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한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 또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의 안전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2028년까지 지능형 스마트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방사성폐기물 관리 시행계획’을 승인·확정했다고 밝혔다. 시행계획은 방사성폐기물관리법(7조)에 따라 매년 방폐물 관리사업자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수립하고, 산업부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우선,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 제정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고준위 방폐물 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국제에너지기구(사무총장, 파티 비롤)는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를 공동 개최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공동 개최는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안보를 위해서는 원전, 재생에너지, 수소, 탄소ㆍ포집ㆍ저장ㆍ활용(CCUS) 등 무탄소에너지 확산을 위한 국제적인 공조 강화가 필요하다는 공동 인식하에 결정됐다.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기후ㆍ에너지 분야 국가 대표행사로서 30개 국내 에너지ㆍ환경 전시회와 투자유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8일과 9일 이틀간 부산 라발스 호텔에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기술정보교류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한수원을 비롯한 규제기관(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과 건식저장사업에 참여하는 설계사 등 사업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현황 및 계획 ▲건식저장시설과 용기의 설계개념 ▲규제체계 및 안전조치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논의했다.건식저장사업에 참여하는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건식저장시설 및 용기의 설계와 인허가 방
정부와 금융권이 원전산업의 신규 투자지원에 함께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4일 한국원자력산업협회에서 최남호 2차관 주재로 '원전 생태계 특별 금융지원 협약식'과 원전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지난 2월 제14차 민생토론회 후속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올해 1천억원 규모의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사업’(이하 사업)에 참여하는 6개 은행(국민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부산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의 부행장과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직무대행), 원자력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산업부와 은행, 관계기관은 '원전 생태계 특별 금
원전 내부 부품은 높은 온도와 압력, 그리고 중성자에 노출되어 방사능을 갖게 되는 방사화로 손상돼 고장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부품 소재의 특성 변화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방사화된 소재를 직접 실험할 수 있는 시설이 국내 최초로 구축되어 화제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은 지난 27일 원전 내부와 같은 고온․고압 환경에서 중성자에 의해 방사화된 소재의 열화 현상을 평가할 수 있는 ‘조사재료 열화평가 실증시험시설(H-MAP, Hot laboratory for Materials aging Assessment and P
한국형 바라카원전 4호기가 본격적인 전력공급을 시작했다.24일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과 UAE원자력공사(ENEC)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UAE원전 운영사(Nawah Energy)는 UAE 바라카원전 4호기가 3월 23일 UAE 송전망 계통 연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계통 연결은 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산된 무탄소 전기를 송전선로를 통해 일반 가정 및 산업 현장에 공급하는 것으로, 발전소에서 생산된 청정전력을 최초로 공급하기 시작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UAE원전 4호기는 지난 3월 1일 최초 임계에 도달한 이후 약
원전 수출 강국으로 성장하기 위해 정부와 민관이 혁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우리나라는 해외 원전 수출 확대를 위해 체코 등 원전 수출 가능 지역 대상국가를 상대로 원전 홍보를 강화하고 있는 중이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21일 최남호 2차관 주재로 '원전설비 수출 유망 프로젝트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정부는 지난 2월 22일(창원), 제14회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2027년까지 원전설비 10조 원 수출목표를 제시했다. 민생토론회 후속조치로 수출목표 달성방안 점검을 위해 금번 회의를 개최했다.전 세계 가동원전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는 신고리 1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의 연료교체와 주요 설비 정비 등을 위해 12일 오후 5시30분에 발전을 중단하고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고리원자력본부는 오는 4월21일까지 진행될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 동안 ▲연료 인출과 재장전 ▲저압터빈 분해점검 ▲비상디젤발전기(EDG)와 부속계통 점검 ▲원자력안전법과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정검사 등 주요기기 계통에 대한 점검, 검사, 설비개선을 수행, 원전 신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바라카원전 4호기가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위한 임계에 성공적으로 도달했다.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과 UAE원자력공사(ENEC)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UAE원전 운영사(Nawah Energy)는 UAE 바라카원전 4호기가 3월 1일 최초임계 도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글로벌 에너지 산업계에서 바라카 원전사업은 최고의 모범사례로 남을 것”김동철 한전 사장.임계란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최초임계 도달은 원자로가 처음으로 안전하게 운영을 시작했다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UAE원전 운영사(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은 28일 경남창원에 소재한 원전 관련 대표 중소기업인 ㈜삼홍기계를 방문하여 원전 관련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를 청취하고 정책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경남지역 원전 중소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이는 지난 22일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개최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민생토론회에 대한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오 장관은 금번 간담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가 ’22년, ’23년 마련한 '원전 중소기업 지원방안'과 '원전 중소기업 중장기 경쟁력 강화방안'을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
정부가 차세대 원자로 기술확보를 위해 민간이 주도하는 차세대 원자로 합작사업을 추진한다.또 차세대 원자로 연구조합을 설립하고 규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관련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정부는 27일 제11차 원자력진흥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차세대 원자로 민관협력 추진전략’을 발표했다.정부는 차세대 원자로 시장에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한 성과를 민간으로 확산하고, 민간 주도의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화를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차세대 원자로 분야에서 민-관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의 핵연료 및 서비스 공급사인 센트루스(Centrus Energy Corp.)와 안정적인 원전연료 공급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협력의향서는 법적 구속력을 지닌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서로의 협력의사를 표시하는 문서를 말한다.이번 협력의향서는 지난해 4월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한수원과 센트루스 간의 우라늄 자원안보 및 원자력사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 사업 목표를 담고 있다. 이 협력의향서로 한수원은 원전연료로 사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 이하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연구용원자로인 하나로를 2월 20일 18:40분경 수동정지 하였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사건은 원자로 내부에서 중성자를 반사하는 반사체냉각계통의 고장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현재 하나로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사선감시기 이상 경보 및 외부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해했다.원안위는 사건 발생 직후(18:45) 대전지역사무소(원안위)에서 현장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으며, 상세 사건조사를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를 파견하했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활용되지 못하고 해양으로 대부분 배출되는 원자력발전소 온배수의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19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ʻ원자력발전소 온배수 활용 세미나ʼ를 개최했다.세미나에는 한수원을 비롯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 해양에너지와 관련된 정부 출연 연구기관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해수의 온도 차이를 이용하는 해양에너지 기술(해양온도차발전, 열전발전)의 개발현황과 이러한 기술의 원자력발전소 온배수 적용 가능성, 온배수 관련 정책 동향 및 법률 쟁점 등에
◈ 협약 체결되면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작지원센터 유치 및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기관별역할 발굴·지원 ▲소형모듈원자로 관련 산업 정보교류 및 홍보 추진 등에 상호 협력◈ 지역 경제계 지원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부산상공회의소와 소형모듈원자로(SMR) 혁신제작 기술을 보유한 한국기계연구원의 협력 이끌어내 더욱 큰 의미 있어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5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장인화),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작지원센터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소형모듈원자로(SM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1일 포시즌스 호텔에서 최남호 2차관 주재로 원전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SK(주), GS에너지 등 대기업과 ㈜우진, ㈜삼홍기계, 클래드코리아 등 중소·중견기업 대표들이 참석, 소형모듈원전(SMR)에 대한 전망과 계획을 공유했다.이번 간담회 주제인 ‘소형모듈원전(SMR)’은 미래 에너지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무탄소전원으로, 대형원전 대비 뛰어난 안전성과 운전 유연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미국, 프랑스, 영국 등 세계 주요국은 이미 SMR 개발에 한창이며, 기술 확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원전 중소·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1천억원 규모의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원전 중소·중견기업에 정부 예산으로 2%대 저리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1분기 기준 제공 금리는 2.25%다.대출한도는 기업당 최대 110억원(시설자금 100억원, 운전자금 10억원)이며 대출 기간은 최대 10년(시설자금 10년, 운전자금 2년)이다.금융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다음 달 15일까지 사업계획서와 신청서류 등을 원자력산업협회에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추천서를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세용)는 신한울1호기(가압경수로형, 140만kW급)가 5일 오전 10시, 제1차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신한울 1호기는 약 89일간의 계획예방정비 기간 중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법정검사, 기기정비, 설비개선, 연료교체 등으로 설비 신뢰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는 그동안 사업자의 정기정비 기간에만 실시해왔던 원자력발전소 정기검사를 올해부터 발전소 가동 중에도 실시할 수 있는 상시검사로 개편한다고 4일 밝혔다.원안위에 따르면 그동안 원전 정기검사는 사업자의 정기정비기간에 한정돼 실시됨에 따라 ▲규제기관은 충분한 검사기간 확보가 어렵고, 사업자도 단기간에 집중된 수검으로 면밀한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발전소의 이상징후나 취약점에 대한 사전 인지와 모니터링에 한계가 있었다.이에 원안위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원자력발전소 운전 중에도 검사를 실시할 수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는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1월2일 19:39분, 신한울 1호기 원자로 정지가 발생했음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한수원에 따르면, 신한울 1호기는 1월2일 10:42분 발생한 터빈-발전기 정지로 인해 원자로를 저출력으로 운전하던 중 제논(중성자를 흡수해 핵분열 반응을 저하시키는 핵종)이 원자로에 축적됐고, 이로 인해 원자로가 정지됐다고 보고했다.또한 신한울 1호기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발전소 내·외 방사선 준위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언급했다.원안위는 "현재 지역사무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