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유럽 최대 에너지 기업과 손잡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확장에 나선다.현대건설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알더블유이 오프쇼어 윈드(RWE Offshore Wind GmbH, 이하 RWE)와 '해상풍력발전 및 그린수소사업 공동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서명식은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RWE 스벤 우테르묄렌(Sven Utermohlen) CEO 등 양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 해상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온·고차압 제어밸브의 핵심기술 개발에 성공했다.지난 14일 한수원에 따르면, 고온·고차압 제어밸브는 원자력발전소 사고 예방을 위해 정밀 제어기능을 수행하는 기기다. 때문에 인증요건의 문턱이 높아 그동안 모두 해외 공급사에 의존해 왔고, 국내 밸브 제작사들은 일반용 제어밸브 분야만 공급하고 있어 기술격차가 커지고 있었다.이에 한수원은 국내 업체들의 기술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지난 2021년 개발에 착수, 그동안의 운전경험, 국내 연구기관의 검증기술 활용,
한국가스기술공사(이하 기술공사)는 ‘2023년도 제3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통해 ‘액화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건에 대한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그동안은 특례를 받은 대기업 중심으로만 액화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수 있었으나, 공공기관인 기술공사가 특례를 받음으로써 이제부터는 지자체나 민간 중소기업도 기술공사가 지원할 경우 액화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으로, 기술공사 관계자는 지자체 및 민간 중소기업을 우선으로 액화수소충전소 특례를 사용함으로써 공공의 이익과 중소기업 상생을 위해
해상풍력은 화석연료 발전을 대체해 빠르게 온실가스를 줄여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발전원이다. 3면이 바다인 한국도 해상풍력 잠재력은 풍부해 이전 정권은 물론 윤석열 정권도 해상풍력 확대에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정부와 국회에서 해상풍력 확대를 위해 활발한 논의가 시작됐지만 뚜렷한 변곡점 없이 현장에선 여전히 기존 개별법에 따라 해상풍력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현행 제도 안에서 대다수 해상풍력 사업은 입지 선정 과정에서의 갈등, 인허가 지연, 정책 및 제도의 불확실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현장에서 갈등과 제도적 어려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원장 임청원)은 전기사업법 개정으로 인한“그린 ESS를 활용한 전력 거래 시장 활성화”토론회를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과 광주 테크노파크(원장 김영집)와 함께 14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이번 토론회에는 이용빈 의원을 비롯해 중앙대 이종영 명예교수, 산업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 박상희 과장, ESS생태계육성통합협의회 이학성 회장, 법무법인 에너지 이동일 변호사, 건국대 박종배 교수, 전력거래소 안병진 처장 등 산·학·연 관계자 100명이 모여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개정된 전기사업법은 이용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 이하 산업부) 유법민 자원산업정책국장은 14일 '액화석유가스(LPG) 시장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생산업체와 관련 기관을 만나 가격안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회의는 에너지 수요가 집중되는 겨울철을 앞두고 정부 차원에서의 가격 인하를 위한 세금감면,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등 노력*뿐만 아니라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산업부 유법민 자원산업정책국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연말까지 유류세 인하조치를 연장했으며, 추가적인 부담완화 방안도 검토하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과 LG유플러스(주)(대표이사 황현식)는 지난 9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및 입찰시장 참여를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한전은 LG유플러스에게 태양광 발전소(기)별 1시간․15분 단위로 AI 기반의 태양광 발전량 예측정보를 제공하고, LG유플러스는 한전이 제공하는 발전량 예측정보를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시행으로 개설되는 하루전‧실시간 입찰시장에 참여할 예정이다.AI 기반의 '태양광 발전량 예측기술'은 태양광 발전소의 발전실적과 운전정보, 기
충청북도가 13일 청주시, 충북테크노파크, 제이엔케이히터, 에어레인, 창신화학, 충청에너지서비스와 함께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와 충전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난 8월 산업통산자원부가 주관하는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이뤄졌다.이번 협약에 따라 도와 협약기관.기업들은 2025년 하반기까지 391억 3천만 원을 투입해 청주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에 하루 수소 3t과 드라이아이스 10t을 생산할 수 있는 탄소포집형 수소생산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이 시설이 가동하면 현재 도내에 있는 수소충전소 공급 물량을 모두
한국중부발전(주)은 13일 보령발전본부에서 김태흠 충청남도도지사, 및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한 내·외빈,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 신복합 1호기'착공식 행사를 개최했다.지난 대한민국 전력공급의 한 축을 담당했던 보령 5호기의 폐지가 다가옴에 따라, 보령 5호기 대체 발전소로 추진된 '보령 신복합 1호기'는 2020년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확정을 시작으로 올해 10월 공사계획인가 취득을 거쳐 이날 착공식을 개최했다.보령 신복합 1호기 국산화 연구개발책과제로 국내에서 최초 실증 적용되는 한국형 표준가스복합 발전소로서, 대용량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지난 4월 양국 정상은 기후 위기 대응과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해 글로벌 행동을 촉진하고, 청정전력 확대 및 청정에너지 경제를 구축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실행력을 확보하고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무탄소에너지 동맹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13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 청정에너지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콘퍼런스는 미국 에너지부, 양국의 기업, 학계, 연구계 전문가 200여 명이 참여했다.주제별 세션에서는 에너지 분야의
주유소·LPG 충전소를 활용한 에너지 복합스테이션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한국석유관리원은 지난 6일 친환경차 충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주유소·LPG 충전소를 활용한 에너지 복합스테이션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협의회에서는 전기차 충전시설 보급 확대를 위한 ▲전기차 충전인프라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 ▲전기차 충전시설 보급 현황 및 정부 정책 추진방향 발표 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시설 인프라 확대를 위해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석유관리원은 정부의 2030년 NDC(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무
9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이 평균 10.6원 인상된다. 다만 서민경제 부담을 고려해 소상공인 요금은 동결하기로 했다.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은 8일 누적된 전기요금 인상요인의 일부를 반영하고, 효율적 에너지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전기요금 조정방안을 발표했다.국제 연료가격 폭등 등의 영향으로 한전의 2021~2023년 상반기 누적적자는 약 47조원(연결), 2023년 상반기 부채는 약 201조원(연결)에 달하여 재무부담이 가중되는 등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한전은 대규모 적자로 차입금이 급증하여 하루 이자비용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 이하 원안위)는 8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2023년 하반기 방사선안전관리자 전국포럼’을 개최했다.방사선안전관리자는 방사선 이용기관의 작업현장에서 종사자의 피폭 등 방사선장해방지 등 안전관리 실무를 책임지며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방사선안전관리자 포럼은 산업·의료·교육연구·투과검사 등 분야별 포럼과 지역 소모임 등을 통해 안전관리자 간 실무 경험과 안전관리 정보 등을 주기적으로 공유하는 교류활동의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날 포럼에서는 방사선안전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4
경남이 원전산업 제조 중심지임을 알리고 국내 원자력부문 기술정보 교류 및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등과 함께 개최하는 ‘2023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KNIE)’이 8일 개막했다.이번 개막식에는 유연백 원자력산업대전 조직위원장, 강교식 한국원자력신문사 회장 및 산업부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을 비롯해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김이근 창원시의회의장 등 지역계 인사와 강기윤 국회의원, 한국수력원자력‧두산에너빌리티‧한국전력기술‧한전KPS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김병규 경상남도 경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 생산기지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인 ‘초저온 LNG 펌프용 베어링’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40년 간 외산에 의존해 온 초저온 LNG 펌프용 베어링은 영하 163℃의 초저온 환경에서 고속으로 회전(약 3,600rpm)하며 고압(7MPa)으로 압축하는 힘을 견디는 축하중(軸荷重)을 지지하는데 필요한 핵심부품이다.가스공사는 지난해 K-테스트베드* 사업 일환으로 ㈜한일하이테크 및 한국기계연구원과 ‘초저온 베어링 국산화 실증 협약’을 맺고, 약 1년 6개월에 걸친 연구 개발 끝에
신재생에너지·환경기술 혁신 선도를 위한 ‘2023 그린에너지·환경산업전(GreenEnerTEC 2023, 그린에너텍)’이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하고 9일 간의 일정에 돌입했다.인천관광공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2023 그린에너지·환경산업전’은 전시 기간 동안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국제기후금융·산업컨퍼런스, 그린에너텍 ESG 컨퍼런스, 제18회 환경과학기술인의 날 기념식 등이 동시 열린다.특히 이번 전시회에선 신재생에너지, 수자원, 탄소중립, 순환경제, 기후변화 및 대기오염 방지 분야 84개 기업이 혁신적인 기술과 트렌
국내 원자력 산업계의 생태계 복원과 신규 원전 확대, 원전 계속운전 위한 우리나라 원자력계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대한민국 원자력 생태계 활성화 대책 및 원자력계의 나아갈 방향’이란 토론회가 열린다.국민의 힘 한무경․김영선․강기윤․윤한홍․최형두 의원이 주최하고 원자력노동조합연대․한국원자력신문사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8일 창원 컨벤션센터 3층 제1전시장 내(內)에서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원자력 산․학․연 관계자는 물론 산업부 원전정책정책과 관계자도 참석해 국내 원자력산업계의 생태계 활성화와 신규 원전 건설 및 계속운전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6일과 7일 이틀간 더케이(The-K)호텔 서울에서 ‘2023 대한민국 수력 산업·학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수력발전 기술의 국산화 추진을 기념하고, 수력 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대한전기학회, 두산에너빌리티 등 산학연 관계자 약 2,0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중소기업 동반성장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수력양수발전연구회 학술대회’, ‘수력발전 기술공청회’ 등 산학연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최근 기후변화와 신재생에
정부(산업통상자원부, 법무부, 고용노동부)는 2023년 3분기까지 국내인력, 기능인력(E-7), 저숙련인력(E-9) 등을 합쳐 총 1만4359명의 생산인력을 국내 조선산업에 투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올해 말까지 부족할 것으로 전망한 생산인력 14,000여명을 넘어선 수치이다. 산업부는 범부처 역량을 결집하여 노력한 결과 올해 전망한 부족인력을 신속하게 충원했다고 밝혔다.먼저, 국내인력은 산업부가 구직자 대상 맞춤형 인력양성*을 통해 ’23년 3분기까지 총 2,146명을 양성하여 이 중 2,020명을 채용 연계했다.기능인력(E-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 이하 산업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곽노정)는 7일 서울 코엑스 소노펠리체에서 시스템반도체 업계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시상식을 개최했다.'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반도체 설계기술을 가진 전공 대학(원)생들을 격려함으로써 반도체 산업의 기초 경쟁력을 다지기 위한 행사이다.팹리스 업계 대표, 반도체 분야 교수 등 현재 반도체 업계를 이끌고 있는 많은 인사들도 동 행사에서 수상한 바 있다.반도체 설계대전에는 총 52건의 우수한 작품들이 출품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