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산업의 제2의 부흥을 알리는 원자력력연차대회가 부산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한국원자력산업협회(회장 황주호 한수원 사장)가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원자력 분야 국제 행사인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를 개최한다. ‘기후 위기 극복의 길, 원자력이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한 이번 연차대회에는 24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특별세션 등이 진행된다. 개막행사에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황주호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제2차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선 거대공공연구정책관, 박형준 부산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은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최하는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 중 ‘고준위방폐물 관리와 특별법의 필요성’에 대한 특별세션을 개최했다.이번 특별법 세션은 산업통상자원부 김진 국장(원전전략기획관)과 학계의 장문희 교수(포항공과대학교), 김창락 교수(한전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김서용 교수(아주대학교)를 비롯해 산업계 유관기관 관계자 및 미래세대(조선대, 부경대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현재 특별법은 여·야에서 발의한 4건(김성환·김영식·이인선·홍익표)의 법안이 지난 2022년 11월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월성원전 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24일 한수원에 따르면 최종해체계획서는 원자력발전소를 해체하기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하는 인허가 문서이며, 안전성평가, 방사선방호, 제염해체활동,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환경영향평가 등 해체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이 기록돼 있다.공청회는 5월9일 경주 양남해수온천랜드, 그리고 14일 울산 시티컨벤션에서 개최된다. 의견수렴 대상 지역(경주, 울산 북구·중구·남구·동구·울주군) 주민 가운데 공청회에 참여해 의견을 진술하고자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 이하 원안위)는 한수원으로 23일 20:27분경 한빛 4호기에서 비상디젤발전기 1기가 자동기동(총 2기가 있으며, 1기는 정비 중)되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한빛 4호기는 계획예방정비(4.21 착수)를 위해 원자로가 정지된 상태이며, 외부로 방사능 유출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원안위는 한빛원전지역사무소에서 현장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으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현장에 파견할 예정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유국희 위원장은 23일 삼성중공업(경남 거제시 소재)을 방문해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방사선투과검사 발주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방사선투과검사 작업현장을 점검하였다.이번 간담회는 ‘원자력 안전 라운드테이블’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지난해 울산 지역에 이어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대형 기간시설 대상으로는 두 번째다.방사선투과검사는 선박 건조 과정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용접부 결함 등을 확인하는 수단으로 조선·해양플랜트와 같은 대형 기간산업 분야에서 품질관리를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다.다만, 방사
울산 앞바다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개발하고 있는 5개 개발사와 울산 어업인 단체, 울산수산협동조합이 상생협약을 체결하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에 속도가 붙게 됐다.울산 부유식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5개 개발사와 울산부유식해상풍력발전어업인대책위원회, 울산수산업협동조합이 23일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울산부유식해상풍력 발전사업 상생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23일 체결된 상생협약으로 울산부유식해상풍력발전어업인대책위(이하 대책위)와 울산수산업협동조합(이하 울산수협)은 투자개발사들이 해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현지시간 22일~26일까지 독일에서 개최되는 하노버 산업전(Hannover Messe)에 범정부 통합한국관을 구축하고 국내 참가기업의 수출 마케팅을 적극 지원한다.올해 77주년을 맞는 하노버 산업전은 제조업 분야 세계 최대규모 전시회로 인공지능(AI), 탄소중립,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기술을 전시하며, 특히 올해는 “지속가능한 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한다. 우리나라는 SK C&C, 한화솔루션, LS일렉트릭 등 대기업과 중소ㆍ중견기업 등 70여 개사가 참가하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3개월간 ‘산업부 기동대(기업 동향 대응반)’을 운영해 총 37건의 산업계 현장애로를 해결 완료했다. 산업부는 18일 현장방문·간담회 등 총 752회 산업계와 현장소통하고, 첨단산업·디지털전환, 산업단지·기술, 에너지·무역 등 117건의 현장애로를 발굴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산업부 기동대는 장관부터 실무자까지 전 직원이 매주 현장 방문·간담회·기업미팅 등 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현장애로 해소를 밀착 지원 관리하고 새로운 정책과제를 발굴·추진하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 3개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지난 해 12월6일 울산 정전을 발생시킨 옥동변전소를 재점검하고, 옥동변전소 고장원인 조사반(이하 조사반)이 조사 최종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그간 우리나라는 정밀한 수급관리, 송·배전설비의 체계적인 관리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정전시간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산업부는 최근 발생한 울산 일대의 15.5만여 세대 정전을 계기로, 복잡해진 전력망 여건 및 설비 노후화 등에 따른 개선사항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 위해 고장조사반을 가동했다.산업부는 울산 옥동변전소 가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출이 500호를 기록하며 수출의 효자 노롯을 톡톡히 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안덕근 장관은 18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출 500호선인‘오리온 스피릿’ (Orion Spirit)호의 명명식에 참석했다. 이번 500번째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수출로 K-조선의 기술력과 제조역량을 세계에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특히 동 선박은 1994년 대한민국이 처음으로 LNG운반선을 건조한 이래 국내 조선소가 30년 만에 500번째로 수출하는 선
정부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관계 부처, 지차체, 기업과 상생협약을 체결, 산단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국토교통부·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서울에서 경기도·용인시·평택시·한국토지주택공사·삼성전자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상호협약식은 지난해 조성하기로 발표한 용인 국가산단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지자체 등과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특히 원활한 반도체 공장의 입주를 위해 대체 취수원 마련을 전제로 평택의 송탄 상수원보
인천에 국내 첫 액화수소충전소가 문을 열었다. 이 충전소는 기체수소 방식보다 안전성이 높고 하루 평균 120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고 있다.환경부는 17일 인천 가좌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임상준 환경부 차관과 박덕수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안광현 세운산업(주) 대표이사, 추형욱 에스케이 이앤에스(SK E&S) 대표이사, 정유석 현대자동차 부사장, 최영락 인천광역시 버스운송조합 이사장, 강정구 천연가스수소충전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세운산업은 에스케이 이앤에스와 공동으로 참여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한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 또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의 안전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2028년까지 지능형 스마트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방사성폐기물 관리 시행계획’을 승인·확정했다고 밝혔다. 시행계획은 방사성폐기물관리법(7조)에 따라 매년 방폐물 관리사업자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수립하고, 산업부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우선,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 제정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고준위 방폐물 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 무역협회가 공동주관하는 '2024 상반기 수출붐업 코리아'가 15-16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작년 10월 수출 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 달성한 이후 수출 우상향 모멘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산업부는 대규모 수출 상담회를 통해 수출 붐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역대 최대 수출 7천억불 달성을 위한 총력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수출붐업 코리아'는 2010년 첫 개최 이후 매번 1억 불 이상의 성약 성과를 내온 국가 대표 종합 수출상담회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 코트라와 무역협회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국제에너지기구(사무총장, 파티 비롤)는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를 공동 개최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공동 개최는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안보를 위해서는 원전, 재생에너지, 수소, 탄소ㆍ포집ㆍ저장ㆍ활용(CCUS) 등 무탄소에너지 확산을 위한 국제적인 공조 강화가 필요하다는 공동 인식하에 결정됐다.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기후ㆍ에너지 분야 국가 대표행사로서 30개 국내 에너지ㆍ환경 전시회와 투자유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5일 농심호텔에서 '전력반도체 선도기업 지정서 수여 및 업무양해각서 체결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장인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과 선도기업에 선정된 기업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7월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가 지정되고, 지난 3일 정부와 시가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 방안을 내놓은 데 이어, 전력반도체 핵심 공급망인 장비, 소재, 소자, 패키지, 모듈 등의 분야에서 차세대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견인할 기업에 「전력반도체 선도기업」 지정서를 수여하기 위해 마련됐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 석유 가격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정유업계와 알뜰주유소에 판매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했다. 알뜰주요소 업계가 전체 주유소 판매가격 대비 리터당 약 30원~40원 인하된 가격에 석유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석유가격 인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2일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해 업계, 기관과 함께 석유제품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가격 안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국내 석유가격을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정유업계 및 알뜰업계 등과 유가 상승 영향을 최소화하기
올해 1분기 자동차 수출은 175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했으며, 3월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8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친환경차 내수 판매량은 6만1000대로 사상 최고의 실적을 시현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발표한 2024년 3월 자동차 산업동향을 통해 올해 1분기 자동차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75억 달러(수출량 69만 대)로, 역대 1분기 실적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월 52억 달러로 감소했던 수출액도 3월 62억 달러를 기록하며 빠른 회복세를 보인 것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중견기업연합회(회장 최진식)는 2024년 2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결과를 12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수출 98.1(0.5p↑), 내수 91.9(1.4p↑), 생산 98.0(1.4p↑), 설비투자 99.4(0.2p↑), 영업이익 89.9(2.1p↑) 등 다수 지표에서 3분기 연속 직전 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세계경제둔화 및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경기 전반에 대한 전망(92.3, 0.4p↓)은 직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수출은 1차 금속·금속가공(100.6, 7.0p↑), 기타
정부는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 속에서 우리 반도체 공급망을 집적할 메가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아울러, AI(인공지능) 반도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경쟁에서 반도체 기술의 초격차를 확보해 ‘AI G3’(주요 3개국)로 도약하기 위한 ‘AI 반도체 이니셔티브’도 마련한다.정부는 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를 열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동향 및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추진현황’ 및 ‘AI 반도체 이니셔티브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회의는 대만