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탄소에너지 혁신 기술인 태양전지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차세대 기술 개발을 위한 개방형 태양광 혁신 플랫폼이 준공됐다. 각 기업이 개발한 제품의 양산에 앞서 제조 공정과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플랫폼으로, 중국의 태양광 산업 독과점에 대응하고 국산 태양광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초기지의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은 27일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신동 지구에 위치한 ‘태양광기업공동활용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의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준공식은 에너지연 이창근 원장, 대통령 직
폭발·화재 위험 없는 전고체전지 상용화에 한 걸음 다가선 한국전기연구원(KERI)의 획기적인 연구결과가 국제 저명 학술지의 논문으로 게재됐다.KERI 차세대전지연구센터 소속의 박준우 박사와 성정환 연구원(UST KERI 캠퍼스 학생 연구원)이 공정 과정과 비용은 절반 이하로 줄이고, 결과물의 품질은 2배 이상 높인 ‘고체전해질(황화물계) 입도 제어 및 습식 합성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전고체전지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화재나 폭발 위험성이 낮은 고체로 대체한 것이다. 하지만, 고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홍유석)은 화학생물공학부 정인 교수팀이 세계 최고 성능 n형 열전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전 세계 에너지 생산량의 약 80%는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생산되며, 전체 생산 에너지 중 67%는 사용되지 못하고 열에너지의 형태로 버려진다.버려지는 열에너지(폐열)를 회수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변환은 전 지구적 에너지 효율 개선과 동시에 에너지 생산을 위한 인력, 자원, 환경 파괴 등의 상당 부분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열전기술은 열과 전기의 상호 변환을 통해 폐열을 전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14일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혁신도전 대표사업 소관 4개 부처 담당 국장, 관련 연구관리전문기관 관계자 및 현장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도전형 국가R&D사업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한계도전프로젝트(과기정통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보건복지부), 혁신도전프로젝트(과기정통부), 산업기술알키미스트프로젝트(산업통상자원부), 미래도전국방기술개발(방위사업청), 과학난제융합연구개발(과기정통부) 등 6개 (향후 협의체 포함 사업 추가 예정)출범식은 박상욱 과학기술 수석의 인사말씀 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민간 주도의 연구개발(R&D) 전략기획과 투자의사결정을 위해 2024년 전략기획투자협의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전략기획투자협의회는 민간이 단독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차세대 기술 중심 연구개발(R&D) 투자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민관협의체다.1차 회의에 앞서 13명의 민간위원이 신규로 위촉된다. 인공지능(AI)·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바이오·모빌리티·자율제조·로봇·원전·신재생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와 경제·기술금융·기술혁신 등 정책전문가 등이 포함됐다. 위원들은 2년간 산업·에너지 연구개
복합형 콘센트, 이동식 전기차 충전기 등 새로운 융복합 제품을 안전하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안전기준 개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의 수행기관 모집 공고(3.5.~4.4.)가 진행 중이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제품(전기‧생활용품‧어린이제품)의 위해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21년부터 올해까지 총 205억 원을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올해 '융복합‧신기술 제품안전 기술지원 사업'은 19개 과제(27.9억 원)에 대해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USB타입과 220V 플러그를
한국전기연구원(KERI) 전기응용연구본부 한성태 박사팀이 99% 이상 수입에 의존했던 ‘전자빔 용접기’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전자총’ 핵심 기술을 국산화 개발했다.산업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용접’은 각종 금속 소재를 서로 녹여 붙이는 작업이다. 기존 용접이 아크(방전시 발생하는 스파크)나 레이저에서 나오는 열을 활용했다면, 전자빔 용접기는 전자의 운동에너지로 소재를 서로 붙인다. 즉, 전자빔이 쏘여지면 높은 전압으로 가속된 전자가 용접물에 충돌하면서 운동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변환시키는데, 이때 생긴 고열로 용접물을 서로 접합
국내 연구진이 기존의 57% 수준의 적은 전력으로도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을 개발했다. 생산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그린 수소의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재영 광주과학기술원(GIST) 지구·환경공학부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100W(와트)급 암모니아 수전해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수소는 생산 방법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현재 생산되는 수소의 96%가량은 화석연료에서 만들어지는 ‘그레이수소’다. 그레이수소는 천연가스에 포함된
촉매 실험 하면 떠오르는 야간·주말·장기실험, 단순 반복 작업, 위험성은 이제 옛말이 됐다. 국내 연구진이 촉매 실험을 똑똑하고 안전하게 만들어주는 전환점을 마련했기 때문이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탄소전환연구실 윤민혜 박사 연구진이 촉매 개발 실험과 관련한 전주기 공정(촉매 합성-분석-반응)을 자동화하는 스마트 실험실을 구축해 촉매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촉매 연구의 가장 큰 어려움은 스케일 업에 따른 공정개발이다. 실험실 규모에서 최적화 된 촉매는 규모가 커지면 반응기 종류, 반응조건, 성형 방법 등을 바꿔야하고, 이로 인해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스마트그리드연구본부 배정효 박사가 전기차의 사용후배터리 수출입과 관련한 관세법 개정 초안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본부세관장 표창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에너지 전문 시장조사 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2040년 2000억달러(약 260조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그러나 이와 관련한 우리나라의 제도적 뒷받침은 아직 미비한 상황이며, 특히 사용후배터리 및 응용제품의 수출입에 대한 관세법 규정조차 없는 실정이다.이에 전기차 사용후배터리의 응용 분야를 연구하던 KERI 배정효
1월24일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 소재·이차전지·폐기물 분야 등 57개 기술 소개한국원자력연구원이 ‘제9회 한국원자력연구원 사업화 유망 기술 설명회’를 오는 24일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개최한다.2016년 시작한 본 설명회는 코로나 위기속에서도 매년 꾸준히 열리며 기업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 설명회에서는 원자력연구원이 보유한 2000여개의 특허 중 ▲부품·소재·재료 ▲로봇·이차전지·소프트웨어 ▲환경·폐기물 처리 ▲계측·장비·설비 ▲바이오 분야 기술 57개를 엄선해 소개하고, 기술이전 상담을 진행한다.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서울대학교 이태우 교수 연구팀이 금속 할라이드 페로브스카이트와 유기발광 소재를 결합한 고효율 장수명 하이브리드 탠덤 발광 소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 기초연구사업(리더연구) 지원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에 16일(현지시간 1.16.(화) 10시, GMT) 게재됐다.차세대 태양전지 소재로 널리 알려진 페로브스카이트는 전기적 특성과 색 순도가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자로
국내 연구진이 100나노미터(nm) 파장 이하의 에너지 신호에도 반응하는 나노 크기의 복합구조 물질을 개발했다. 이 물질은 작은 에너지 변화에도 쉽게 반응해 가시광선, 자외선 등 파장 형태를 가지는 모든 에너지의 변화를 반짝이는 빛으로 나타낼 수 있다. 방사선도 눈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이다.한국원자력연구원 중성자과학부 장종대 박사 연구팀은 전북대학교 김태환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하여 저준위 에너지 감응형 복합구조 물질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폴리에틸렌옥사이드 기반의 고분자 나노구조체와 에너지에
우리나라도 미우주항공국(NASA)와 같은 기능을 갖춘 '우주항공청'이 5월에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제411회 국회(임시회) 제4차 전체회의에서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 근거를 마련하는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대안) 등 4개의 법률안을 의결했다.국회 과방위를 통과한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은 우주항공기술의 확보 및 우주항공산업의 진흥에 관한 사무를 전담하는 우주항공청을 중앙행정기관으로 설치하고, 우주항공청의 유연한 조직 운영과 유능한 인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 이하 ‘산기협’)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4년 1월 수상자로 HD한국조선해양㈜ 윤원준 수석연구원과 ㈜케이엘디 하영재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윤원준 HD한국조선해양㈜ 수석연구원은 조선업 자동화 분야 전문가로 친환경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지난 4월 발표한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3대 주력기술 초격차 R&D전략'(관계부처 합동, 비상경제장관회의)에 따라, 3대 주력기술 분야 ‘세계 1위 수준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목표로 ▲범부처 차원의 민‧관 연구 협의체 출범·운영, ▲ 미래 핵심기술 분야 R&D 중점 지원 ▲석‧박사급 고급인력 양성 ▲연구 인프라 및 국제협력 강화 등 세부 추진전략에 대한 후속조치를 체계적으로 실행했다.우선 관계부처 합동으로 산‧학‧연 전문가‧단체들로 구성된 ‘범부처 민‧관 연구 협의체’를 반도체(’23.5월
국제공인 전력기기 시험인증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의 시험 성적서 발행 범위가 ‘전자식 변성기’까지 확대됐다.변성기는 전력 계통망의 고전압·대전류(High Voltage·Current)를 측정기가 읽을 수 있는 수준의 크기로 낮춰주는 핵심 장치다. 관리자는 이러한 측정기를 통해 전력망의 상태 점검 및 사고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전기요금을 산정할 수도 있다. 이 중 최신 정보처리 기술 등이 적용되어 더욱 빠르고 정확해진 전자식 변성기는 전 세계적 ‘디지털 변전소’ 구축 흐름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장치다.이미 해외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 이하 국표원)은 21일 제주테크노파크(제1호, 제주)에 이어 한국산업기술시험원(제2호, 충남),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제3호, 충북), 피엠그로우(제4호, 경북) 4개 기관을 재사용전지 안전성검사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전기차 시장의 빠른 성장과 함께 사용후전지를 재사용하려는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사용후전지는 사용 환경과 이력 등에 따라 각 제품의 상태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재사용을 위한 안전성 검증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었다.이에 국표원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을 개
지역의 일사량, 기온 등 기상 데이터만으로도 ‘그린수소’ 생산시설의 최적 규모를 예측하는 모델이 개발됐다. 경제성과 생산성을 함께 고려한 규모 예측은 향후 정부, 기업의 수전해 설비 투자, 운영 관련 의사결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그린수소는 물의 전기분해를 통해 얻어지는 수소로, 태양광,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를 통해 얻은 전기에너지를 물에 가해 수소와 산소를 생산하며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창근) 에너지AI·계산과학실 박정호 책임연구원 연구진이 태양광 전력을 활용한 그린수소의
한국에 본사를 둔 SEMP Group과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Global Solutions for Project Management가 청정에너지의 미래를 형성할 획기적인 혁신 상품 AI 스마트전자발전기(AISEG)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엑스포 시티에서 개최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28)에서 공개했다.AISEG는 SEMP 연구소 전문가들의 약 5년간의 연구 결실로, 이제 COP28에서 공식 출시 후 상용화에 돌입하고 있다. 지속 가능성 구역(Sustainability District)에 있는 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