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LH 철근누락 공사현장들도 국토부가 부실시공 방지대책으로 내놨던 설계안전성 검토 제도(이하 DFS)를 실시했음에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북구갑, 국토위)이 10일 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등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3.8월 기준)간 LH가 발주한 건설공사 95건(5조5,998억원) 중 DFS를 적용한 공사는 86건, 미적용 공사는 9건이다.DFS를 실시한 86건의 공사 중 설계변경 되거나 공사비가 증액된 공사는 단 한 건도 없었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산업재해 발생은 감소하지 않았으며, 재해자수와 사망자수 모두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홍석준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갑)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재해 재해자수는 2021년 122,713명에서 2022년 130,348명으로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오히려 7천6백여명 증가했다. 산업재해 사망자수 역시 2021년 2,080명에서 2022년 2,223명으로 140여명 증가했다.산업재해는 사고와 질병으로 구분되는데, 둘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증가한 것으로 나타
우리나라가 해외에서 들여오는 주요 수입 품목의 절반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희토류와 이차전지 핵심 품목의 의존도가 절대적이어서 중국 수출통제시 타격이 우려된다.정부는 핵심광물 보유량을 늘리고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중국의존도를 낮추겠다는 계획이지만, 수입량의 90% 이상을 의존하는 품목이 다수여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윤석열 정부의 치우친 외교가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무역보복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도 증대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산업통상자원
최근 국토부가 발표한 서울양평고속도로 예타안과 대안노선 BC분석 결과가 시점부 변경 등 의도적인 산출근거 비틀기로 대안노선에 끼워맞춘 결과라는 의혹이 제기됐다.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북구갑, 국토위)은 10일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기존 예타안의 시점부를 의도적으로 변경한 BC값을 믿을 수 없다”며 “최고의 건설행정 전문가 집단인 국토부가 이렇게 무리수를 두면서 대안노선을 강행하려는 이유는 땅주인만 알 것이다”고 말했다.국토부는 이번 BC분석에서 서울시가 지난 2022년 7월18일 검토의견으로 예타안 시점부의 경우 아파트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을)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자영업자 폐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지난 4년간 인천지역의 자영업자 폐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인천지역 자영업자 폐업률은 2019년 11.4%, 2022년 10.7%, 2021년 9.8%, 2022년 9.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2022년 현재 인천지역 자영업자는 134만 6,046명, 가동사업자수는 122만 3,643명, 폐업사업자수는 122,403명(9.1%)으로 각각 나타났다. (참고자료 첨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전국 평균 1790원대를 기록한 가운데 전국 주유소 중 3분의 1 이상이 리터당 1800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제주는 거의 대부분의 주유소가, 서울도 65% 이상이 리터당 1800원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한국석유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9월4주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791.07원으로 전주 대비 14.76원 올랐다.평균 가격은 아직 리터당 1700원대지만, 이미 일선에서는 1800원을 넘겨 파는 주유소가 늘어나고 있다.9월4
디지털 시대에 기업들의 데이터 활용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 많은 중소기업이 디지털 전환 대응 수준도가 여전히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 ( 광주 광산구갑 ) 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2022 년 중소기업 정보화 수준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 2022 년 중소기업의 스마트 전환 수준은 100 점 만점 기준 11.88 점으로‘ 스마트화 발전단계 분포 ’중 가장 낮은 ‘ 일상적 단계’ 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무엇보다 디지털 전환과 관련해 중소기업 임직원들의
수출 전선의 최전방 요원이라 할 수 있는 코트라 해외무역관의 정원 미달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양금희 국회의원(대구 북구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코트라에서 받은‘최근 5년 간 해외무역관별 인원현황’에 따르면 해외무역관이 위치한 10개 지역본부 중 북미를 제외한 9개 지역본부가 정원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타 지역에 비해 무역 비중이 높은 중국, 동남아 지역본부는 5년 동안 한 번도 정원 미달에서 벗어난 적이 없는데 북미 지역은 오히려 정원 초과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코트라 인사규정 시행세칙 제20
원자력발전소의 가동 정지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최근 5년간 고장으로 인한 원전 가동 정지는 34건으로 발전손실액이 약 6,5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국회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 25개 가동 원전 중 10개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2번 이상 고장으로 인해 가동 정지되는 등 모두 34건의 가동 중단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한울 2호기가 4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리 3호기와 신고리 1호기, 한
한전적자가 급증했던 문재인 정부 막판 한국가스공사가 천연가스(LNG)를 중국, 일본보다 훨씬 더 비싸게 수입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LNG는 국내 발전량의 약 1/4을 담당하는 주력 발전원으로서, 한국가스공사의 천연가스 고가 수입이 한전 부채의 원인 가운데 하나였다.4일 한국가스공사가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최형두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의 천연가스도입 평균수입단가는 1078달러로 중국보다 264달러 비싸게 도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시기 일본보다 톤당 186달러, 대만보다 톤당 108달러 비쌌다.2
R&D 투자는 2000년대 이후 꾸준히 증가하며 추진체계를 구축해왔다.국민의힘 대구 북구(갑) 양금희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중소기업 R&D에 142조5,657억원이 투자됐다. 국가 전체 R&D 투자금액의 약 1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기술개발투자를 실시하고 있는 업체 수는 2018년 48,961개, 2019년 50,430개, 2021년 57,786개로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전체 중소기업의 부설연구소도 40
최근 5년간 LH와 민간건설사의 건설현장 산재가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간 LH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재해자는 모두 1,268명으로, 이 중 사망자는 26명, 부상자는 1,242명에 달했다.연도별 LH 건설현장 재해자수는 ▲2018년 188명(사망 10명, 부상 178명), ▲2019년 219명(사망 4명, 부상 215명), ▲2020년 203명(사망 6명, 부상 197명),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의 ‘책임급’ 여성 인력 비율이 11.7%인 것으로 나타났다.책임급 여성 인력의 비율이 10% 미만인 연구기관은 10곳이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46명(9.1%),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18명(8.9%), ▶한국기계연구원 17명(6.7%), ▶한국전기연구원 15명(6.4%), ▶한국원자력연구원 44명(6.1%), ▶한국재료연구원 10명(
이동주 의원, “공공기관이 장애인 사회참여 기회를 부담금으로 소비하는 것은 부적절한 행태”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 산하 공공기관들이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동주 의원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산하기관들이 장애인 의무고용 위반으로 인해 내게 된 부담금이 153억 6천만원으로 확인됐다.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50인 이상 공공기관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서
최근 북한이 전군지휘훈련 중 핵 공격, 전자기펄스(EMP) 공격으로 통신 체계 등을 마비시키겠다는 작전계획을 언급한 가운데 국가주요방호시설인 원전 및 변전소, 송전망, 발전소 등에 방호설비가 갖추어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한국전력공사 및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운용 중인 원전과 전력설비에 EMP 공격을 방호할 수 있는 대책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원전, 원자력발전소는 국가주요방호시설 최고등급인 "가"급으로, 변전소는 "나"급으로 분
정부가 2027년까지 중소기업 직·간접 수출액 50%이상 달성을 목표로 세우고도 관련예산을 늘리기는 커녕 삭감하고 간접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공식 통계도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월 2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시 발표한 ‘중소기업 수출 지원방안’에 이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소기업리더스포럼에서 발표한 ‘2027년 중소·벤처·소상공인 정책목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중소기업 직접수출 규모는 총 수출 5,422억달러의 18.6%, 간접수출은 20.7%를 담당해 총 39.3%이고, 정부가 2027년까지 이를 50%이상으
특허청이 고위 간부에게 뇌물을 준 업체들과 170억 원 대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이 비리 간부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는 동안에도 계약을 체결한 것인데, 청렴계약 위반에 따른 국가계약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동주의원(더불어민주당·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12월부터 2년 8개월 동안 고위 국장을 지내면서 선행기술조사 전문기관 업체 B, C, D로부터 뇌물을 받아 현재 감사원의 감사를 받고 있다. 최근 검찰도 같은 사안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에너지바우처 지원 금액이 실제 사용하는 난방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산통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동주 의원이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에너지바우처 수급 가구가 사용하는 월 평균 광열비에 비해 최대 8만9660원 가량 에너지지원금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에너지 지원액을 최저생계비와 비교하면 1인 가구의 경우 기타 난방 가구를 제외한 모든 가구에서 에너지지 원액이 광열비보다 많았다. 하지만 2인 가구부터는 실제 사용하는 광열비가 에너지 지원액보다 많았고 가구원 수가 늘어나면서 격차가
최근 5년간 정기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건설기계가 12만 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갑)이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 7월까지 건설기계 정기검사 결과 부적합판정을 받은 건설기계는 모두 12만 1,094대였다.연도별로는 ▲2019년 2만 9,255대, ▲2020년 2만 7,984대, ▲2021년 2만 5,277대, ▲2022년 2만 4,557대, ▲2023년 1월~7월 1만 4,021대다.이중 덤프트럭은 부적합 판정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계속운전 신청 기한을 놓친 고리2호기의 가동 중단 여파로 지금까지 약 5,000억 원을 손해 본 것으로 드러났다.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운영 연장 기한을 놓친 고리2호기는 운영을 멈춘 이래 180일이 되는 오늘(5일)까지 5,066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리2호기가 정지된 180일 기준 전력판매 손실 비용은 약 1,112억 원이며, 전력판매 손실을 LNG 발전으로 대체할 경우 국가 에너지 손실 비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