 에너지가 가해져 음전하를 가진 전자와 양전하를 띤 이온으로 분리된 상태를 말한다. 기체에서 비롯되나 물리적 성질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고체, 액체, 기체와 더불어 ‘제 4의 물질 상태’로 불린다.플라즈마 내 미세먼지 입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국내·외 비파괴검사 분야 산·학·연 기술교류의 장인 ‘비파괴 검사 협의체 워크숍’을 19일 연구원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서 개최한다.공항, 항만을 통해 국내로 유입되는 화물량은 매년 급증하고 있고, 이에 비례하여 테러 및 위험 물질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검색과 차단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를 위해 방사선 검색장비의 보급이 급증하고 있으나, 대부분 수입 장비에 의존하고 있어 국내 방사선 검색장비 산업의 활성화가 필요한 시점이다.이에 원자력연구원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X-선, 중성자 및
원자력기술이 문화재 분야에 적용된 대표적 사례는 탄소연대 측정법이다. 일반적인 탄소 원자보다 중성자를 2개 더 갖고 있는 14C라는 방사성동위원소가 시간이 지나면서 붕괴하는 특성을 이용해 문화재 시료의 연대를 측정하는 방법이다.연구용원자로에서 핵분열로 만들어진 중성자로는 문화재의 산지 및 편년을 추정할 수 있고, 투과력과 분해능이 뛰어난 중성자의 성질을 이용하면 문화재 내부 관찰이나 미세결함의 비파괴 검사가 가능하다. 나아가 방사선 조사를 통해서는 목재 문화재의 생물학적 손상을 일으키는 벌레와 곰팡이를 제어하기도 한다.방사선을 방출
당뇨병은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한 명이 고통 받고 있는 대표적인 만성질병이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방사선을 활용한 천연물질로 이런 당뇨병을 예방·치료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정볍엽)는 방사선을 활용해 잔디의 일종인 센티페드그라스(centipede grass)에서 당뇨를 치료할 수 있는 천연 물질을 추출해내는데 성공하고, 유럽과 미국, 중국 등에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배형우 원자력연구원 박사팀은 센티페드그라스에서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메이신(maysin)과 루테올린(lut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