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제안한 인공지능용 반도체인 뉴로모픽 소자(Neuromorphic Device)에 관한 국제표준 개발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본격화 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24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판교에서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등 산·학·연 반도체 표준 전문가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반도체 표준화 포럼'을 출범하고, 국제 표준화 개발 동향과 전략을 논의했다.포럼에서 세종대 김덕기 교수는 뉴로모픽 소자의 성능과 신뢰성 검증에 관련된 기본특성, 가소성, 선형성 평가방법 등 3건의 신규 국제표준안(N
정부가 위기가구 발굴에 활용되는 위기정보를 44종으로 확대해 약 16만 명 규모의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한다. 이에 기존 39종에 재난적 의료비 지원대상, 채무조정 중지자, 고용위기 정보, 수도요금 및 가스요금 체납정보 등 5종 정보를 추가·활용하기로 했다. 이번 발굴은 2회차(2023년 11월~2024년 1월, 2024년 1~3월)에 걸쳐 약 30만 명 규모로 진행할 예정으로, 특히 지난 22일 발표한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대책’에 따라 겨울철 취약계층을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복지 사각지대 발굴은 연간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23일 “도쿄전력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3차 방류가 계획대로 안전하게 이뤄졌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박 차장은 이날 후쿠시마 오염수 일일브리핑에서 “도쿄전력에 따르면 지난 2일 3차 방류가 시작된 이래 20일 이송라인의 잔여 오염수 세척 작업을 마무리함으로써 3차 방류가 종료되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편 도쿄전력은 이 기간에 방류한 오염수는 7753㎥로, 여기에 포함된 삼중수소는 1조 베크렐이었다고 밝혔다.또한 희석 전 오염수를 기준으로 하루 평균 방류량은 약 460㎥로 안정적이었고, 해
도심 주유소에 로봇이 입고·보관·출고하는 최첨단 디지털 물류시설이 문을 연다.국토교통부는 오는 23일 서초구 내곡동의 주유소 내 최첨단 자동화 시설을 갖춘 스마트 MFC를 준공하고 인근 지역 주민이 신속한 배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물류 서비스를 실증한다고 밝혔다.스마트 MFC(Micro Fulfillment Center)는 제품의 입고·보관·출고까지 모든 과정을 로봇 자동화로 처리하는 최첨단 디지털 물류 시설이다.일반 택배운송 프로세스는 화물을 집하하고 지역별 분류를 위해 허브 터미널로 이동해 해당 지역 내 서브 터미널에서 고객
한국과 영국이 디지털 기술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파트너십을 체결해 통신공급망 다변화, 반도체, 인공지능, 글로벌 디지털 규범 등 11대 디지털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한다.우주탐사, 우주산업, 우주 정책 및 규범 등 우주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도 체결해 우주협력 차원을 한 단계 도약하는 한편, 정부 간 협의체 통합으로 종합적·체계적인 관점에서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이종호 장관과 영국 미셀 도넬란 과학혁신기술부(DSIT) 장관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 이하 산업부)는 영국 에너지안보 및 탄소중립부와 윤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11월20일~23일) 계기에 양국 간 원전, 해상풍력, 수소 등 무탄소에너지 협력 확대를 위한 청정에너지 파트너십(Clean Energy Partnership)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청정에너지 파트너십을 통해 양국은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고, 청정에너지 기술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논의하기 위한 대화 채널로 연례 고위급 대화체를 신설한다.구체적으로 원전 협력과 관련하여 양국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 계기로, 한국과 영국은 자유무역협정(FTA) 개선협상을 시작했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케미 베이드녹(Kemi Badenoch)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과 함께 22일 한-영 FTA 개선협상 개시 선언문에 서명했다고 산업부는 밝혔다.기존 한-영 FTA는 영국이 유럽연합 탈퇴(Brexit)를 추진하면서 아시아 국가와는 최초로 체결(‘19년 서명, ’21.1월 발효)한 FTA로, 양국 비즈니스 환경의 불확실성을 조기에 해소하며 경제협력의 발전을 견인해 온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기존 협정문이 상품‧서
“함께하는 기술 함께가는 미래”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R&D)사업을 통한 대·중소기업 간 기술협력 활성화 및 성과 공유·확산을 위해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3 대·중소기업 상생 기술협력 박람회(페어)’ 행사를 개최했다.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2023 대·중소기업 상생 기술협력 박람회(페어)’는 ‘함께하는 기술, 함께가는 미래’라는 구호(슬로건)를 바탕으로 대·중견·중소기업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기업 표창과 우수사례 발표, 대·중소기업 1:1 연계(매칭)를 통한 구매상담회와
일본 도쿄전력이 지난 20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3차 방류를 마무리한 가운데, 이날까지 추가된 생산단계·유통단계 우리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17일 실시된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29건으로,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박 차관은 선박평형수 안전관리에 대해 “지난 브리핑 이후 치바현 치바항에서 입항한 1척에 대한 조사가 있었고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유해화학물질 혼합물의 유해성 분류와 용기 포장에 대한 표시사항을 자동으로 작성할 수 있는 혼합물 분류표시 프로그램을 22일부터 공개한다.국립환경과학원은 2015년 시행된 ‘화학물질의 분류 및 표시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단일물질인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분류 및 표시사항을 고시하고 있으나, 국내 유통되는 유해화학물질 대부분은 혼합물 형태로 사용되어 성분 물질의 종류와 함량에 따라 제각기 달라지는 분류 및 표시사항을 산업체가 직접 계산하여 작성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관
공공심야약국 확대가 국민이 뽑은 최고의 민생 규제혁신 사례로 선정됐다.국무조정실은 정부 출범 이후 추진한 민생 규제 혁신 대표 사례 20개에 대해 대국민 투표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공공 심야 약국 확대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투표자는 총 7209명이다. ‘BEST-5 민생 규제혁신 사례’ 1위인 공공심야약국 확대는 심야 약국의 법저 근거를 마련해 심야 시간대 약국 영업을 늘린 혁신 사례다.기존에도 지자체 조례로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됐으나 법에 따른 근거가 없어서 국비지원 등이 어려웠다. 이에 정부는 약사법을 개정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3차 방류 기간 원전 부근 3㎞ 이내 해역 10개 지점에서 채취된 시료 분석 결과, 모두 이상치 판단기준인 리터당 700베크렐 미만인 것으로 기록됐다.신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20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원전에서 3~10㎞ 이내 해역 4개 지점에서 채취된 시료를 분석한 결과 또한, 모두 이상치 판단기준인 리터당 30베크렐 미만인 것으로 확인됐다.신 국장은 3차 방류 데이터와 관련, “지난 19일 10시에서 11시 사이에 오염수 이송 펌프 작동이 정지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경쟁총국과 공동으로 과장급「2023년 한-유럽연합(EU) 보조금 대화」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그간 산업부는 공정위와 유럽연합(EU) 경쟁 당국 간 연례적으로 개최해 온 「한-유럽연합(EU) 경쟁정책 토론회(세미나)」의 한 부문(세션)으로 양측 보조금 제도 관련 논의를 두 차례 진행해왔으나, 최근 세계적으로 주요국들의 보조금 정책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유럽연합(EU) 측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기 위해 대화 통로(채널)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이날 회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우리 기업들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제27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한·중남미협회, 해외건설협회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주한 중남미 18개국 외교 사절단과 중남미 관련 150여 개 기업 및 기관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은 지난 ‘97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개최되어 온 중남미 관련 국내 최대 행사로, 우리나라의 경제협력 동반자로 주목받고 있는 중남미지역의 투자 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 이하 산업부)는 20~22일까지 3일간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2023 공학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산업부는 청년 공학도의 사기를 진작하고 첨단산업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업·공과대학과 함께 매년 동 행사를 개최해 왔다.공학페스티벌의 메인 행사인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는 전국 73개 공과대학 172개 팀이 참여했다. 공대 학부생이 기업과 협업하여 제작한 캡스톤 디자인 작품을 전문가와 공대생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심사한다. 시상식은 22일에 개최되며, 국무총리상 1점, 산업통상자원장관상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성일하이텍 군산공장에서 재생원료 인증제도 시범사업 참여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유럽연합(EU) 등 주요 선진국은 배터리, 플라스틱 제품 등을 대상으로 재생원료 의무사용 규제를 추진하고 있어, 우리 수출 기업의 재생원료 사용 인증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현재 국내 인증제도가 없어 기업들은 비싼 해외인증에 의존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런 구조가 심화할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이에 산업부는 지난해부터 원료부터 소재, 부품을 거쳐 최종 제품에 이르는 재생원료 사용량을 추적해 인증하는 재생원료 인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기조연설에서 ▲교역·투자·공급망 ▲디지털 ▲미래세대 등 3대 분야에서 APEC 역내 상호 연결성 제고를 위한 협력 방향을 제시하고,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한국의 APEC 기여 의지를 표명했다.먼저, 대통령은 APEC이 그동안 역내 무역장벽을 낮추고 회원국의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고 평가하고 다자무역체제의 수호자로서 APEC의 역할이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회복력 있는 공급망이 다자무역체제의 핵심이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 이하 산업부)는 16일 상장회사회관에서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중견기업 ESG 경영확산 선포식'을 개최했다.올해 '중견기업 주간(11. 9.∼11. 17.)」 행사 중 하나로 개최된 이번 선포식은 중견기업의 ESG 경영 전략 수립⸱실천에 유용한 비법(노하우) 제공을 위한 △중견기업 ESG 우수사례 공유 및 토론회(세미나), △1:1 상담(컨설팅) 등도 함께 개최됐다.ESG 경영확산 선포식은 한국카본 등 5개 ESG 우수 중견기업과 한국표준협회 등 4개 E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 진종욱 원장은 14일 전기차충전기 전문업체인 대영채비㈜를 방문해 상호인정을 통한 해외인증 획득 성공사례를 청취하고 성과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대영채비(주)는 지난 4월 대통령 미국 국빈 방문 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미국 UL(미국 대표 시험인증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미국 에너지스타 인증을 국내 시험만으로 획득했으며, 이어서 10월에는 사우디 국빈 방문 시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하여 사우디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이는 국표원이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파급력이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도전적·혁신적 연구개발(R&D)과 신진연구자 육성을 위한 투자를 확대한다.장영진 1차관은 연구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13일 울산과학기술원(이하 ‘UNIST’)에서 30대 조교수, 박사후 연구원, 석박사통합과정 학생 등 신진 연구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최근 산업부는 기업 최고기술책임자(CTO), 정부 출연연구원장, 대학 산학협력단장들과의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했으며, 정부 연구개발(R&D) 투자 포트폴리오와 제도 혁신 방향에 대한 신진연구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