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은 송전계통의 외란이 발전설비에 미치는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터빈-발전기 축계 상태평가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한국남부발전(주)의 발전소 2기 현장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신재생에너지 도입과 계통용량의 증대로 인해 신설되는 전력설비가 증가함에 따라 송전계통이 과거에 비해 복잡해지고 있다. 발전소의 터빈은 일정속도로 회전하면서 60Hz의 동기 주파수를 갖게 되는데, 복잡해진 송전계통으로 60Hz 이하인 차동기 주파수 등의 외란신호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외란이란 정상상태를 방해하는 요인들을 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21일 경주 안강읍 레인보우 지역아동센터에 아동 복합문화공간인 ‘생각발전소’ 295호의 문을 열었다.레인보우 지역아동센터 생각발전소는 연면적 19제곱미터 규모로, 그림 그리는 공간과 영화 상영 공간, 보드게임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이동형 모니터를 설치해 아동의 학습, 놀이, 영화관람 등 체험 활동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생각발전소는 한수원이 후원하고 초록우산이 주관하는 ‘지역아동센터 행복나눔’ 사업의 하나로, 지역아동센터 일부 공간을 개보수하고 기자재를 지원해 아동들을 위한 복합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주프랑스 한국대사관(대사 최재철)과 11월 21일 프랑스 파리에서 공동으로 ‘기후변화 대응 수자원 관리를 위한 한국-프랑스 협력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는 한국과 프랑스의 환경부를 포함해 프랑스 개발청(AFD), 프랑스워터파트너십(FWP), 프랑스 전력공사(EDF) 등 프랑스의 물 관련 정부기관과 기업, UNESCO-IHP[1] 사무국장을 역임했던 기후변화 전문가인 주프랑스 멕시코 대사 블랑카 지메네즈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참석자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가뭄, 홍수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내년부터 소규모 사업장에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됨에 따라 협력 중소기업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갖추도록 지원한다.서부발전은 21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협력 중소기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시범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이상현 서부발전 기획본부장과 허응무 뉴토크코리아 대표, 조윤숙 에코파워텍 대표, 안상근 고려엔지니어링 대표, 강인순 오무전기 대표, 김대상 디엔에스코리아 대표 등 협약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오는 2024년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
자동차 업계에서 주목하는 차세대 꿈의 배터리인 전고체 전지 기술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폭발적으로 성장해온 리튬이온전지의 발목을 잡는 화재 위험성을 해소하고 높은 에너지밀도를 통해 전기 자동차의 주행거리의 족쇄를 풀어줄 해법이기 때문이다.모든 구성 요소가 고체 상태인 전고체 전지는 고체전해질의 역할이 배터리의 특성을 좌우한다. 고체전해질 재료는 크게 황화물계, 산화물계, 고분자계로 구분되며, 산화물계 전해질의 경우 안정성이 높고 공정비용이 낮다는 장점이 있어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한국전기연구원(KERI) 전기변환소재연구센터 최혜경·윤민주 박사팀이 자연계에 없는 ‘메타물질’을 활용해 열전발전 소자의 신축성과 효율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일반적으로 힘을 가해 물질을 가로 방향으로 늘리면 세로 방향이 줄어드는 것이 정상이다. 고무공을 누르면 옆으로 납작하게 퍼지고, 고무줄을 당기면 팽팽하게 늘어나는 것과 같다. 이렇게 힘을 받은 수직방향으로 압축·팽창하는 비율을 ‘푸아송비(Poisson's ratio)’라고 한다. 반대로 메타물질은 자연계 물질과 달리 가로 방향으로 늘려도 세로 방향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올해 유망 강소기업 5개 사를 ‘KAERI 코어기업’으로 지정하고,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집중 지원에 나선다.올해 연구원이 선정한 5개 기업은 ㈜뉴케어, ㈜아크론에코, ㈜코네스, ㈜한빛레이저, ㈜해븐코리아다. 21일 ‘KAERI-코어기업’ 지정패 수여식과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한다.‘KAERI 코어기업’ 제도는 연구원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수 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21년 도입됐다. 연구원은 기업 규모와 수익성, 안정성 등 재무지표는 물론 연구원과의 협력 정도, 기술 경쟁력, 글로벌
새만금개발청이 이차전지 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산업용 가스 제조기업을 유치했다.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는 20일 한국특수가스와 ‘산업용 가스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한국특수가스는 산소, 질소, 아르곤 등 산업용 가스를 공급하는 전북 향토기업으로 새만금 국가산단 1공구에 에이에스유 설비(ASU플랜트)를 건설해 이차전지 기업에 산업용 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총 투자액은 715억원, 신규 고용인원 30명이며 내년 3월에 착공해 2026년부터 새만금산단 입주기업에 가스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산업
한화솔루션이 기초 소재 제품군에 대한 국제 친환경인증 ISCC PLUS를 획득하며 수출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저탄소 정책에 대응해 주력 제품의 친환경인증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한화솔루션은 자사 제품 8종이 국제 친환경 인증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이 부여된 한화솔루션 제품은 각종 산업의 불순물 제거 용도로 쓰이는 가성소다 제품군 △가성소다(NaOH) △염소(Cl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실트론 등 SK그룹 4개사가 기술나눔을 통하여 중소·중견기업들에게 특허 171건을 무료로 나눠준다.SK그룹이 공개하는 기술들은 반도체, 정보통신, 화학 등 3개 기술분야로 분류되며, 주요 기술은 공동주택 연료전지 시스템, 인터페이스 장치를 이용한 반도체 제조 시스템, 특정지역 혼잡도 측정 시스템, 패드 보정장치를 포함하는 웨이퍼 연마장치 등이 있다. SK그룹은 이달 28일 기술사업화 대전에서 기술나눔을 통해 공개하는 주요 기술들을 기업들에게 상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SK그룹은 중소기업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창근) 수소연구단 조현석 박사 연구진이 수행한 ‘탄소중립 사회 구현을 위한 그린수소 생산 물 전기분해 핵심기술 국산화’ 연구가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중 에너지·환경 분야 최우수 성과에 선정됐다. 또, 청정연료연구실 라호원 박사 연구진이 수행한 ‘버려진 플라스틱으로부터 수소를 포함한 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플랜트 개발’ 연구도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특히, 100선에 선정된 두 성과는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약 4,500명의 국민이 선택한 사회문제 해결 성과 10선에도 선정돼 의미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연구로 핵연료가 수출을 위한 최종 성능검증 단계에 돌입한다. 검증 완료 시 사상 최초로 국산 연구로 핵연료의 해외 수출 길이 열린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은 벨기에원자력연구소(이하 ‘SCK CEN’)와 국제공동연구로 수행 중인 ‘고밀도 저농축 우라늄실리사이드 판형핵연료*’ 성능검증 2단계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로 판형핵연료 수출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벨기에 고성능 연구로 ‘BR2’에서 평판형 핵연료판에 대한 1단계 성능검증을 완료했다. 우
쉰들러엘리베이터가 엘리베이터 군관리 및 행선층 예약 시스템, 쉰들러 포트(Schindler PORT) 등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최대 50%의 전력 소비를 절감하는 등 긍정적 효과를 끌어내고 있다고 밝혔다.11월 9일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부터 시작해 전기료 인상은 계속 화두가 되고 있다. 가정용·업소용 전기요금은 현재 동결됐지만, 원가와 수요를 바탕으로 전기요금을 현실화하기 위해서 인상은 피할 수 없는 듯하다.여타 기업들은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과 기후 위기 대응에 발맞춰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내놓고 있다. 엘리베이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수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수출바우처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수출바우처는 정부가 중소·중견기업이 자사의 수출역량에 맞는 수출지원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활용할 수 있도록 한 사업으로, 국가보조금과 기업분담금을 지급해 수출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신규 도입한 제도다. 공사는 지난 2000년 해외유명규격 인증획득 지원기관에 이어, 2002년에는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정되며 E-Mark, CSA, ETL, CE, AGA 등 다수의 해외인증 공인시험을 수행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AI로 진화하는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DX Forum 2023’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DX Forum’은 산업계 디지털 트렌드를 공유하고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지난 해 처음 열렸다.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포럼에는 한국서부발전 엄경일 기술안전부사장, 한국수력원자력 이승철 품질기술본부장, 두산에너빌리티 송용진 전략혁신부문장을 비롯해 공공/민자 발전, 화공 플랜트 및 제조 산업, 유틸리티/IT, 대학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했다.이날 포럼에선 △초거대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의 효율적인 활용과 안정적인 계통 운영을 위해 국내 산·학·연·관이 역량을 총 집결한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창근, 이하 ‘에너지연’)은 16일, 제주글로벌연구센터에서 ‘SCI(섹터커플링*) 융합연구단(단장 정남조 책임연구원, 이하 ’연구단‘)’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에너지연 이창근 원장을 비롯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김복철 이사장,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도지사 등 각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SCI(Sector Coupling and Integration): 재생에너지 잉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 KIGAM)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자원개발플랜트연구실 김영주 박사 연구팀의 ‘육상 시추용 방향성 추진시스템 개발’ 성과가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올해 18회째 맞는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범부처적으로 우수한 국가연구개발 성과를 선정하는 제도이다.김영주 박사 연구팀은 ‘육상 시추용 방향성 추진시스템 개발’을 통해 육상 시추용 방향성 추진시스템을 해외 현장에 적용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가톨릭대학교가 전기의료기기 유망기술을 소개하는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행사는 16일 오후 가톨릭대 성의교정 옴니버스 파크에서 열렸고, KERI 김남균 원장, 가톨릭대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조석구 산학협력단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인환 정책본부장, 의료기기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심포지엄은 KERI와 가톨릭대가 개발한 기술이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될 수 있을지 가능성을 모색하고, 임상과의 연계 및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소개된 분야는 ▲방사선 암치료기 ▲광학 전자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은 지난 15일 한전 KDN(주)(대표 김장현), 현대위아(주)(대표 정재욱), ㈜토리스스퀘어(대표 김종수)와‘국가기반시설 침입 불법드론 대응 통합솔루션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김용수 한국전력기술 전력기술연구원장, 윤흥구 한전 KDN 부사장, 이호영 현대위아 상무, 김종수 토리스스퀘어 대표이사 및 관련 실무자들이 참석했다.최근 국가 안보에 위협을 가한 북한 무인기 침투 사건을 계기로 국가기반시설 전반에 대한 불법드론 대응 통합솔루션 마련이 시급한 바, 협약에
‘지속가능한 지구 위해 친환경적인 무탄소 에너지 사업 확대’ 의미 담아두산에너빌리티는 이사회를 열고, 무탄소 에너지 개발사업 전문 자회사 ‘두산지오솔루션’ 설립을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설 자회사 사명은 지구를 뜻하는 ‘지오(Geo)’와 ‘솔루션(Solution)’의 합성어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친환경적인 무탄소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두산지오솔루션은 해상풍력, 수소, 연료전지 등 무탄소 에너지 프로젝트를 발굴, 투자하고 운영과 유지 · 관리까지 총괄하는 디벨로퍼(개발사업자) 사업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